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신문=최정숙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통지 전에 가채점 결과를 발표하는 안을 추진했지만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27일 "여러 기술적인 문제를 검토하고 교육부와 협의했는데 (가채점 결과 발표에 대해)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며 "개선안을 찾고 면밀하게 검토한 후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성 원장은 학생들이 사교육 업체가 발표하는 예상 등급구분점수(등급 컷)에 의존하는 문제를 지적하며 평가원이 수능 4∼5일 뒤 가채점 결과를 발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평가원은 올해 6월 모의평가 때부터 가채점 발표를 시범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문제는 가채점 결과와 실제 채점 결과의 차이다. 이미지스캐너로 채점하는 과정에서 마킹이 흐릿한 등의 이유로 인식이 잘되지 않는 답안지들이 있는데 시험일로부터 4∼5일 안에 결과를 발표하고자 이런 답안지를 제외하고 가채점할 경우 오차가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오차는 학생들의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 평가원은 우선 6월 모의평가에서는 가채점을 시범 실시하지 않겠지만 이런 오차를 줄이는 방안을 앞으로도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설명
최근 청소년들의 아르바이트 활동이 나날이 늘어가는 가운데, 근로기준법을 지키지 않는 일부 사업자들로 인한 10대들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청소년 근로권익 보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스마트학생복이 3월 1일부터 약 일주일간 초·중·고 학생 5081명을 대상으로 청소년들의 아르바이트 실태를 알아보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전체 응답자 중 약 20.9%의 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그 중 약 76.2%의 학생들이 ‘2번 이상 아르바이트를 경험했다’고 답변했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로는 응답인원의 절반이 넘는 학생들이 ‘용돈벌이를 위해서(63.3%)’라고 대답했다. 아울러 ‘사회경험을 위해서(9%)’와 ‘한 번쯤 해보고 싶어서(8.2%)’라는 답변이 뒤를 이으며 아르바이트 경험 시 금전적인 문제가 가장 큰 이유로 손꼽혔다. 또한 아르바이트 유형으로는 레스토랑과 식당, 카페 등 ‘서빙 및 주방’ 아르바이트가 응답인원 1442명 중 약 41.4%의 학생들이 선택해 가장 많이 해본 아르바이트로 꼽혔으며 편의점, PC방, 독서실 등의 ‘매장관리(23.9%)’, 전단지, 포장, 배달 등의 ‘생산 및 배달(17.5%)’ 아르바
계속되는 취업난 속에서 보장된 진로, 전액 학비 지원 혜택 등으로 육군, 해군, 공군 사관학교는 매년 높은 경쟁률을 보인다. 이것만이 높은 경쟁률의 이유가 되지는 않는다. 상기 대학들은 특별법에 의해 설립되어 대입 수시 6회, 정시 3회의 지원 제한을 받지 않는다. 때문에 수험생들은 이를 추가적인 대입 기회로 여기기도 하며 국어, 수학, 영어로 이루어진 1차 시험은 수능을 연습하는 과정으로 삼기도 한다. 공통사항- 1차 고사 육해공 사관학교 모두 동일 육·해·공 사관학교는 7월 28일에 1차 시험을 치른다. 경찰대학도 같은 날 고사를 치르기 때문에 지원자가 분산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지만, 전년도의 경우 동일 고사 일정에도 육군사관학교는 32.8:1로 2010학년도 이후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해군사관학교(39:1)와 공군사관학교(38.6:1) 역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1차 고사 시험문제는 육·해·공 사관학교 모두 동일하다. 국어, 영어, 수학을 치르는데 범위 등은 수능과 같지만 영어 듣기가 없다는 점과 영어가 절대평가 형식으로 반영되지 않는 다는 점은 차이점이다. 육군사관학교-고교장 추천 선발 비율 늘이고 정시 선발 비중 줄여육군사관학교는 전년보다
이번 6월 모의평가는 2018년3월27일 수능 시행기본계획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모의평가 출제의 연계를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으로 유지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6월7일에 실시되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분된다.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는 필수 영역이고, 나머지 영역은 전부 또는 일부 영역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이번 모의평가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자격이 있는 모든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되, 4월7일에 실시하는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지원한 수험생도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접수 기간은 4월 2일~12일까지며, 재학생은 재학 중인학교에서, 졸업생은 희망에 따라 출신 고등학교 또는 학원에서, 검정고시생 등 출신 학교가 없는 수험생은 현 주소지 관할 85개 시험지구 교육청 또는 응시 가능한 학원에 신청하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장애인 권익 보호 및 편의 증진을 위해 점자문제지가 필요한 시각장애수험생 중 희망자에게는 화면낭독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교육부는 “‘2018년 학교안전 원스톱(one-stop) 점검’을 3월부터 7월까지 전국 총 210개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원스톱(one-stop) 점검’은 학교안전과 관련된 각 분야(△건축 △소방 △전기 △가스 △유해물질 △실험실습실 △교통안전 등) 외부 전문가들이 함께 팀을 이루어 학교를 방문하여 점검하고, 미흡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컨설팅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원스톱 점검은 지난 2015년부터 실시돼온 것으로, 개별적인 점검의 비효율을 없애고 학교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발견된 문제점을 개선하고 향후 관리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점검 결과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특별교부금을 지원하여 우선 해결하고, 단기 개선이 어려운 사항은 시·도교육청에서 예산을 지원하여 관리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2018년 원스톱(one-stop) 점검은 2017년에 제작한 ‘분야별 학교안전 관리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진행할 예정이다.또한, 2017년 현장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점검학교수를 확대하고. 점검기간을 학기 내로 조정하였으며, 전문점검팀(중앙점검반+지역점검반)을 권역 당 2팀씩 배치하여 점검의 내실을 기할 계
중국 발 고농도 미세먼지의 극성이 갈수록 잦아지고 있다. 전국이 ‘마음 놓고 호흡할 수 없는 공포’에 휩싸이면서 학교에 자녀를 보내는 학부모들도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그렇다면 학교는 최악의 미세 먼지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 ■ 각급학교 미세먼지 단계적 대응 매뉴얼 지난해 교육부는 미세먼지 대응 실무 매뉴얼을 개정하며 실외활동자제 요건을 강화하고, 학교가 미세 먼지 기준을 지키도록 하는 등 미세 먼지 대응 조치를 정비했다. 매뉴얼에 따르면 미세 먼지 수준이 ‘나쁨’이상일 경우 각 학교와 유치원은 실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매뉴얼에도 불구하고 교실의 상황은 나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은 여전히 교실 내에서도 호흡에 어려움을 느껴 마스크를 쓴 채 수업을 받고 있다. 물걸레질을 하거나 창문 닫기, 실외 활동 자제, 손 씻기 등의 대응 매뉴얼이 있지만 실효성은 없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학부모들은 학교에 공기청정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중‧고등학교 1,098개교 가운데 공기청정기와 공기순환장치, 냉난방비 겸용을 포함한 공기정화장치가 없는 곳은 572개교(52%)이다. 초등학교는 1
올해 11월 15일에 치러지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영어와 한국사 절대평가 체제는 유지되어 국어 수학 영역에서 변별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그리고 수능이 끝난 후 문항별 교육과정의 성취기준을 공개한다. 지난해 포항지진 같은 지진 발생에 대비해 수능일 전후 예비문항을 준비하는 대책도 마련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3월 27일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예년과 같이 학생들이 학교교육과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 영역/과목에 걸쳐 2009 개정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하고, 수능이 끝난 후 문항별 교육과정 성취기준을 공개할 예정이다. EBS 수능교재 및 강의 연계 문항수 70% 수준 유지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도 전년과 같이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을 유지한다. 영어 영역은 학생들이 한글 해석본을 암기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6학년도부터 적용했던 EBS 연계 방식을 올해에도 유지한다. 학생들의 균형 있는 영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학교 수업을 유도하기 위해 2018학년
[경기교육신문=최정숙 기자]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 기준을 없애거나 완화하는 대학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5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최근 각 대학에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세부사항을 안내하며 수능 최저학력 기준 폐지를 권고했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이 고교교육을 내실화하고 학생·학부모의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입학전형을 바꿀 경우 교육부가 2년간 입학사정관 인건비, 전형 연구·운영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올해 지원 대상 선정을 위한 평가지표(100점 만점) 가운데 학교교육 중심 전형 운영을 위한 '수능 성적의 합리적 활용 및 개선 노력'에 3점을 배정했다. 각 대학에 발송한 안내문에서 교육부는 "수험 부담 완화 측면에서 폐지를 권장한다"며 "수시모집 내 수능 최저학력 기준 축소·폐지는 (사업 대상 선정 과정에서) 중요한 평가요소"라고 강조했다. 2016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서울대·고려대·연세대·이화여대를 비롯한 수도권 주요 대학과 전남대·경북대를 비롯한 지방 거점국립대 등 수험생들이 선호하는 대학이 다수 포함됐던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정부가 대학가에 수능 최저학력 기준 폐지를 강력
최근 교육부가 대학들에게 대입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폐지를 권고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지난 25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올라온 ‘수능 최저 폐지 반대 및 학생부종합전형 축소’를 요구하는 청원글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해당 청원은 게시된 지 이틀 만에(27일 오전 10시반 기준) 6만706명이 동의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란 학생부를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대입 수시모집에서 각 대학이 정한 수능 성적 커트라인이다. 양질의 학생부 기록을 갖추고, 면접과 논술고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도 대학이 제시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하지 못하면 수시모집에 최종 합격할 수 없다. 예를 들어, 서울대의 경우 지역균형선발전형에 국어, 수학 가·나, 영어, 사회·과학탐구(2과목) 중 3개영역에서 2등급 이상을 요구한다. 교육부는 수능 최저학력 폐지 방침과 관련해 “수능과 내신을 동시에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이고 입시를 단순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교육부의 이러한 조치가 대입의 ‘불공정성’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폐지되면 내신이 우수한 학생이 상대적으로 유리해지
‘대한민국 십대, 건강은 하십니까’ 저자들이 전하는 ‘건강학습법’ 공부를 위해 체력은 중요합니다. 체력은 공부라는 자동차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체력이 밑바탕이 되지 못하는 공부는 ‘공중누각’을 짓는 셈입니다. 한국 학생들의 일반적인 공부습관이 이에 해당합니다.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은 아침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학교라는 공간에서 12년 동안 공부를 합니다. 그렇게 공부하고도 모자라서 집에서 또는 학원에서 공부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봐도 공부시간이 부족해서 공부를 못했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대부분의 학부모님들은 학습관련 상담을 하면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 아이 공부하는 습관에서 무엇이 문제일까요? 어떻게 해야 공부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까요? "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는 명언에도 불구하고, 공부를 잘 하기 위해 수많은 학부모님들은 그것을 찾고자 합니다. 공부법은 방법에 있어서 다양하고 세분화 되었으나, 그 효과는 검증되어진 경우가 미비합니다. 이유는 바로 공부하는 인간은 다양한 환경과 지능, 그리고 경험이 다르다는 점에서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공부의 방법을 제시할 수 없다는 겁니다.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