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5학년 남자아이가 있습니다. 아이는 평소 활달한 편은 아니지만 나름 친구들과 갈등 없이 지내고 부모님과 선생님의 말씀도 흘려듣지 않는 아이죠. 말수가 없기는 하지만, 학급에서 자기 의견도 곧잘 말하는 아이입니다. 오늘 아침에도 부모님과 씩씩하게 인사하고 학교에 와서 친구들과 유쾌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아이는 방과 후 집으로 가는 길에 알 수 없는 문자 한 통을 받았습니다. 문자에는 대뜸 ‘하루를 즐겁게 보내자’는 다정한 문장이 적혀있었고, 그 밑으로 인터넷 주소창 같은 ‘링크’가 달려 있었죠. 만일 이 상황에서 이 아이가 여러분의 자녀라면 어떻게 행동할까요. 그러니까 우리 아이라면 링크를 누를까요, 누르지 않을까요. 한 연구에서 아이의 호기심으로 인한 행동 반응은 어른보다 7배 가까이 높다고 합니다. 그만큼 아이의 호기심은 즉각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죠. 아이의 행동은 우리의 예상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아이는 문자를 본 순간 바로 링크를 눌렀고 링크는 곧장 도박 사이트로 연결됐습니다. 그럼, 아이는 도박 사이트를 보고 이게 도박 사이트인지 게임사이트인지 구분할 수 있을까요. 처음 도박 사이트를 경험하는 아이들은 사이트에 있는 단어뿐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에 지원하려는 수험생은 크게 수도권 수험생과 비수도권 수험생으로 나뉘는데 비수도권 학생의 경우 기본적으로 해당권역에서 지역인재전형 지원을 고려하면서 다른 대학들도 같이 고려할 필요가 있다. 수도권 학생 중 학생부교과전형에 지원하려는 수험생들은 기본적으로 주요 교과 내신 1.3등급 이내인 경우들인데 지방거점국립대와 사립대 의대에서 안정이나 적정 지원 혹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수도권 대학에 지원하면서 학생부교과전형으로도 지원하려는 수험생들이 많다. 또한, 의대 증원 계획에 따라 전체적으로 의대 입시에서 학생부교과전형 인원 증가 여부도 감안해 준비해야 한다. 경쟁률도 매우 높은 편이고, 입결 자체도 높은 학생부교과전형은 지원자들이 매우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기 때문에 전형 별로 매우 세부적인 부분들까지 꼼꼼히 검토해야 한다. ▲ 박정훈 입시투데이컨설팅학원. ◇ 대학별 전형방법과 지원 자격, 수능 최저학력기준 등을 확인하자 해마다 입시는 크고 작은 변화를 보이게 된다. 가장 기본적으로 전년도에 발표하는 전형계획과 수시모집 요강 등을 확인해 희망 대학별로 구체적인 사항들을 재확인해야 한다. 가장 기본이 되는 전형 방법과 지원 자격, 수능 최저학력
1차 지필고사를 마쳤거나 곧 마칠 이때쯤이면 수행평가가 쏟아질 시점이다. 1차 지필고사를 치르지 않은 과목의 경우, 교육과정을 얼마나 이해했는지를 측정하는 수행평가일 수 있다. 그러나 대체로 학생부 특기사항 기재를 염두에 둔 수행평가가 다수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을 피해 가기 어려운 고교생들에게는 수행평가가 주제 탐구라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 이번 글에서는 학생부 특기사항을 위한 탐구 주제를 어떻게 선정하고, 이 주제를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를 설명하고자 한다. ◇ 탐구의 대상과 주제 수행평가는 학교에서 직접 작성해야 하므로 사전에 주제가 주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마찬가지로 발표나 카드 뉴스와 같은 매체 제작의 경우 주제가 제시되기도 한다. 이때 주어진 ‘주제’를 정말 주제로 삼아야 할지 아니면 대상으로 삼아야 할지 생각해 봐야 한다. ‘기술이 의식주 문제를 해결한 사례’가 주어진다면 이것을 ‘주제’로 삼아야 할까, ‘대상’으로 삼아야 할까? 주제는 발표문이든 보고서든, 아니면 또 다른 매체이든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의 핵심이다. 즉 ‘기술이 의식주 문제를 해결한 사례’가 주제가 되면 참으로 밋밋한 탐구가 될 수밖에 없다. 사실 탐구라기보다는 단
백영현 포천시장은 지난 16일 소흘읍 소재 태봉산유아숲체험원에 방문해 어린이놀이시설물 민관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은 현장점검에 앞서 주요 점검 내용을 파악하고 방안을 논의하며, 재난 예방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후 민간전문가 등 10여 명의 점검관과 함께 현장을 찾아 어린이 놀이시설물의 접합부 연결 상태와 파손 여부를 확인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 점검을 진행했다. 또한,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민들의 대한민국 집중안전점검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시민이 직접 실천하고 행동하는 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안전문화운동과 연계해 점검을 진행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어린이의 안전을 위한 시설인 만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대상 시설물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확인해 상시 안전사고 예방 체계를 강화하고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지난 4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61일간 '2024년 집중안전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어린이놀이시설 등을 포함한 재난취약시설 69개소를 대상으로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시설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오는 23일부터 수봉공원과 용정공원에서 '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아들이 숲에서 뛰어놀며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함으로써 정서와 건강한 신체의 발달은 물론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산림교육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어린이집, 유치원, 가족 단위 등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단체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가족 단위는 넷째 주 토요일에 월 1회 운영된다. 구 관계자는 "유아 숲 교육은 곤충, 흙, 나무 등으로 다양한 체험과 학습을 할 수 있어 아동과 기관 관계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라면서, "질 높은 산림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미추홀구통합예약서비스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미추홀구공원숲학교 누리집 공지 사항을 통해 확인하거나 공원관리팀(032-880-4504)으로 문의하면 된다. 출처 : 인천미추홀구청 보도자료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오는 6월 2일 문수국제양궁장과 애견운동공원 일대에서 반려동물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6월 2일 11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어서오시개 행복남구 펫스티벌'이라는 부제로 ▲ 무대프로그램 ▲ 교육·참여 프로그램 ▲ 체험·상설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특히, 셀럽인 설채현 수의사·동물훈련사 무대 강연이 준비돼 있어 반려동물에 대한 여러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오비디언스 공연, 프리스비·어질리티 시범, 펫티켓OX퀴즈 등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포토존, 미로·어질리티 존, 수영장 등 동물놀이터도 함께 마련된다. 또한, 이번 축제 중에는 내 아이(犬)를 마음껏 뽐내고 자랑할 수 있는 '스마트 견(犬) 선발대회(우리 아이는 천재인가 봐!)'와 '주인과 커플 펫(우리 제법 잘 어울려요∼) 선발대회'가 함께 진행된다. 축제 프로그램은 반려동물과 반려인, 동물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즐거움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 행복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2024 울산 남구 반려동물축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완주군 소양면 오성한옥마을에서 오픈가든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축제는 오성한옥마을의 한옥경관과 종남산, 위봉산으로 둘러싸인 빼어난 자연경관에서 펼쳐지는 축제다. 완주군의 지원을 받아 주민들이 직접 기획, 운영하고 있다. 18일 오전 11시 오성제의 잔디광장을 무대로 풍류학교의 국악 축하공연과 마을주민들의 동아리 공연,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추진위원회는 참가자들이 오성제 일원의 생태숲 경관을 거닐며 취식할 수 있도록 피크닉 바구니 형태의 축제 먹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다도, 커피박 열쇠고리, 플라워방향제, 티코스터, 화분만들기 등을 무료로 운영한다. 이외에도 마을 일대 카페는 전시공간으로 내부를 단장해 여섯 가지 전시를 펼친다. ▲오소소 카페 장남익 '풍란전시회' ▲오스갤러리 이재희 '봄바람에 살랑이는 여심, 그림으로 꽃피다' ▲두베 진종환 'WIND' ▲오성제카페 김영순 '서양화' ▲아원갤러리 이이남 '미디어아트', 이수종 '도예세계가 당도한 곳'을 선보이고, 축제 체험 참여자를 대상으로 음료 10% 할인을 제공한다. 체험 사전 접수 문의는 축제위원회(010-2439-0064)로 하면
곡성군은 제14회 곡성세계장미축제를 맞아 곡성경찰서, 곡성소방서 등 지역 내 3개 유관 기관과 민간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기차마을 축제장에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안전 점검은 집중안전점검과 병행해 축제장 주변의 식당, 어린이 놀이시설, 각종 체험부스 등 모든 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그 결과 노후 소화기의 교체와 소화기 분산 배치, 구급차 통행로 확보 방안 등 전반적인 소방 안전 대책이 추진됐습니다. 특히, 이번 현장 점검에는 군수, 부군수, 부서장이 직접 참여해 관람장 입장부터 퇴장 시까지 안전 조치 여부를 점검하고, 각 체험장의 사전 안전 조치 여부, 축제장의 시설물 정비와 부스 관리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더불어 축제 기간 동안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690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해 주차장 관리와 교통 통제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축제 기간 동안 전 공직자들이 사전에 위험 요소를 철저히 점검해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힘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동안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에어로빅 종목이 곡성문화체육관에서 개최돼 장미축제와 별도로 안전대책을
300만 송이 장미향이 울산을 가득 채운다. 울산시와 에스케이(SK)이노베이션은 오는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울산대공원 장미원 일원에서 '2024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심 속 시민들의 쉼터로 자리잡은 울산대공원에서 열리는 장미축제는 지난 2006년 1회 개최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462만여 명이 방문한 울산의 대표 꽃축제다. 16회째를 맞은 이번 장미축제는 '러브스토리 인 울산'을 주제로 5만 6,174㎡ 규모 장미원에서 265종 300만 송이 장미꽃 향기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올해에는 대한민국 대표 꽃축제의 명성에 걸맞게 관람객에게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즐거움과 행복을 선사하는 새롭고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축제 첫날인 5월 22일에는 장미축제의 성대한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장미원 내 주(메인)무대에서 펼쳐진다. 개막식은 ▲점등식 ▲불꽃쇼 ▲레이저쇼 ▲개막행진(퍼레이드) ▲초대형 에이비알(ABR) 조형물 '마법의 장미' 점등 ▲울산시립교향악단과 가수 박정현의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이어 23일부터 26일까지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참여
맨발걷기 붐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호남권 최초로 도심맨발축제를 선보인다. 서구는 오는 11일 풍암동 금당산에 조성된 맨발로(路) 4.1㎞ 구간에서 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즐기는 맨발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금당산 1∼2구간을 비롯해 서구 18개 전체 동에 '내곁에 맨발로'를 조성한 것을 기념하고 주민들에게 자연 속 건강과 힐링 시간을 선물하기 위해 추진됐다. 개회식은 오전 9시 금당산 산책로 입구(풍암호수공원 맞은편)에 마련된 주무대에서 진행되며 권택환 대한민국맨발학교 교장의 올바른 맨발걷기 미니강좌와 축제주제곡 '맨발의청춘'과 함께 몸풀기체조를 한 후 본격적인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서구는 김이강 서구청장과 양진영 주무관이 함께 부른 축제주제곡 '맨발의청춘'을 발표해 축제 전부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날 금당산 맨발로 1구간(주무대-황토탕-벽진서원-주무대)에서는 권택환 교장과 함께 걸으면서 무엇이든 물어보는 '즉문즉답 인문학강좌'와 맨발해설사와 함께하는 황토체험을, 깜짝 이벤트가 있는 2구간(인공폭포-풍암정-풍암배수지-풍암정-인공폭포)에서는 다양한 맨발걷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주무대에서는 플롯, 색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