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문화재단이 7일부터 10월 23일까지 정서진아트큐브 2022년 세 번째 기획전시 '시티팝 City Pop'을 개최한다.
경인아라뱃길에 위치한 정서진아트큐브는 '생태와 도시, 자연과 인간이 만나는 미술 공간'을 표방하며 연중 기획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시티팝'展은 고도로 도시화 된 환경에서 태어나고 자란 소위 '아파트키드' 가 도시를 바라보는 방식을 그린 전시이다.
이전 세대들과 다르게 마천루가 우거진 빌딩숲, 화려한 네온사인과 광고판으로 반짝이는 거리, 반듯하게 닦인 거미줄 같은 도로망으로 휘감긴 도심이 익숙한 이 세대들에게 콘크리트와 철근은 더 이상 산업화의 상징이 아닌 몸을 구성하는 세포와 같이 익숙한 존재이다.
그들에게 도시는 미래가 아닌 현재이며 유미적인 색과 형상을 탐구하게 하는 시각적 표상이자 살아 숨 쉬는 유기적인 생동감이 넘치는 시공간이다.
작가들은 거시적인 정부의 도시계획 하에서 만들어진 인위적인 반듯함 또는 그 사이에 우후죽순 우발적으로 생성된 삐뚜름한 어긋남, 혹은 그것들이 뒤섞이며 만들어내는 혼란에 시선을 둔다.
전시는 MZ세대가 바라보는 도시의 이미지에 주목하며 도시에 대한 POP적인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려 한다.
기존과 다른 시각으로 그려진 도시에서 우리가 도시를 바라보는 모습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생각하며 관람하기를 추천한다.
누구나 상시 참여할 수 있는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 '나만의 POP! POP! 도시 만들기'는 미리 준비된 팝업카드 도안을 사용해 팝업카드를 만들고 작가들의 작품이미지를 사용해 나만의 팝업도시를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시티팝 City Pop'의 관람은 무료이며 네이버 사전예약제와 현장 입장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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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인천서구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