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5일 월요일
에듀팡뉴스
에듀테크·문화

대학이 원하는 E-GUT 27화 : 짜릿한 존재감

대니얼 홍2018.01.15 10:06조회 617

보스턴 근교에 위치한 클락 대학(Clark University)의 학생 론 사이치는 학교 건너편 상점에서 쫓겨났다. 물건을 훔쳤다는 혐의를 받은 것이다. 쫓겨난 그는, “물건에 손을 댄 적도 없는데 내쫓은 이유는, 학생들이 몰려오는 것을 반기지 않아서다. 우리가 들어가면 싼 것만 사고 죽치고 앉아 시간 보내기 일쑤니 다른 손님들의 눈치가 보여서다. 그렇다면, 캠퍼스 안에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매점을 차려 자유롭게 이용하게 하자”라고 친구들에 제언하고 교내 매점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듬해는 전국 대학생 연합회에 참석해서 대학 캠퍼스에 <학생 직영 매점>을 설치하자는 캠페인을 벌였고, 졸업후에는 쿠키 상점을 시작, 그것을 지난 20년간 키워 “영양과 건강을 가장 많이 고려하는 카페”라는 명성과 함께 1600개 체인점으로 성장한 파네라 브레드(Panera Bread)로 키워냈다. 스웨덴 남부의 작은 마을에서 디자인을 하는 룬드그렌은 식탁을 옮기려고 자동차 트렁크를 열었다. 아무리 궁리해도 식탁이 들어갈 수 없는 공간임을 깨닫고, “다리를 잘라서 접어 넣는 수 밖에 없다”고 투덜거렸다. 이후, 그는 운반하기 쉽게 조립식 가구를 만들기 시작했고 그 아이디어는 IKEA가구점으로 발전되었다. 파네라와 이케아 창설자의 공통점은 사소한 문제를 접하고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는 점이다. 무엇인가 색다른 성취를 이룬 인물들이 한결같이 보여준 것은 문제점을 인식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 노력한 점이다. 인간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한 풀어야 할 문제점은 어느 구석이나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10대, 20대의 가장 큰 고민은 자신의 커리어 결정이다. 대학 진학, 전공 선택, 직업 선정으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너의 열정을 따르라”고 귀따갑게 듣지만 “아무리 찾아도 나의 열정, 창의성, 색다름을 발견할 수 없다”는 것이 그들의 고백이다. 그 문제의 해결책은 의외로 간단하다. 문제 의식을 갖는 것이다.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불평, 불만, 불편, 즉, 사소한 문제점에 귀와 눈을 내어주는 것이 첫걸음이다. 문제점을 인식하는 순간, 그것을 해결하려고 이리저리 노력하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창의성이 발휘되고 열정이 생겨 결국은 색다른 성취를 이루어 낸다. 세상은 오늘도 그런 문제 해결사를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문제 해결사의 삶은 항상 위험스럽다. 왜냐하면, 본능적으로 게으름을 추구하는 인간이 그것을 합리화하려고 종교, 과학, 교육등을 동원하여 포장, 위장하는 것에 안간힘을 써왔기에, 그런 가치관에 반기를 들고 재평가, 수정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인 씨름판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씨름판 문제점의 핵심을 궤 뚫는 자는 짜릿한 존재감을 맛볼 수 있다.  모든 학생들의 멘토(Mentor), 장학금 컨설팅까지를 포함하는 대니얼 홍 선생님이최근 5년간 합격시킨 대학 List. 지금 컨설팅하고 있는 2018년 입학생들도 벌써 장학금 소식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대니얼 홍의 더 많은 컬럼을 확인하세요.http://www.haniedu.com/column/hong.do

댓글 0

댓글은 에듀팡 회원만 작성할 수 있습니다.

에듀팡 로그인
  •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관련 기사

·[기획 : 산업화 학교의 종말 ⑥] AI가 작성한 답안, 평가 기준은 무엇인가·‘정보교사’ 없는 학교 학생은 뭘 잃을까…AI 시대 교육격차 우려·FCC, E-Rate 프로그램 전면 재검토 착수 예고… 학업 성취와 스크린 사용 연관성 조사·영국, 학자금 대출에 GCSE 영어 합격 요건 검토…찬반 논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