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 공지영
안녕하세요. 공부할 때 에듀팡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책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는 이전에 소개해드렸던 <딸에게 주는 레시피>처럼 공지영 작가의 딸 '위녕'에게 보내는 편지글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의 딸 '위녕'은작가의 딸만이 아니라, 그녀와 비슷한 또래의 수많은 사람들을 말합니다. 읽는 내내 엄마의 사랑이 느껴지는 책,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지금부터 자세하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왜 우리는 칭찬은 속삭임처럼 듣고, 부정적인 말은 천둥처럼 듣는지? 왜 내가 당신과 함께 나눈 긍정적인 얘기는 중요하거나 실제적이지 않고, 부정적인 이야기는 좀 더 구체적으로 다가오는지? 칭찬의 과도한 축소, 그리고 비판에 대한 과도한 민감성은 진정 우리 모두의 문제이다. 그러한 이유 때문에 우리의 자아 존중감이 상처 입는다. 우리는 우리를 거부하는 사람들을 정복하려고 그들을 추적하기에 이른다. 이것이 자아 존중감을 증가시키는 데 도움이 되리라고 믿으면서 말이다. 역설적인 이야기지만 이미 우리 주변에 널려 있는 격려를 감지하는데 실패하면서 말이다. 그녀는 '천둥'과 '속삭임'이라는 재미있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우리를 응원해주고 진정으로 생각해주는 사람들보다는, 우리를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더 집중하고 생각하며 살아갑니다. 고마운 사람들만 생각하며 살기에도 짧은 시간인데 말이지요. 고통을 충분히 겪었다는 것이 이럴 때 도움이 된다는 것을 엄마는 알게 되었어. 물론 엄마는 충분히 불행했음에도 변화하기가 두려웠단다. 왜냐하면 고통보다 더 두려운 것은 미지이기 때문이지. 설사 여기서 괴로움이 있다 해도 그것이 내가 아는 것이라면 그게 더 나았던 거야. 설사 저 너머에 행복이 있다 해도 우리는 선뜻 나아갈 수가 없으니까 말이야. 3층 집이 무너졌을 때 그 무너짐을 받아들이고 다시 집을 지어본 사람은 그런 일 한번 없이 나이 든 사람과 다릅니다. 누구나 고통 없는 삶을 원하지만, 이는 불가능합니다. 또한 고통 하나 없는 삶을 살았을 때, 갑작스럽게 마주친 역경은 그 자체로 삶 전체를 흔들어 버릴 만큼의 타격을 입힙니다. 그러므로 공지영 작가는 고통과 역경을 불가피한 것으로 여기고, 이를 받아들이고 헤쳐 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고통받는 자들에게 충고를 하려 들지 않도록 주의하자. 그들에게 멋진 설교를 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다만 애정 어리고 걱정 어린 몸짓으로 조용히 기도함으로써, 그 고통에 함께 함으로써 우리가 곁에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주는 그런 조심성, 그런 신중함을 갖도록 하자. 자비란 그런 것이다. 그것은 인간의 경험들 중에 가장 아름답고 가장 정신을 풍요롭게 해주는 것이다. 참된 의미의 위로는 그 사람이 내 마음을 진정으로 이해해주고 있다는 공감입니다. 값싼 충고 몇 마디를 하기보다는, 고통받는 자를 위한 신중함, 조심성을 갖추어야겠습니다. 만일 불쾌한 기분이 되살아나고 얻는 곳이라곤 없는 낡은 생각들을 되풀이하고 있다면 다른 곳으로 관심을 돌리도록 노력하라. 부드럽고 열정적인 목소리로 친구에게 이야기하듯 자신에게 이렇게 말해보라. ‘그만! 내 손을 잡아. 여기서 나가자. 더 신나고 재미있는 일이 없을까?’ 과거에 일어났던 일 들 중에서 불쾌했던 일이 떠오르거나, 나쁜 생각이 계속해서 든다면 그 생각에 사로잡혀 있기보다는 차라리잠시 다른 쪽으로 관심을 돌려 보는 것도 한 방편이 될 수 있습니다. 인생은 짧습니다. 이 짧은 인생 동안 즐겁고 행복한 것들만 보고 느끼기에도 부족합니다. 고통에, 고뇌에 너무 많은 시간을 내주지는 말도록 해야겠습니다. 명심해라 딸. 어디든 너를 부르는 곳으로 자유로이 떠나기 위해서는 네가 출석해야 하고 대답해야 하는 그보다 많은 날들이 그 밑바닥에 깔려 있어야 한다는 것을 말이야. 매일 내딛는 한 발짝이 진짜 삶이라는 것을. 어떤 목표를 달성하려 할 때, 우리는 그 목표를 달성한 이후부터가 진짜 우리 삶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현재는 비록 고통스럽고 힘들지만 이 순간을 지나고 나면, 진정으로 행복한 삶이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을 하며 말입니다. 하지만 그 목표를 달성하거나 혹은 달성하지 못하였을 때 허무함에 어찌할 바를 못 했던 경험,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 보았을 것입니다. 미래만을 위해 현재를 희생하며 산다는 것은 어쩌면 무모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자세보다는 그 과정을 최선을 다하며 즐기고, 그러다 보면어느새 더 행복해져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읽는 내내 딸을 사랑하고 걱정하는 작가의 절절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편에는 더욱 알찬 내용으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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