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고용촉진특별위원회 산하 청년고용정책참여단이 31일 제2기 발대식을 갖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청년고용정책참여단은 청년이 정부 청년 일자리 정책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대안제시를 통해 정부정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해 6월 처음으로 청년고용촉진특별위원회 현장모니티링전문위원회산하에 설치·운영했다. 지난해의 경우 공모를 통해 약 200여명의 청년을 선발하여 22개 부처 97개 정책에 대해 1차, 2차로 나누어 추진했고, 그 중 가장 우수하고 즉시 실행이 가능한 주요 제안내용을 12월 제3차 청년고용촉진특별위원회에서 채택하여 현재 추진 중에 있다. 올해에는 지난해 처음 실시로 인해 다소 미흡했던 부분을 보완하여 모니터링단 운영 기관(한국고용정보원)을 지정하여 모니터링을 상시화·체계화하고 사전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금년부터는 청년단체가 직접 모니터링에 참여하여 그 개선안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청년의 제도적인 참여를 강화했다는 특징이 있다. 아울러 지난해와는 달리, 분야별 구분에 따라 주제를 정하여 청년들 스스로의 문제인식을 기반으로 정책적 대안을 찾아가고, 청년 취업단계별 각종 문제해결을 위한 정책 모니터링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체계적이고 효
글자크게인쇄목록 조성진LG전자 부회장. (사진=조선DB) ‘고졸 신화’의 입지전적 인물이다. 그는 용산공고를 졸업하고 1976년 금성사(현 LG그룹) 견습 과정을 거쳐 우수 장학생 자격으로 입사했다. 당시 가전제품계의 주력 상품은 선풍기, 밥솥이었고 국내 세탁기 보급률이 1%도 채 되지 않았다. 세탁기 개발 환경이 열악했던 시절, 조 부회장은 기술을 얻기 위해 일본 기업을 찾아다니며 밑바닥부터 배우고, 세탁기 개발 지원을 거부하는 회사를 상대로 옥상에서 혼자 세탁기를 연구할 만큼 세탁기에 미쳐 살았다. 그렇게 40년간 세탁기 연구에 매진한 결과 어느새 그에게는 ‘세탁기 장인’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현재 LG전자 세탁기 관련 특허는 4000건을 넘으며, 이렇게 탄생한 세탁기들이 160여 개국 주부들의 가사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LG전자가 연 매출액 50조 원이 넘는 세계적 기업으로 우뚝 서게 된 데는 조 부회장의 공이 컸다. 편견에 굴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온 조성진 부회장은 국내 10대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고졸 출신 최고경영자(CEO)가 됐다. 김동연 아주대 총장.(사진=조선DB) 그의 삶은 ‘흙수저의 반란’ 자체다. 열한 살 때 아버지가
일반계고에 다니는 학생들의 목표는 대학 진학이다. 하지만 나중에 적성을 발견하고 진학을 포기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일반계고 학생들이 찾을 만한 곳이 있다. 실무 위주의 직업교육을 받고 소속 학교의 졸업증도 받을 수 있는 산업정보학교다. 또 일부 전문대에서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와 특색에 맞는 직업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성실한 기술인.’ 아현산업정보학교는 교훈부터 특이하다. 일반계고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교훈이다. 이곳은 서울 소재 일반계고에 다니는 3학년 학생만 올 수 있다. 자신이 원하는 전공을 선택한 입교생은 실무 위주의 교육을 받는다. 그야말로 직업 위탁교육이 이뤄지는 곳이다. 학생들은 월요일에는 각자 소속된 학교에 등교해 일반 교과를 배우고, 화요일부터 이곳에 등교해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는다. 학생들의 출신고가 다르다 보니 교복도 제각각이며, 졸업장도 본래 소속 학교명으로 받는다. 아현산업정보학교를 찾았을 때 한창 실용음악과 댄스 전공 수업이 이뤄지고 있었다. 10평 남짓한 교실에는 책걸상이 없고 대신 벽을 차지한 커다란 거울 뿐이었다. 교실을 가득 메운 음악에 맞춰 학생 11명이 안무 동작을 맞춰보고 있었다. 수업시간이 이렇게 즐거울 수
한화손해보험 박수정 씨.벌써 직장 생활 4년 차다. 박수정(23) 씨는 고등학교 2학년 때 대기업에 취업했다. 채용전제형 고졸 인턴사원 제도를 통해서다. 요즘 같은 취업 불황에 주변의 부러움을 살 만하다. 일찌감치 취업을 하고 여유가 생기니 자기계발에 신경 쓰게 된다. 남들은 대학을 나와 자격증을 취득하고 입사 지원서를 쓰는 시기에 그는 거꾸로 회사에 다니며 대학 진학, 외국어 공부를 하고 있다. 이른바 ‘선취업 후진학’이다. 그가 졸업한 대전여자상업고등학교는 회계정보과와 회계경영과를 둔 특성화고다. 중학교 때 공부를 곧잘 하던 그가 특성화고를 선택한 것은 다소 의외였다. 처음에는 특성화고에 다니다가 교대에 진학하려고 했다. 물론 부모님은 이를 반대했다. 남들처럼 인문계고에 진학해 대학에 가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하지만 학교에 다니며 ‘회계’ 분야로 진로를 정한 딸을 응원해줬다. 대전여상은 취업을 위주로 교육과정이 편성돼 있다. 인문계고와 달리 회계, 컴퓨터 관련 과목이 많다. 또 반마다 반장 외에 ‘기능부장’이 있어 각종 자격증 날짜를 고지하고 학생들의 시험 접수를 맡는다. 그 덕에 박수정 씨도 재학 시절 파워포인트, 엑셀, 워드 등 각종 자격증을 취득해
항공 분야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국토교통부는 3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항공기술 연구개발(R&D) 성과 발표 및 발전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국토부는 고부가가치 항공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항공 R&D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술변화 트렌드에 대응하고 무인기 등 신산업분야 육성과 함께 미래 유망 항공기술개발 방향 수립을 위해 마련했다. 그간의 주요 성과로 세계 8번째 항공기 제작국 진입과 함께 미국과의 항공안전협정 확대체결(부품 급→소형기 급)을 통해 국산 항공제품의 해외 수출기반을 마련했다. 공항 출입국심사 자동화장비, 항공기 제동장치 정밀시험장비, 엔진부품 수리기술 등의 국산화를 통해 1600여 개의 일자리와 500억여 원의 수입대체 효과도 창출했다.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항공기술수준은 미국, 유럽 등 항공선진국의 60~70% 수준으로 약 7년 정도의 기술격차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향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R&D 투자가 요구되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교육부는 30일제350회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학교체육진흥법,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등 3개의 개정 법률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정된 학교체육진흥법은 학생선수들에게 스포츠 정신을 함양하고 공정한 경쟁 참여를 위해 학생선수와 학교운동부 지도자를 대상으로 도핑방지 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는성장기에 있는 학생선수들을 도핑관련 금지약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은 피해학생에 대한 학내외 전문가의 심리상담과 조언을 규정함으로써 피해학생의 심리적 치유와 학교적응에 보다 효과적인 대처가 가능해져 학교폭력 피해학생에 대한 보호가 강화될 것으로 교육부는 내다봤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은 정부의 ‘알기 쉬운 법령 만들기’의 일환으로 법문장의 한자를 한글화하고 알기 쉬운 법률 용어 등을 사용하여 일반 국민이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개정했다. 문의 : 교육부 규제개혁법무담당관 담당과 044-203-6648,6160 2017.03.30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의 고유한 생태테마 자원을 핵심 관광콘텐츠로 하는 ‘2017년 생태테마관광 육성사업’ 15건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생태관광’은 생태테마 자원을 지역관광콘텐츠와 연계해 이야기로 만들고 전달(스토리텔링)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대전 ‘내륙의 바다 대청호에서 즐기는 예술가와의 산책’ 등 8건의 생태관광 사업, 파주 ‘율곡습지 꽃가람 놀이배움터’ 등 4건의 자생화(야생화) 관광자원화 사업, 하동 ‘섬진강을 비추는 반딧불이 여행’ 등 3건의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지역관광콘텐츠 활성화 사업이다. 문체부는 생태관광의 기반을 육성하기 위해 그동안 ‘생태관광 10대 모델 육성’과 ‘한국 슬로시티 육성’ 등을 지원해 왔다. 아울러 생태관광이 지속 가능한 관광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역 고유의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중심으로 하는 사업을 새롭게 발굴, 육성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인문학적 스토리텔링을 접목시킨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생태 체험 프로그램과 인력 양성, 주민 역량 강화사업 등을 포함한 지역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전시의 ‘내륙의 바다 대청호에서 즐기는 예술가와의 산책’은 연간 관광객 120만 명이
정부는 31일 독도에 대한 일방적 영유권 주장을 포함시킨 일본 초·중학교 사회과 학습지도요령 개정안이 최종 확정한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정부는 이날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누차에 걸친 우리 정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는 우리 고유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포함시킨 초·중학교 사회과 학습지도요령을 최종 확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일본 제국주의의 첫 희생물인 독도에 대해 일본 정부가 교과서 검정 등을 통해 그릇된 주장을 해온 데 이어 또 다시 이번 개정을 통해 잘못된 역사인식을 계속 주입할 경우 일본의 미래세대는 거짓 역사를 배우게 될 것이라는 점을 일본 정부는 분명히 명심해야 할 것임을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조 대변인은 “정부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31외교부
# 대학생 B씨는 올해 청년전세임대 입주대상자로 선정돼 전세주택을 구하고 있다. 공동 거주할 하우스메이트와 함께 구한 주택은 전세보증금이 1억 2000만 원이다. 정부지원(가구당 8000만 원 한도)을 받더라도 개인당 각각 2000만 원의 보증금을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 올해 청년전세임대 당첨자로 선정된 신입생 C씨는 아직 전세임대주택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당첨자로 선정되면 당연히 주택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주택을 구하지 못해 실망했다. C씨는 계약을 포기하고 현재 거주 중인 옥탑방에서 월세를 지불하며 계속 거주하는 것을 고민 중이다. 위의 두 가지 사례의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짐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30일 대학생 등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보다 쉽게 전세임대 주택을 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청년 전세임대 제도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2·23 내수활성화 대책’에서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활성화하기로 한 ‘셰어형 대학생 전세임대’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또한 올해 청년전세임대 당첨자가 보다 쉽게 전세임대주택을 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세임대 뱅크도 운영한다. 최근 대학가
영화 속에서 지구를 지키던 ‘어벤저스’ 군단이 대한민국 국민들의 식의약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시 뭉쳤다. ‘식의약어벤저스’가 바로 그들이다. 이번에는 아이언맨, 헐크, 스파이더맨 등 영화 속 히어로 캐릭터 대신 식품의약품안전처 직원들이 어벤저스로 변신했다. 이들이 맡은 역할은 개인 SNS를 통해 올바른 식의약 관련 정보를 국민에게 알리는 것. 임선미 식약처 소통협력과 주무관은 “어벤저스들은 사내 소통과 함께 외부적으로 홍보대사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식의약어벤저스’ 모집 포스터. 식의약어벤저스는 총 36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기관은 SNS를 운영하거나 관심 있는 식약처 직원들 중 자원자를 선발했다. 임 주무관은 이들이 대내외 소통의 첨병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팀원 선발에도 신중을 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청주 오송에 있는 식약처 본부에서 18명, 소속 연구기관인 평가원에서 16명, 지역 지방청에서 2명 등 각기 다른 업무를 담당하는 다양한 부서의 인원이 선발됐다. 식의약어벤저스들은 자신의 관심분야와 전문성을 살려 콘텐츠를 창작하고 게시하게 된다. 예를 들어 임산부들을 위해 아이를 갖기 전과 임신 주기별 꼭 알아야 할 의약품 정보 등을 소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