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 신영복
안녕하세요. 공부할 때 에듀팡입니다.신영복 선생님의 타계로 다시 한번 선생님의 책들이 재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그 중, 이번 편에는 신영복 선생님의 옥중서간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별점 저자신영복|돌베개|1998.08.15페이지400|ISBN9788971991060|판형A5, 148*210mm도서관 소장 정보국립중앙도서관 신영복 선생님은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구속되어 무기징역형을 선고 받고, 88년 8월 15일 특별 가석방을 받아 출소하기 까지 20년 20일을 감옥에서 복역하였습니다. 통익혁명당 사건은 158명이 검거되어 50명의 구속자를 낸 60년대 최대의 공안사건입니다. 통일혁명당이 북한 대남사업부에서 공작금을 받아 통일혁명당을 결성하여 혁신정당으로 위장, 이를 합법화하여 반정부·반미데모를 전개하는 등 정부를 공격하려는 활동에 주력했다는 죄목인데요. 이 사건으로 신영복 선생님은 20년이란 세월을 감옥에서 보내게 됩니다. 복역하는 동안 가족들에게 보낸 편지를 엮어 출판한 것이 바로 이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입니다.이 책은 감옥에서의 처절한 일상을 기록하고 있으면서도 이를 담담한 문체로 풀어가고 있어, 읽는 사람이 그리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습니다. 저는 책의 제목이 왜 <감옥에서의 사색>일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추측컨데, 감옥에서의 생활이란 너무나도 단조로워, 지식인으로 감옥에서 할 수 있는 것이 하루 종일 사색 하는 것 밖에 없어서가 아닐까 결론지어 봅니다. 더군다나 신영복 선생님은 지식인으로서 더욱 더 우리 시대의 고뇌와 양심에 대해 사색 하셨을 것이 분명합니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감옥에서의 사색>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혹자는 감옥은 나오는 맛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하였다지요. 20년 20일의 복역기간 동안 그를 버티게 해준 것은 결국 가족에 대한 사랑이 아니었을까요. 누군가에게는 처절한 죽음의 시간이 될 수도 있었던 이 기간을, 신영복 선생님은 가장 빛나고 값진 시간으로 채워 나갔습니다. 선생님이 감옥에서 처절하게 기록하셨던 수 많은 사색의 편린들을 한번 읽어보시고 자신을 성찰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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