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에듀팡 이번 주면 대부분의 고교가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사실상 1학기가 마무리되는 셈이다. 학기 말 성적표를 받아 든 고2 수험생들 중심으로, 정시와 수시 중 어느 쪽으로 집중할 것인 가의 고민이 요즘 한창이다. ‘수시와 정시’ 중 선택과 집중은 지역마다 차이가 큰 편이고, 수험생마다 개별 상황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일반화하기란 어렵다. 하지만 대략적인 기준을 알아두면 아무래도 판단 내리는 데 도움이 된다. 이번 호에는 고2 수험생을 대상으로 수능 예상 등급과 교과 예상 등급에 따라 주력할 전형에 대해 정리했다. ◇ 수능 예상 등급이 1~2등급 대인 경우 수능 예상 등급이 1~2등급 이내인 경우, 교과 예상 등급이 1등급에서 2등급 초반대라면 상위권대 추천(교과 중심) 전형과 학생부 종합전형(이하 종합전형) 지원이 가능하다. 연세·고려대 등은 추천 전형과 종합전형의 중복 지원이 불가하지만, 서강·성균관대 등은 교과와 종합전형의 복수 지원이 가능하므로 상위권대 교과와 종합전형을 다양하게 노려볼 수 있다. 또한, 고려대 논술전형 부활로 연세. 고려대 논술까지 지원 범주에 둘 만하다. 교과 예상 등급이 2등급 중반에서 3등급 중반대라면, 상위권대학 종합
사진출처:에듀팡 2024학년도 수능을 앞둔 수험생 입장에서 학생종합부전형은 무엇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전형이다. 대입 수시전형이 정시전형보다 쉬운 점도 문제를 예측할 수 있다는 측면 때문이다. 논술전형 또한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해 짧은 시간을 활용해 학습할 수 있다. 최근 3년간 논술전형의 모집인원 증감 추이를 확인해 본 결과, 여전히 수시전형에서 논술이 차지하는 빈도는 높았다. 전체 대입 수시전형 모집인원 340,062명 중 3.28%인 11,161명을 논술전형으로 선발하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경쟁률은 더욱 치열하다. 대학은 당연히 좋은 실적을 드러낸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수험생은 배경 지식을 익히고, 모의고사 예상 문제를 접하는 등 짜임새 있는 여름방학을 보내야 한다. 글쓰기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논증이다. 자신의 주장을 확실히 해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논쟁의 쟁점이 될 수 없다. 이는 논증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논거도 논리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유념해야 한다. 이때 다음과 같은 점들을 항상 염두 하면서 학습하면 좋다. ① 자신의 주장이 타당한가? ② 적절한
사진출처:에듀팡 서울대학교(이하 서울대) 2024학년도 입학전형에서 가장 큰 변화는 수시 모집에 기회균형(사회통합) 전형을 신설해 159명을 선발한다는 것과, 그동안 수시 모집에서 선발한 기회균형(농어촌) 전형의 모집시기를 정시 모집으로 변경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한편, 수시 모집에 기회균형(사회통합) 전형을 신설하면서 지역균형 전형의 모집 정원은 2023학년도에 565명인 것을 476명으로 감원해 선발한다. 또 다른 변화로는 인문계 일부 모집단위와 자연계 모집단위에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이수한 과목으로 전공 연계 권장 과목을 지정해 교과이수 여부를 새롭게 반영한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이들 모집단위별 권장 교과이수 과목은 수시 모집에서는 서류평가에서 반영하고, 정시 모집에서는 교과평가에서 반영한다. 더불어 정시 모집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수능시험 과학탐구 영역 반영 방법은 Ⅱ과목을 필수로 서로 다른 2과목 반영에서 Ⅱ과목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즉, Ⅰ+Ⅰ과목 응시자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하지 않지만, Ⅰ+Ⅱ과목 응시자에게는 조정 점수 3점, Ⅱ+Ⅱ과목 응시자에게는 5점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또한 수시 모집에서는 선발하지 않던 미
사진출처:에듀팡 대입 수시를 앞둔 24학년도 수험생의 입장에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내신성적과 생활기록부(생기부)관리다. 특히 학교생활의 중요 사안을 기록하고 점검받는 등 담당 교사와의 소통도 중요하고, 사소한 내용도 정리하는 성실함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짧은 시간에 뭔가를 하려고 욕심을 내다보면 실수하는 부분이 나타나고, 혹여나 중요한 내용을 빠트리는 등 현재 상황을 제대로 곱씹어 보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듯이 부족한 부분을 정리하면서 시간을 아껴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정신적 건강을 먼저 챙기는 등 대입 수시를 향한 전략을 세워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최저등급 부분에서는 부족한 영역 대비를 위한 시간으로 여름방학을 활용할 수 있다. 마무리 학습을 통한 과정에 집중하는 등 빠름보단 느림의 미학으로 남은 기간을 쪼개어 활용하는 집중력을 발휘하길 바란다. 대입 수시는 여름방학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는 단계이기에 생활기록부 정리가 체계적으로 완성돼야 하고, 부족한 내용들은 과목별 담당 교사의 도움으로 요청하면 된다. 다만, 여름방학을 활용해서 교육을 받는 교사들도 있으니, 교사와의 소통과 공감이 우선돼야 한다. 올해 수능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이하 6월 모평) 채점 결과가 지난 28일 발표됐다. 국어·수학·영어 영역이 지난해 6월 모평보다 얼마나 어렵게 출제됐을까? 사진출처:에듀팡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이하 6월 모평) 채점 결과가 지난 28일 발표됐다. 이번 6월 모평 채점 결과에서 가장 관심사는 어느 문항이 킬러 문항인지와 함께 어느 영역이 얼마만큼 어렵게 출제됐는가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국어·수학·영어 영역이 지난해 6월 모평보다 얼마나 어렵게 출제됐을까? 상대평가제인 국어·수학 영역은 표준점수 최고점으로 알 수 있고, 절대평가제인 영어 영역은 원점수 90점 이상인 1등급 비율로 알 수 있다. 먼저 국어 영역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이 136점으로 지난해 6월 모평에서 149점이었던 것보다 13점이나 낮아져 그만큼 쉽게 출제됐다고 볼 수 있다. 다음으로 수학 영역의 경우에는 표준점수 최고점이 151점으로 지난해 6월 모평에서 147점이었던 것보다 4점 높아져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고 볼 수 있다. 영어 영역은 1등급 비율이 7.62%로 지난해 6월 모평에서 5.74%이었던 것보다 많아져 그만큼 쉽게 출제됐다
사진출처:에듀팡 요즘 아이들은 “모든 게 짧지 않으면 행복하지 않다”라는 독특한 사고와 행동을 따르는 문화를 소유하고 있습니다.부모가 아이의 문화를 이해하는 건, 체계적인 돌봄 시스템을 갖추는 꽤 중요한 단계일 수 있습니다. 아이를 돌보는 과정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통과의례인 셈이죠. 아이들의 문화를 이해하면 올바른 성장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건, 이미 사회학과 문화인류학에서 증명된 이론입니다. 그렇다면 요즘 아이들은 어떤 문화를 누리고 있을까요. 보통 아이들의 문화를 이야기할 때 흔히 ‘편의점 문화’, ‘별다줄(별걸 다 줄이는) 신조어 문화’, ‘부캐 문화’ 등을 꼽습니다. 이 중에서도 대표 문화를 꼽으라면 바로 스마트폰에서 시작된 ‘숏(Short)확행’ 문화를 지목합니다. 어쩌면 아이들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핵심 중 하나가 바로 이 ‘숏확행’인 셈이죠. 한때 우리 사회에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뜻을 가진 ‘소(小)확행’ 문화가 인기를 끌던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짧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숏확행’ 문화를 새로 만들어 냈죠. 다시 말해, 요즘 아이들은 “모든 게 짧지 않으면 행복하지 않다”라는 독특한 사고와
사진출처:에듀팡 지난주,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가 나왔다. 최근 교육 당국의 수능 출제 기조 변화로 6월 모의평가의 유용성에 다소 의문을 제기하기도 하지만, 고3 수험생들은 6월 모의평가를 기준으로 수시 지원의 틀을 짜고, 9월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일부 조정하는 수시 전략을 빈틈없이 이행해야 한다. 이번 호에는 6월 모평 이후 유의할 점 몇 가지와 상위권 대학 첨단학과 신설을 정리했다. 교육부는 올해 수능 출제에 대해 ‘준 킬러 늘리지도, 새 유형 출제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출제 점검위원 25명을 전원 고교 교사로 구성한다고 밝혔다. 수능 출제에 최대한 안정성을 기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올해 입시에 임하는 수험생들은 더 이상 수능 출제와 관련한 세간의 설왕설래에 신경 쓰지 말고, 자신만의 수험 스케줄에 충실하기를 바란다. ◇ 6월 모평 실채점 결과 국어 영역에서 원점수 만점을 기준으로 한 표준점수 추정에서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간의 차이는 4점이다. 작년 수능에 비해 유사한 점수 차이다. 상위권 수험생들의 언어와 매체 선택 쏠림 현상이 여전해 ‘통합형 수능 채점 구조’에서는 당분간 언어와 매체 우위 현상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사진출처: 에듀팡 시에 대한 예측이 어려워진 가운데, 여전히 학부모와 수험생의 걱정은 진행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 고1, 2학년의 수능 난이도와는 별개로 대입 수시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미 예견된 상황이지만, 학교 내 활동이나 교과 내신 성적을 비롯해 모든 부분을 놓치지 않고 잘 챙겨야 한다. 다만 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대입 수시에 대한 비중이 여전히 높고, 최저 비중을 없애는 등 수험생의 생기부 관리와 개인 평가를 중요시하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 이처럼 수시와 정시에 대한 인식차가 높다 보니, 차별화에 대한 접근도 필요한 상황이다. 결과적으로 여유가 있는 현 고1, 2학년은 1학기 기말고사를 마무리하는 동시에 생활기록부 정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사안은 내신 성적에 비해 생기부 내용의 알찬 기록이 중요하다. 교내활동을 통한 수시 준비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이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성과 교과별 담당 교사와의 유대관계가 중요하다. 또한, 차별화된 교내활동을 통해서 돌파구를 찾으려는 학생이 늘면서 수시 준비를 위한 준비는 지금이 적기라고 하겠다. 아무리 대입 수시에 관심이 없다고 해도, 단순 교과 내신 성적보다 세부능
사진출처:에듀팡 2017년 출범한 문재인 정부의 교육 이슈 중 하나로,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2022년 시행에서 2025년 시행으로 연기됐던 ‘고교학점제’가 2025년 전면 시행된다. 윤석열 정부로 정권이 바뀌면서 시행 여부가 다소 불투명했던 ‘고교학점제’를 윤석열 정부 교육부는 ‘학생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교육을 위해 다양한 선택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으로 2025년 전면 시행한다고 6월 21일 발표했다. 다만, ‘학생의 진로에 맞는 과목 선택이 어렵다’, ‘소규모 농산어촌 학교에서는 다양한 과목 개설이 어렵다’, ‘성취평가 과목의 확대에 따른 평가 신뢰도 확보가 필요하다’, ‘대학입시 자료로는 제공 정보가 미흡하다’ 등 그동안 제기되던 문제점들은 보완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그 방안으로 진로·학업 설계 지도를 강화하겠다는 것을 비롯해, 온라인학교와 지원센터 등을 통한 다양한 과목 개설을 지원하고 평가관리센터를 설치해 ‘학교-교육청-외부’ 3단계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내년 2월 말에 확정 발표하기로 한 ‘2028학년도 대입개편 방안’을 올 하반기로 앞당겨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언급한 내용은 6월 21일 교육부가 발표한
사진출처 : 에듀팡 수능 완화 정책으로 혼란스러운 가운데, 수험생들이 좋은 성적을 얻으려면 교과 중심에서 신유형 문제까지 자기만의 학습 전략을 세우는 게 최선의 선택일 것이다. 수험생은 자기주도적인 학습으로 스스로 답을 찾는 것이 옳다. 차분한 마음가짐으로 수능을 위한 과정을 준비해야 한다. 특히 영역별로 보면, 수능의 첫 출발인 국어영역이 중요하다. 특히 비문학의 주요 흐름을 어느 정도 익히느냐가 관건인데, 이는 글의 성격에 따라 읽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논증적인 글의 커다란 전제는 ‘중심 화제로 어떤 내용을 다루려고 하는가’다. 대부분 결론 접속부사나 내용 연결사로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그 후에 첫 문단으로 가는 등 글쓴이의 유도에 주의해야 한다. 첫 문단은 글쓴이가 전체의 글을 유도하기 위해 직접적으로 관련된 내용을 언급하기보다는 폭넓게 시작하는 경향이 짙다. 이른바 주의 환기 문단을 의미한다. 그리고 나머지 문단을 차례로 읽어나가는 것이 효과적이다. 인문, 사회 제재는 대체로 논증적인 글, 주장하는 글이 많다. 설명적인 글은 대부분 설명 대상에 대한 분석적인 정보전달에 역점을 두고 있다. 그래서 마지막 문단부터 읽기보다는 첫 문단부터 읽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