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코칭

전체기사 보기

[에듀인 현장] '순수한' 고1 등교수업 첫날, 불안한 동거의 완성

첫 등교하는 고교 1학년 학생들.(사진=지성배 기자)[에듀인뉴스]오늘 드디어 고1 등교수업이 이루어짐으로써 고등학생의 순차 등교가 마무리됐다. 불과 1주일 전에 등교한 고2 학생들이 아쉬움을 안고 다시 온라인 수업으로 돌아가면서 대신 2/3 학생 등교의 기본원칙에 따라 고1 학생이 바톤 터치를 한 것이다. 이미 등교수업이 정착된 고3 학생들은 먼 나라 이야기인 듯 학교생활에 익숙해졌고 이젠 그들의 말과 행동에는 여유마저 배어 있다. 학교에서는 한 지붕 한 울타리 안에서 불안한 동거가 진행되면서 학년이 다른 학생들끼리는 서로 마주치는 일이 없도록 동선(動線)을 정해 놓았다. 이는 마치 오늘날의 우리네 가정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 한 가족이어도 모두가 밥상 앞에 앉아 ‘저녁이 있는 삶’을 누리며 살아가는 가정이 얼마나 될까? 매일 직장과 업무, 학습에 따라 함께 하는 시간과 이별하며 사는 가족이 진정한 가족이라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오늘도 학교는 말로만 한 지붕 한 가족일 뿐 교사, 학생, 직원이 서로 함께하지 못하고 식탁에서 한 줄로 앉아 덩그러니 혼밥을 먹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아침 등굣길에 마주친 고1 학생들은 순수했다. 실질적인 등교 입학과 같은



배너

지금은 토론중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