[경기교육신문=최정숙 기자]보건당국이 올해 생애주기별 중점관리 대상 감염병으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감염증, 로타바이러스감염증, 유행성이하선염, 수두, 성홍열, 수족구병, 인플루엔자, A형간염, 결핵,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11종을 선정했다. 주의해야 할 해외유입·신종 감염병으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증, 라사열, 수인성·식품매개질환(세균성이질·장티푸스), 모기매개질환(뎅기열·지카바이러스감염증)을 지목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1일 2018년 신생아기, 영·유아기, 학령기, 청·장년기, 노년기 등 생애주기별로 주의해야 할 감염병을 발표하고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신생아기(4주 이내)에는 RSV감염증과 로타바이러스감염증을 주의해야 한다. 이런 감염증은 산후조리원, 신생아실 등에서 많이 발생한다. 산후조리원과 의료기관은 의심환자를 즉시 격리하고 진료를 받도록 해 추가전파를 예방해야 한다. 영·유아기(0∼6세) 및 학령기(7∼18세)에 조심해야 할 감염병은 유행성이하선염, 수두, 성홍열, 인플루엔자, 수족구병으로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단체생활에서 발생하기 쉽다. 예방접종을 꼼꼼하게 챙겨야
[경기교육신문=최정숙 기자] 이른바 명문대를 다니다가 그만두는 학생이 지난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대학알리미에 등록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 공시기준(2016학년도) 서울대 중도탈락 학생은 재적생의 1.2%인 254명으로 전년도(239명) 공시 때보다 15명 늘었다. 연세대는 재적생의 1.7%인 444명, 고려대는 재적생의 2.0%인 540명이 중도탈락생으로 집계돼 전년도보다 각각 26명과 90명 많았다. 이들 3개 대학 중도탈락생을 모두 합하면 총 1238명으로 전년도(1107명) 공시 때보다 11.8% 증가했다. 서울대와 고려대의 경우 2017년 공시기준 중도탈락생이 최근 5년 사이, 연세대는 최근 3년 사이 가장 많았다. 서울대는 중도탈락생의 71.3%(181명)가 스스로 학교를 그만둔 경우였다. 연세대는 53.2%(236명), 고려대는 65.9%(356명)가 자퇴였다. 학사경고로 중도탈락한 학생은 서울대 7.9%(20명), 연세대 28.6%(127명), 고려대 17.2%(93명) 등이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자퇴생이 과반을 차지하는 것을 보면 중도탈락생 상당수는 애초 입학한 대학이 진로나 적성
정부가 ‘중소기업 취업자 1인에게 최초 3년 동안 한시 지원금을 지급한다’는 골자의 ‘3·15 청년 일자리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구직자 10명 중 4명은 중소기업 구인난의 이유를 임금보다는 ‘복지 등의 열악함’에 있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3·15 청년 일자리대책 발표’ 직후 ‘정부 일자리정책’에 대해 긴급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이와 같이 밝혔다. 먼저 구직자들에게 취업 시 지원회사를 선택할 때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물었다. 구직자들의 상당수는 취업 시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요소로 ‘보수(38.7%)’를 꼽았고, 이어 △성장가능성(30.6%) △적성/전공(13.5%)△사회적 평판(4.5%) 등의 답변이 나왔다. 급여수준을 중시하는 만큼이나 구직자의 다수는 정부의 발표에 반색을 표했다. 응답자의 74.2%가 ‘정부의 이번 발표가 중소기업 지원 의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답한 것이다. ‘정부 지원 여부와 지원 의지에는 큰 관계가 없다’는 답변은 16.5%,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답변은 9.3%에 그쳤다. 하지만 이번 발표에 감응하지 않은 이들의 68.3%는 “금전적 지원이 중소기업 취업 유도의
[뉴스에듀] 21일 현재,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충청도와 남부지방은 눈 또는 비가 오고 있다. 기상청 발표 주요 지점 적설 현황(20일 밤부터 21일 04시까지, 단위 : cm)은 [목측] 대전 2.6 대구 1.0 광주 0.6 [레이저] 상주 8.2 김천 7.3 추풍령 5.9 칠곡 5.9 군위 5.8 구미 5.4 산청 4.1 옥천 3.9 사천 3.8 고령 3.2 함양 2.6 [CCTV] 어리목(제주도산지) 13.5 장수 3.5 금산 2.5 화순 1.5 진안 1.5 이다. 오늘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강원영동과 충청도, 남부지방, 제주도에서 비 또는 눈이 오겠고, 낮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예상 적설(21일부터 22일 새벽까지) - 강원산지, 경북북동산지 : 5~20cm - 강원동해안, 경북(북동산지 제외), 경남서부내륙, 전북동부내륙, 제주도산지 : 3~10cm - 충청도(충남서해안 제외), 전북(전북동부내륙 제외), 경남동해안, 경남내륙(서부내륙 제외), (21일) 경기남부, 강원영서, 전남내륙, 울릉도.독도 : 1~5cm - (21일) 충남서해안, 전남해안, 경남남해안 : 1cm 내외다. 예상 강
“지금도 특정 노조 출신 대다수코드·보은 인사 수단 악용 우려“허술한 사교육 통계 여야 질타 [한국교육신문 윤문영 기자] 19일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교육부의 무자격 교장공모 확대가 도마 위에 올랐다. 야당 의원들은 특정 노조 출신 교장 만들기 제도라고 일제히 비판한 반면, 여당 의원들은 교장 임용 통로 다양화라고 맞서 공방을 벌였다. 포문을 연 야당 의원들은 현행 무자격 교장공모제의 운영 실태를 비판하며 50% 확대에 우려를 표했다. 이장우 자유한국당 의원은 “당초 취지에서 벗어나 전교조 출신 교장을 뽑는 제도로 변질되고 있다는 비판이 높다. 진보교육감들의 코드 인사, 보은 인사로 활용되고 있다”며 “충분한 경륜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격이 주어져야 하는데 특정 단체를 대거 발탁하기 위한 의도가 숨겨 있다면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한선교 의원은 “2017년 무자격 교장공모를 실시한 8개 지역 중 5개 지역에서 전교조 출신이 100%”라고 꼬집었다. 이어 “서울에서 무자격 교장으로 임용된 교장은 2006년에 전교조 통일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북한의 선군정치 자료를 교실 환경미화에 사용하도록 권장했다”며 “비록 무죄판결을 받았
Q.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여자대학교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있는 17학번, 21살 임가영입니다. 저는 학부제로 입학해 1학년 때는 학부 공통 과목인 화학과 생명과학을 배우고, 2학년에 진학하면서 전공을 선택했습니다. 1학년의 교육과정은 거의 고등학교의 화학과 생명과학의 심화 과정이었습니다. 화학전공의 경우 2학년부터 세부 전공을 배우게 되는데, 4년 동안 크게 유기화학, 분석화학, 무기화학, 물리화학을 배우고 이를 토대로 한 응용과목을 배우게 됩니다. Q. 대학과 학과는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잘 맞나요? A. 네. 제가 선택했습니다. 제가 나온 고등학교는 평범한 일반고였지만, 학생들의 진로 선택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이 운영됐습니다. 이를 통해 저는 여러 활동과 체험을 하면서 진로를 일찍이 정하고, 이를 구체화 시켜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진로 결정에도 전공 선택은 쉽지 않았습니다. 저는 신약 개발자가 꿈이었는데, 이를 위해 생명과학 관련 학과를 진학할지 화학 관련 학과를 진학할지는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도 계속 고민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에 올라가면서 이를 결정하기 위해 신약개발 과정을 알아보았고, 그 과정 중 정확히 어떤 것을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을 마련해 학생들의 건강권과 학습권을 철저히 보장하기 위해 2017학년도 겨울방학 석면제거 학교(95교)에 긴급예산 14억 원을 투입해 추가 정밀청소 및 잔재물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월 환경부 주관의 민관합동 점검 결과 석면잔재물이 발견된 4개 학교(인헌초, 신림초, 송파중, 양재고)에 대해 기존의 방식(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한 잔재물에 대한 검사) 보다 더욱 강화된 석면 잔재물 조사 방법을 도입해, 지난 2월 28일(수)부터 3월 15일(목)까지 정밀 조사를 실시했다. 이는 환경단체가 건의한 방식으로, 기존 방식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 먼지 속에 숨어있을 수 있는 석면 잔류물까지 발견할 수 있도록, 물티슈로 바닥, 벽면, 구석 등의 먼지를 닦아내어 분석하는 것이다. 이번에 강화된 방식으로 조사한 4개 교 중 2개 교(신림초, 양재고)는 정밀청소 및 추가 잔재물 조사를 완료해 안전성을 재확인했으며, 1개 교(인헌초)는 현재 공사 중에 있고, 1개 교(송파중)는 정밀청소 후 잔재물 조사 결과를 분석하고 있다. 또한, 학교 관계자(학부모, 교사 등)의 요청으로 4개 교(난곡초, 대
서울 송파구는 항공·선박·철도 등 대형교통 재난에 대비한 안전체험을 할 수 있는 '송파안전체험교육관'을 오는 29일 개관한다고 21일 밝혔다. 마천동 천마근린공원 안에 있는 안전체험교육관은 4층(연면적 5천516㎡) 규모로, 기존 어린이안전교육관을 리모델링 증축했다. 1999년 씨랜드화재 사고 이후 문을 연 어린이안전교육관이 모두를 위한 안전 교육장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1∼2층에는 질식·중독사고 같은 생활 안전 교육공간과 지진, 태풍, 화재진압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재난안전관, 승강기 안전관, 교통 안전관 등이 있다. 3∼4층에는 전국 최초로 항공·선박·철도 등 대형교통수단에서 사고가 났을 때 행동요령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항공기 내부를 그대로 재현한 곳에서 구명복을 입고 비상 슬라이드를 통해 밖으로 탈출하고, 바다에 빠졌을 때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허들 자세를 익힐 수 있다. 침몰하는 선박에서 탈출해 바닷속으로 안전하게 입수하는 체험도 하게 된다. 송파구는 "갈수록 복잡·다양화되는 재난에 대비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체험 위주의 안전교육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교육관은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
[경기교육신문=최정숙 기자] 전문대 유아교육과와 일반대 교직과정 등 교사를 양성하는 학과·과정의 정원이 2019학년도부터 770명 줄어든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이런 내용의 '2017년 교원양성기관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하위 등급 학과·과정은 정원을 감축하거나 폐지한다고 21일 밝혔다. 교원양성기관 평가는 교육대, 사범대, 일반대 교육과 등 교사를 길러내는 기관의 질을 높이고자 이들 기관의 학습 여건과 교육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는 제4주기(2015∼2017년) 3차연도 평가로, 전문대 108개교와 일반대 9개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A부터 E까지 5개 등급으로 나눠 C등급(1천점 만점에 600점 이상 700점 미만)은 정원 30%, D등급(500점 이상 600점 미만)은 정원 50%를 줄여야 하고, 최하위인 E등급(500점 미만)은 해당 기관·과정을 없애야 한다. 유치원 교사를 길러내는 전문대 유아교육과·보육과의 경우 평가 대상 93곳 가운데 A등급이 38개교, B등급이 41개교, C등급이 13개교였다. 서해대 유아교육과는 가장 낮은 E등급을 받았다. 이에 따라 C등급 13개 유아교육과와 폐과할 서해대 유아교육과 등 14개
오늘(21일), 24절기 중 네 번째 절기가 시작된다는 ‘춘분 (春分)’을 맞았다.춘분은 양력 3월 21일 전후로, 음력 2월 무렵에 든다. 이날은 태양이 남쪽에서 북쪽으로 향하여 적도를 통과하는 시기로, 낮과 밤의 길이가 같고 추위와 더위가 같다고 한다. 이처럼 춘분과 관련된 ‘꽃샘에 설늙은이 얼어 죽는다’라는 속담은 3~4월 이른 봄에도 꽤 추운 날씨가 있음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말이기도 하다. 이 절기를 전후하여 농가에서는 봄보리를 갈고 담도 고치고 들나물을 캐어먹기도 했다. 한편, 춘분을 맞이한 오늘,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 눈과 비가 내리며 기온이 뚝 떨어져 꽃샘추위가 절정에 이렀다. ▶에듀동아 신유경인턴 기자 edudonga@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