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에듀팡 시험이 어렵게 출제돼 수험생들은 부담과 불안을 느낄 수 있지만, 지금 가장 중요한 과제는 정시 전력을 어떻게 짜느냐다. 정시 전략에 있어서 수험생이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은 눈치작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눈치에만 몰입할 것은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짜임새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결과적으로 안정적인 지원을 위해선 있는 그대로의 점수를 반영할 수 있는 소신 지원과 안정 지원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웬만하면 소신이 정답일 수 있지만, 혹여나 경쟁률이 높은 수도권 대학 중심은 안정이 더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는 조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생각의 차이는 다를 수 있으나 본질은 같아야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다. 즉 같은 생각으로 지원하기보다는 거꾸로 정시 전략으로 남들과 다른 전략이 옳다. 이는 어렵다는 의미에서 무조건 하향 지원할 것이 아니라, 소신과 안정으로 지원하는 것이 오히려 올바른 지원전략이라 하겠다. 그러나 낮은 등급으로 무작정 소신을 고집하기보다는 3개의 지원 방향을 순서대로 상향❯소신❯안정으로 지원하는 것은 어떤가 하는 생각이다. 작년과는 다르게 상향 지원이 낮은 비율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
사진출처:에듀팡 서강대학교(이하 서강대)는 2024학년도 정시 모집을 ‘나’군 일반 전형과 정원외 특별 전형인 농어촌 학생, 기회균형선발, 장애인 대상자, 특성화고교 졸업자 전형으로 선발한다. 모집 인원은 일반 전형이 609명이고, 정원외 특별 전형은 농어촌 학생 51명, 기초생활보장 대상자 26명, 장애인 대상자 16명, 특성화고교 졸업자 9명 등으로 전체 711명을 선발한다. (2022·2023학년도 서강대 정시 모집 입시 결과와 추가 합격 현황은 도표로 수록) 서강대는 202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게페르트국제학부·인공지능학과·시스템반도체공학과 신설했는데, 정시 모집에서는 인공지능학과와 시스템반도체공학과에서 각각 10명씩을 선발한다. 게페르트국제학부는 수시 모집으로만 선발했다. 또한, 자연계 모집단위의 수능시험 수학·탐구 영역의 반영 방법을 변경하기도 했다. 수학 영역의 경우 선택 과목으로 미적분과 기하를 지정 반영했던 것을 확률과 통계까지도 반영하는 것으로 확대했다. 탐구 영역도 과학탐구를 지정 반영했던 것을 사회탐구도 반영하는 것으로 확대하면서 과학탐구 Ⅱ과목 응시자에게 과목당 0.5점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이밖에 내용들은 2023학년도 정시 모집과 크
성균관대학교(이하 성균관대)는 2024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가ㆍ나ㆍ다’군 일반 전형으로 전체 1608명을 선발한다. 모집 군별로는 ‘가’군 735명, ‘나’군 833명, ‘다’군 40명으로 선발한다. ‘다’군 모집은 2024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새롭게 선발하는 모집군으로 올해 신설된 첨단 학과인 반도체융합공학과와 에너지공학과에서 각각 30명과 10명을 선발한다. (2022ㆍ2023학년도 성균관대 정시 모집 입시 결과와 추가 합격 현황은 도표로 수록) 성균관대는 2024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첨단 학과인 반도체융합공학과와 에너지공학과를 신설한 것 외에도 자연계 모집단위의 수능시험 수학ㆍ탐구 영역의 반영 방법을 변경하였다. 수학 영역의 경우 선택 과목으로 미적분과 기하를 지정 반영했던 것을 확률과 통계까지도 반영하는 것으로 확대하였다. 탐구 영역도 과학탐구를 지정 반영했던 것을 사회탐구도 반영하는 것으로 확대했다. 다만, 탐구 영역 반영 2과목 중 최소 1과목은 과학탐구 과목이어야 한다. 또한 가산점으로 부여했던 영어 영역을 점수화하여 10% 반영한다. 인문계 모집단위는 수학ㆍ탐구 영역의 반영 비율을 5%씩 축소하고 영어 영역을 10%로 반영한다. 자연계 모집단
사진출처:에듀팡 지난 9월부터 시작된 수시모집의 종착역이 보임과 동시에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정시 접수 전략을 고민하는 등 입시 마무리는 내년 초까지 이어질 것이다. 그에 비해 고1, 2학년은 기말고사 기간이 끝나는 12월 중하순부터는 2학기를 마무리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하게 된다. 고3에 비해 심적 여유는 있지만 대다수 학생이 대입에서 수시 전형을 고려하는 만큼 기말고사를 대하는 시각은 다들 진지하다. 앞선 9~10월에 중간고사를 잘 본 학생들은 기말고사에도 이와 비슷하거나 더 나은 성적을 희망하면서 떨어지지 않을까 고민할 것이고, 중간고사를 망친 학생들은 이번 기말고사가 더욱 절박하게 느껴질 것이다. 뜻깊은 2학기를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이번 학기에 대한 ‘점검’에 관심 가져야 할 것이다. 올해 고3 수시모집 간 가장 눈에 띄었던 점은 자소서 폐지 이슈 외에도 ‘학생부 점검’ 사례가 유독 눈에 띄게 늘었다. 학생부 관리의 중요성과 본인에게 유리한 수시 전형에 대한 관심은 곧 고3이 되는 고2와 내신의 중요성을 깨달은 고1에게도 이러한 특징이 고스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고2에게 ‘수시’와 ‘정시’라는 말은 이제 흔하다 못해 이젠 예비 고3으로서 각자
사진출처:에듀팡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이하 고려대)는 2024학년도 정시 모집을 ‘가’군으로 전체 모집 정원의 41.04%(1805명)를 일반 전형 1118명과 교과우수 전형 440명, 그리고 정원 외 전형인 농어촌 학생 118명, 사회배려자 68명, 특수교육 대상자 36명, 특성화고교 졸업자 25명 등으로 선발한다. (2022ㆍ2023학년도 고려대 정시 모집 입시 결과와 추가 합격 현황은 도표로 수록) 한편, 고려대는 정시 모집에서 인문·자연으로 구분하여 모집했던 자유전공학부와 간호대학을 해당 계열로만 모집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즉 자유전공학부는 인문 계열로 모집하고, 간호대학은 자연 계열로 모집한다. 또한 간호대학 정시 모집에서 실시했던 적성·인성 면접을 폐지했다. 학생 선발은 2024학년도 입학전형에서 새롭게 선발하는 교과우수 전형은 수능시험 80% + 학생부 교과 성적 20%로 선발하되, 의과대학은 배점 없이 결격 판단용으로 적성·인성 면접을 추가적으로 실시한다. 이때 학생부 교과 성적은 수시 모집 학교추천 전형과 동일하게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 석차등급’이 기재된 교과와 ‘원점수, 평균, 성취도 및 성취도별 분포 비율’이 기재된 모든 교과목의
사진출처:에듀팡 성적 통보에서 오는 긴장감으로 인해 하향으로 정시 지원하는 수험생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좋은 성적은 상향 지원, 낮은 성적은 하향 지원한다는 단순한 생각은 버려야 한다. 오히려 정시지원은 거꾸로 전략을 활용하는 게 맞다. 기존에 필자가 자주 언급한 ‘정시지원 거꾸로 전략’은 이미 많은 수험생이 경험한 바 있다. 성적이 낮다고 해서 무작정 지방대를 지원하는 것이 아닌, 영역별 가중치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대학마다 영역별 가중치를 다르게 두고 있으니 대학별 조사는 필수다. 지방국립대나 얼마 전 발표된 국가 재정지원을 받는 우수 대학을 먼저 알아보는 것도 좋다. 학교 중심에서 벗어난 취업 중심의 학과 선택도 눈여겨봐야 한다. 아무리 좋은 대학도 프로그램이 대충이라면 의미가 없고, 기숙사가 잘돼 있다고 해서 학업에 도움이 된다고 장담할 수도 없다. 결과적으로 필자는 학교에서 벗어난 학과 중심의 선택을 선호하며, 지방국립대의 시스템 우수성과 전액 장학금 제도를 이용한다면 어떨까 한다. 선택은 수험생의 몫이지만, 안정 지원과 상향 지원을 잘 활용할 수 있다면 위기는 곧 기회가 된다. 수도권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여전
사진출처:에듀팡 수능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킬러문항 배제로 늘어난 반수생과 재수생, 그리고 논술 전형 응시율 상승, 수시 이월 인원 등 여러 가지 변수를 기본적인 2개년 입시결과와 자신의 수능 성적, 지원 성향 등을 다 같이 고민해 정시 지원에 참고해야 한다. 다만 정시 컨설팅은 말 그대로 조언이나 객관적 판단이기에 최종 지원에 대한 판단은 수험생이 내려야 한다. 수험생들이 많이 활용하는 모의지원 서비스 등을 활용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모의지원 서비스 등은 주로 상위권들이 많이 이용하기에 중위권이나 하위권 학생들은 모의지원이나 배치표 등을 맹신하기보다 대학교의 최근 2개년 입결과 수능 반영 비율, 추가 합격자 비율, 대학교별 변화 사항 등을 종합해 판단해야 한다. ◇ 컨설팅 받기 전 기본적인 입시정보 파악 보통 정시에 지원하려는 경우 일반적으로 정시 합격예측서비스나 고속성장 등을 이용하고, 자신의 지원대학과 학과에 대한 판단과 이른바 정시 스나이핑을 위해서 정시 컨설팅을 활용하는 경우들이 많다. 다만 지나치게 정시 스나이핑 등 무리한 상향 지원의 상담은 실제로 합격률보다 불합격률이 훨씬 높을 수 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무엇보다 컨설팅에서 원하는 좋은
사진출처:에듀팡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이하 연세대)는 정시 모집을 ‘가’군으로 하여 일반 전형 1500명과 정원외 특별 전형인 연세한마음 학생 전형 83명, 농어촌 학생 전형 80명, 특성화고교 졸업자 전형 24명 등으로 전체 1687명을 선발한다.(2022·2023학년도 연세대 정시 모집 입시 결과와 추가 합격 현황은 도표로 수록) 학생 선발은 인문·자연계 모집단위는 수능시험 100%로 선발하되, 의예과와 국제계열인 언더우드학부(인문·사회), 융합인문사회과학부(HASS), 융합과학공학부(ISE)는 1단계에서 수능시험 100%로 일정 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90.1% + 면접 9.9%로 선발한다. 이때 면접은 의예과는 제시문 기반 면접과 인·적성 면접으로 실시하고, 국제계열은 영어 제시문 기반 면접으로 실시한다. 예체능계 모집단위는 수능시험과 실기고사 위주로 선발하는데, 반영 비율이 모집단위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음악대학은 수능시험 30% + 실기고사 70%로 선발하고, 스포츠응용산업학과는 수능시험 85% + 실기고사 15%, 체육교육과는 수능시험 85% + 실기고사 10% + 면접 5%로 선발한다. 수능시험은 계열에 따라 영역별 반영 비
사진출처:에듀팡 2022년 1만 2906명(1일 35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비용은 진료비, 치료비, 노동력 손실 등을 포함해 약 90조 원에 달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정부와 국회는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세 가지 유의할 점이 있다. 첫째, 마음 건강 서비스 대상의 점진적 확대이다. 전통적으로 정신건강의 문제는 중증‧만성 환자의 치료 및 사후 관리라는 의료적 서비스의 측면에서 다루어져 왔다. 그러나 새로운 사업은 정신질환이 아니더라도 마음의 행복을 훼손하는 일상적 분노, 불안, 우울감의 조절, 관계 개선 등을 통해 정신질환을 예방하는 서비스를 포함한다. 자살, 자해와 같이 위급한 상황에 빠진 대상을 조기에 발견하여 의료진에게 신속히 의뢰하며, 치료 후에는 사회에 재적응하게끔 돕는 비의료적 서비스를 포함한다. 이것은 기존 의료체계와 긴밀하게 협력하되 인력, 재정의 제한으로 기존 의료체계에서 충분히 제공하기 어려운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취지이다. ▲ 김창대 서울대학교 교수, 전문상담사 단체협의회 회장. 물론 현 정부의 국정 목표
사진출처:에듀팡 예비 고3들은 수능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하기 전에 수능 선택과목을 결정해야 한다. 이번 호에는 최근 달라진 수능 과목 선택 트렌드와 더불어 수능 과목 선택에 관한 최신 쟁점들을 정리했다. ◇ 수능 국어·수학 선택과목? 올해는 수능 국어 난이도 상승으로 시간 부족을 호소하는 수험생들이 많았다. 오는 8일 수능 성적표가 배부되면 드러날 일이지만, 국어 선택과목 중 ‘언어와 매체(이하 언매)’는 고난이도 문제가 3문항이나 출제돼 ‘화법과 작문(이하 화작)’에 비해 매우 어려웠다는 평가가 중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능 점수 산출 구조(주: 선택과목 점수 조정 시 응시 집단의 공통과목 점수를 활용한다. 일반적으로 언매 선택자가 화작 선택자에 비해 공통과목인 독서, 문학의 평균이 높다.)에서 언매 선택자가 선택과목 조정 점수 산출 시 유리한 면이 있고, 출제 범위가 명확하다는 언매의 장점 때문에 상위권 수험생 대부분이 언매를 선택하리라 예상한다. 작년 수능 표본조사(서울시 중등 진학지도 연구회)에서 국어 1등급 해당자 중 언매 선택자의 비율은 85%를 상회했다. 동일 기관의 수학 선택과목 작년 표본조사에서 1등급 해당자 중 미적분 선택자의 비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