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미세먼지, 언제쯤 마음껏 숨 쉴 수 있나요?
*본 기사는 <톡톡> 8월호에서 일부 발췌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미세먼지'가 무엇인지, 미세먼지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오늘도 미세먼지는 '나쁨’ 어느 날부터인가 아침에 일어나서 일기예보와 함께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는 게 자연스러운 일상이 됐어요. 거의 매일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상태라, 오늘은 혹시 떨어지지 않았을까 희망을 가져보는 거죠. 숨 쉬기 답답하지만 건강을 위해서 억지로 마스크도 써야 하고 마음껏 밖에서 뛰어 놀지도 못하게 됐어요. 우리는 언제쯤 파란 하늘을 보며 마음껏 숨을 쉴 수 있게 될까요? 화석연료 사용으로 만들어진 인위적 오염물, 미세먼지 미세먼지는 공장·자동차·가정 등에서 사용하는 화석연료에서 배출된 인위적 오염물질이에요. 크기가 10㎛(마이크로미터, 1㎛=1㎜의 1000분의 1) 이하로 아주 작아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먼지를 말해요. 그 중 입자 크기가 2.5㎛ 이하로 더 작은 미세먼지를 초미세먼지라고 부르고. 크기가 10㎛ 이하인 미세먼지와 2.5㎛ 이하인 초미세먼지는 각각 PM(Particulate Matter)10, PM2.5라고 말해요. 미세먼지 from China ▲ 중국 베이징을 중심으로(검은 동그라미)발생하는 미세먼지의 영향을 받는 우리나라(빨간 동그라미)[사진=에어비쥬얼 사이트 캡쳐] 세계 각국의 대기오염 정보를 제공하는 ‘에어비주얼’은 2017년 3월 서울의 공기 질이 인도 뉴델리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나쁘다고 발표했어요. 또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도 3월 27일 ‘South Korea joins ranks of world’s most polluted countries’(한국은 세계 최대 대기오염 국가의 대열에 올랐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서울이 공기 오염이 가장 심한 세계 3대 도시 중 하나라고 보도하기도 했죠.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가장 큰 원인은 중국입니다. 중국은 1990년대 이후 ‘세계의 공장’을 자처하며 굴뚝 산업 정책을 펴오면서 대기오염이 심해졌는데요. 특히 우리나라와 가까운 베이징, 허베이성, 산둥 지방에 공장을 대거 건설하면서 대기오염물질을 마구 뿜어내기 시작했죠. 지금도 중국의 수도 베이징 주변은 중국 내에서도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가장 많은 곳이죠. 또 중국은 석탄 의존도가 70% 이상으로 매우 높기도 해요. 이처럼 중국 대륙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이 서풍 또는 북서풍 계열의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로 날아오고, 이것이 우리나라에서 배출된 오염물질과 함께 섞이고 쌓여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겁니다. 내 몸을 서서히 망가뜨리는 미세먼지! 질산염, 황산염, 암모늄이나 탄소화합물, 금속 화합물 등의 유해 물질로 이루어져 있는 미세먼지는, 크기가 아주 작아 코와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 속 가장 깊은 곳까지 침투해 폐의 기능을 떨어뜨려요. 또 오랜 기간 동안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여러 가지 병을 막아내는 면역력을 떨어뜨려 감기, 천식, 기관지염 등의 호흡기 질환뿐 아니라 피부 질환, 심혈관 질환, 안구 질환 등 각종 질병에 걸리게 해요. 미세먼지의 유해성을 인식한 세계보건기구 WHO는 2013년부터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하기도 했습니다. 미세먼지에 노출되지 않으려면 미세먼지와 접촉하지 않는 것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부득이하게 외출할 때는 반드시 KF 인증을 받은 미세먼지 전용 마스크를 꼼꼼히 착용하고, 집으로 돌아오면 반드시 몸을 깨끗이 씻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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