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꽃심, 전주로 떠나보아요 ②
안녕하세요. 공부할 때 에듀팡입니다. 오늘 여행수업은 지난편에 이어 전주 이야기를 계속 해보겠습니다. **경기전** 경기전은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의 영정을 봉안한 곳으로 태종 10년 1410년에 창건되었습니다. 경내는 사적 제339호로 지정되어 있는데요. 이 곳에는 국보인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본전과 조선의 여러 실록을 보관했던 전주사고, 예종의 탯줄을 묻은 태실 등의 유적이 있습니다. 국보 제317호 위는 조선을 세운 태조 이성계의 초상화입니다. 청룡포를 입고 있는 전신상 어진으로 건국자의 위엄이 서려 있습니다. 고종 9년인 1872년에 새로 모사한 어진이며, 구본은 초상을 물에 씻어내고 백자항아리에 담아 진전 북쪽에 묻었다고 전해집니다. 전주사고 (사진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경기전 내부에 있는 전주사고입니다. 사고(史庫)란 조선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법률 등 다양한 역사적 사실을 기록해놓은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는 곳입니다. 원래는 서울 춘추관과 충주, 전주, 성주 이렇게 모두 네 곳에서 실록을 보관함으로써 손실의 위험에 대비하였는데요. 하지만 임진왜란 중 서울· 충주· 성주의 사고는 모두 소실되었지만, 전주의 실록만은 끝까지 살아남았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서비 '손홍록' 때문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왜군이 전주를 공격 목표로 삼아 금산까지 쳐들어오자, 경기전 참봉 오희길은 실록을 안전하게 보관할 방법들을 생각합니다. 고심 끝에 그 근처에서 명망이 나있던 선비 손홍록을 찾아가 의논을 하였고, 둘은 뜻을 같이하여 실록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켜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서울, 충주, 성주의 사고는 모두 소실되었지만, 전주 사고만은 보존되어 명종 이전의 역사가 지금까지 전해 내려오게 될 수 있었습니다. 자신들도 목숨을 잃을 수 있을만한 상황에서 몸을 던진 손홍록과 오희길의 충절이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전동성당** <전동성당>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 중 하나로 꼽히며 로마네스크 양식의 웅장함을 보여줍니다. 호남지역의 서양식 근대 건축물로는 가장 오래된 것으로 사적 제288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원래는 전라감영이 있던 자리로, 우리나라의 최초 순교자가 나온 곳이기도 합니다. 윤지충 바오로는 어머니의 위패를 폐하고 제사를 지내지 않았다고 하여 사형되었는데요. 이 사건이 한국 최초의 천주교 박해사건인 신해박해(辛亥迫害)입니다. 종교를 떠나목숨으로 신앙을 증거한 윤지충 바오로의 신앙심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동학혁명기념관** 숭고한 혁명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설립된 <동학혁명기념관>입니다. 동학혁명기념관은 동학혁명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숭고한 혁명정신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기념관으로상설전시장과 기념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동학농민혁명은 1894년 1월 고부농민 봉기부터 시작되어, 전국적으로 퍼져 나간 반외세 · 반봉건 운동으로, 민중이 주인되는 올바른 역사발전의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동학사사상의 핵심은'인내천(人乃天), 사람이 곧 하늘이다' 입니다. 인본주의, 인도주의, 휴머니즘 등으로 불리기도 하며, 모든 사람의 존엄성과 가치를 강조합니다. 그들은 목숨을 걸고 인간평등의 실현, 사회비리의 척결, 외국 침략세력의 구축이라는 대의명분을 실현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봉기했습니다. 우리가 현재 당연하게 생각하며 받아들이는, '평등사상'이 이들의 투쟁을 바탕으로 얻어진 것임을 다시 한번 마음속에 새겨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편에는 더욱 알찬 내용으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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