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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 원하는 E-GUT 28화 : 새해 소원 없이 가자

대니얼 홍2018.01.18 10:23조회 615

목동 현대 백화점 <2018 새해 소원 포스트잇> 게시판에 부착된 소원들은 로또 대박부터 시작해서, 건강, 합격, 취업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이었다. 이 가운데는 “우리 엄마 한 좀 풀어주세요”라는 하소연도 있었고, “미국에서 살아 돌아오게 해주세요” 라는 미국의 총기사건 현실을 보여주는 익살스런 글도 있었다. 이렇듯, 새해가 되면 사람들은 소원을 빌고 목표를 세우고 다짐한다. 그런데 연초에100명이 그런 목표를 세우고 출발하면 연말에 가서 5명 정도가 목표에 이른다. 나머지 95명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 화살이 날아갈 때 공기 저항이 있듯, 의지력을 발휘하려는 순간 훼방꾼이 나타난다. 아침 일찍 일어나 운동하겠다는 다짐은 5분만 더 라는 달콤한 잠에 밀리고, 다이어트를 하겠다는 결심은 도넛과 아이스크림 앞에서 무너지고, 책을 읽겠다는 맹세는 페이스 북 앞에서 덮이고, 많이 걷겠다고 큰소리치지만 건물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파킹을 찾느라 맴돈다. 때로는, 비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함으로 그르치기도 한다. 그 결과 개인적으로는 자책감, 사회적으로는 스캔들이 돌아온다. 2012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모터쇼에서 폭스바겐의 최고경영자 빈터 코른은 자사 자동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5년까지 30% 감축하겠다고 선언했다. 폭스바겐 기술진은 그것이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최고경영자에게 감히 알리지 못했다. 결국, 목표를 이루기 위해 기술진이 선택한 것은 이산화탄소 배출량 데이터를 조작하고, 연비를 높게 보이기 위해 타이어 압력을 조정하고, 엔진오일에 디젤을 섞는 등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했다. 아무리 능력과 실정에 맞추어 실현 가능성이 있는 목표를 설정한다고 하더라도 목표와 의지 자체는 행동으로 옮기는 능력이 없다. 그 둘은 희망 사항일 뿐이다. 새해에 필요한 것은 목표와 의지가 아니라 새로운 습관이다. 오늘 행동은 어제 습관의 산물이요, 내일 행동은 오늘 습관의 결과다.행동 부족으로 점철된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목표를 이루는 방법론이 아니라 오늘이 순간 좋은 습관을 키우는 비법이다. 그것은 카잔차키스의 소설 <그리스인 조르바>에서 잘 가르쳐 주고 있다. 앞날이 걱정된다고 했소? 난 어제 일은 어제로 끝나오. 내일 일을 미리 생각하지도 않소. 나한테 중요한 건 지금 이 순간에 일어나는 일뿐이오. 나는 늘 나에게 묻소.자네 지금 뭐하나?자려고 하네.그럼 잘 자게.지금은 뭘 하는가?일 하고 있네.열심히 하게.지금은 뭘 하고 있나?여자랑 키스하네.잘 해보게. 키스할 동안 다른 건 모두 잊어버리게.이 세상에는 자네와 그 여자 밖에 없는 걸세. 실컷 키스하게.  모든 학생들의 멘토(Mentor), 장학금 컨설팅까지를 포함하는 대니얼 홍 선생님이최근 5년간 합격시킨 대학 List. 지금 컨설팅하고 있는 2018년 입학생들도 벌써 장학금 소식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대니얼 홍의 더 많은 컬럼을 확인하세요.http://www.haniedu.com/column/h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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