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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 원하는 E-GUT 18화 : CEO와 학생의 공통점

대니얼 홍2017.12.14 18:51조회 657

80년대 초 까지만 하더라도 CEO(최고경영인)가 코치의 자문을 구하는 것은 생소한 일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트렌드가 바뀌어 포춘 500대 기업 CEO의 80%가 코치에게 사사를 받는다. 한 예로, GE(제너럴일렉트릭)의 전 CEO 잭 웰치가 GE를 제조업 중심에서 서비스와 제조를 병행하는 기업으로 변신시켜 스타덤에 오른 된 배경에는 램 차란이라는 경영인 코치의 개인지도가 있었다. 잭은 램과 일대일로 붙어서 경영에 대한 조언뿐 아니라, 연설, 매너, 인간관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코칭을 받았다. 어찌보면, 학생들은 CEO와 몇가지 공통점을 가졌다. 항상 남보다 앞서가야 한다는 부담감, 냉정한 실적평가, 그리고 외로운 길을 걷고 있다는 점이다. 치열한 경쟁의 숲을 뚫어야 하는 대학 입시와 취업에서 이제 더 이상 과거의 소극적이고 나태한 방법, “알아서 잘 하겠지”는 통하지 않는다. 60년대 발달 심리학자 장 피아제가 제시한 인지발달 이론은 당시 부모들로 하여금 자녀를 향한 태도를 다르게 만들었다. 어릴 때부터 어떻게 지도하느냐에 따라 학습과 인지능력이 달라진다는 이론에 부모들이 직접 나서거나 또는 도우미를 찾아 적극성을 띠기 시작한 것이다. 70년대 들어서는, 아이를 그대로 내버려 두지 말고 조직적인 가이드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증폭되었다. 심리학자 피주 도슨은 <부모의 역할>이라는 베스트셀러에서 “양육기술 정보가 부모로 하여금 자녀를 행복하고 똑똑한 성인으로 키우게 한다”고 주장했고, 소아과 의사 벤자민 스폭은 “뛰어난 인물들이 가진 공통점 한가지는 아이를 잘 키우고자 하는 열정과 방법을 가진 엄마가 있다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런데, 청소년들이 알아서 잘 하는 일은 노는 일이다. 쓸데없이 시간을 낭비하며 현재의 쾌락에 집중하여 노는데 열중하는 것은 호기심과 미래에 대한 뚜렷한 꿈이 없어서다. 학교 공부와 성적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인생의 방향타를 결정해 주는 이팔청춘에 꾸는 꿈이다. 그러나, 심지어 대학 진학을 코 앞에 둔 학생이 어느 대학에서 무엇을 왜 공부하고 싶은지 전혀 개념이 없는 경우가 적지 않다. 꿈이 있다고 해도 롤 모델(Role Model), 멘토(Mentor), 코치(Coach)를 찾아 나서지 않는다. 물론, 성공한 사람들을 모방하거나 그들의 코치를 따라 다닌다고 만사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맹목적으로 코치를 의존하게 되면 오히려 자신이 파놓은 함정에 빠진다. 다만, 남다르게 뛰어난 업적을 이룬 사람 뒤에는 거의 예외 없이 그들이 거기에 이르기까지 뒤에서 도운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코치든 멘토든, 그들을 만날 때 시각에 변화가 생기고, 시각에 변화가 생길 때 자신의 변화와 성장을 향한 의지가 발동된다. 대니얼 홍의 더 많은 컬럼을 확인하세요.http://www.haniedu.com/column/h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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