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8명은 현재 우리나라의 일자리 문제가 ‘심각하다(83.5%)’고 인식하고 있으나 현 정부의 일자리 문제 해결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좋아질 것 73.4%)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한 ‘일자리 정책 관련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자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사안으로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52.8%)’이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중장년 취업자의 일자리 안정성 제고(18.4%)’와 ‘여성의 일자리 참여 확대 및 경력 단절 해소(12.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청년 일자리 정책의 효과성에 대한 질문에는 ▲‘청년 중소·벤처기업의 창업 지원(66.6%)’ ▲‘민간부문 청년 신규채용 권고 및 인센티브 도입(59.3%)’ ▲‘중소기업 청년 추가 고용 장려금 도입(52.1%)’에 대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청년실업 해소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소방관, 사회복지사 등 ‘공공부문 생활밀착형 일자리 확대’와 ‘예산 범위 내 최대 일자리 확대’ 의견에 대해 ‘공감
다음달 1일부터 육아휴직때 첫 3개월의 육아휴직급여는 통상임금의 80%(상한 150만원, 하한 70만원)로 상향 지급된다.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의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이 21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육아휴직때 첫 3개월 급여가 통상임금의 80%를 지급하는 내용의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이 21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고용노동부는 이에 대한 기대효과로 생계안정과 더불어 올해 남성 육아휴직자가 1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그동안 육아휴직급여는 지난 2001년 육아휴직한 근로자에 대해 고용보험에서 월 20만원을 지원하던 것을 시작으로, 2011년 통상임금의 40%(상한 100만원, 하한 50만원)로 상향된 후 현재까지 유지해왔다. 하지만 최근 실태조사에 의하면 근로자들이 육아휴직 결정때 낮은 급여수준에 따른 소득감소 문제를 가장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다른 선진국과 비교해도 육아휴직 급여 수준이 현저히 낮다는 지적이 지속돼이번 추경을 통해 육아휴직 급여를 인상하게 됐다. 다만, 우리나라 육아휴직기간은 맞벌이 부부의 경우 한 아이당 엄마·아빠 각각 1년씩 총
주위를 둘러보면 다양한 볼거리와 화려한 무대, 특별한 이벤트 등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밝혀줄 문화예술공연이풍성하다.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으러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문화 나들이를 떠나보면 어떨까.정책브리핑은 매주 따끈따끈한 문화예술계 소식을전한다. 다채롭게 열리는 문화공연과 전시를관람하며 내안의 감성을 깨워보자. <편집자주> 돈화문 아래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들(사진 = 문화재청) ◇문화재청 은은한 달빛 아래서 창덕궁 전각을 돌아보는 ‘창덕궁 달빛기행’이 31일 다시 시작된다. 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선보이는 후반기 창덕궁 달빛기행을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매주 목∼일요일 오후 8시에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목∼토요일은 내국인, 일요일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며, 10월 7·14·21일은 오후 7시와 8시에 두 차례 운영된다. 입장권은 17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티켓(http://ticket.interpark.com)에서 1인당 2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은 전화(☎1544-1555) 예매가 허용된다. 참가비는 3만 원이며, 회당 정원은 100명이다. 창덕궁 달빛기행에 참가하면 정문인 돈화문에
내년 7월부터 모든 0~5세 아동에게 월 10만 원씩 아동수당이 지급된다. 보건복지부는 16일 제2차 고위당정청협의회 결정에 따라 내년 7월부터 0~5세 아동에게 월 10만 원씩 아동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위한 법적근거 마련을 위해 ‘아동수당법’ 제정을 추진한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우원식 원내대표, 이낙연 국무총리,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등이 16일 오전 국회에서 고위 당정청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아동수당은 아동 양육에 대한 국가 책임성을 강화하고, 미래 세대인 아동에 대한 투자 확충을 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되는 제도다. 아동수당 지급 대상은 0~5세(최대 72개월) 아동으로, 보호자의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지급된다. 6세 생일의 전월까지만 지급되며 내년에는 약 253만 명의 아동이 아동수당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동수당액은 월 10만 원이며 아동 또는 보호자의 계좌로 입금된다. 다만, 지자체 장은 조례로 정하는 바에 따라 지급 대상 등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고, 고향사랑상품권 등으로도 지급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아동수당을 받으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한 농업과학기술의 성과를 알리고, 미래 유망산업으로 떠오른 농업의 다양한 가치와 미래상(비전)을 공유하고자 ‘상상 그 이상의 농업!’이라는 표어 아래 ‘2017 농업기술박람회’가 열린다.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서울 코엑스 비(B)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각도 농업기술원, 농협중앙회, 농식품 기업 등 농업기술 발전을 이끄는 20개 기관, 1000여명의 연구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농업기술 종합 행사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500여관 전시회, 최신 농업기술을 공유하는 전문가 콘퍼런스, 채용 및 창업 상담을 지원하는 일자리한마당, 농업생명과학 체험관, 토크콘서트, 아이디어공모전, 도전골든벨 등 농업인뿐 아니라 청소년 등 일반인들도 농업을 쉽게 이해하면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한 농·식품산업 관계자, 농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하는 개막식에는 농업의 새로운 가치에 대한 대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미래 농업의 미래상(비전)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4차 산업혁명과 농업의 만남’을 영상으로 보여주
정부는 8일 일본정부가 방위백서에 13년 연속으로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왜곡된 주장을 실은데 대해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외교부는 이날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일본 정부가 8일 발표한 방위백서를 통해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에 즉각적 철회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독도에 대한 부질없는 주장을 반복하는 것은 한일간 미래지향적 성숙한 협력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일본 정부는 분명히 자각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논평은 “정부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임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선남국 외교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중 수교 25주년 행사를 별도로 개별적으로 개최하겠다’는 보도와 관련, “최근 중국 인민대외우호협력협회가 한중 수교 25주년 기념행사를 23일 수요일 별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하면서 이 행사에 주중대사 포함 대사관 관계자 직원, 그리고 북경 주재 한국기업인, 유학생 대표 등을 초청하는 방안을 제시해 관련사항을
올해 9월부터 공무원의 육아휴직수당이 시작일로부터 3개월간이 2배로 오른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내용의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확정해 ‘문재인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포함한 내용이다. 인사혁신처.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개정안이 시행되면 육아휴직 시작일로부터 3개월은 월봉급액의 80%(상한액 150만∼하한액 70만원)가 지급되고 이후 기간은 종전과 동일하게 지급된다. 현재 공무원의 육아휴직수당으로는 월봉급액의 40%(상한액 100만원∼하한액 50만원)가 1년간 지급된다. 공무원 육아휴직수당은 2001년 처음 도입돼 2007년 50만원, 2011년부터 기본급의 40%(상한액 100만원)로 인상됐다. 하지만 육아휴직수당의 소득대체율은 29%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3개국 가운데 19위에 머물고 있다. 이번 육아휴직수당 인상은 관련 절차가 완료되는 다음달 1일부터적용된다. 아울러개정안에는 전문임기제 공무원의 초과근무수당 지급 기준을 일반직 공무원의 기준과 같게 개선하는 내용도 담겼다. 김판석 인사처처장은 “저출산 극복은 모든 국가적 노력이 필
주위를 둘러보면 다양한 볼거리와 화려한 무대, 특별한 이벤트 등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밝혀줄 문화예술공연이풍성하다.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으러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문화 나들이를 떠나보면 어떨까.정책브리핑은 매주 따끈따끈한 문화예술계 소식을전한다. 다채롭게 열리는 문화공연과 전시를관람하며 내안의 감성을 깨워보자. <편집자주> 8월 박물관, 미술관 등에서 다양한 어린이 문화행사가 열린다. (사진 = 국립현대미술관)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8월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축제, 전시, 공연, 어린이 콘텐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국내 최대 어린이 문화 시설 ACC 어린이문화원에 위치한 어린이체험관에서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어린이체험관은 아시아의 설화를 주제로 한 ‘자연과 생활’, 건축을 주제로 한 ‘지식과 문명’, 소리를 주제로 한 ‘소리와 음악’으로 구성돼 5세부터 13세까지 각 영역별로 체험형 전시 프로그램과 창작워크숍을 즐길 수 있다. 특히 8월에는 한 여름의 열기를 잠재워줄 부채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인 바람 솔솔 ‘합죽선’을 비롯해 미얀마의 ‘띤잔 물 축제’를 통해 알아보는 아시아의 다양한 물 축제와 그
글자가 빼곡한 책을 보고 있자니 까만 건 글자고 흰 건 종이인가 싶다. 역사에 흥미가 없는 아이에게 역사 공부는 고역 그 자체다. 역사를 좀 더 쉽고 재밌게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여행지에서 직접 듣고, 배우는 것. 먹고 즐기다 보니 어느새 쌓이는 역사 지식. 일석이조가 따로 없다. 역사기행 경험자들은 “찍은 사진을 따로 모아두고 그 아래에 일기 형식의 메모를 해두면 기억을 오래 할 수 있다”고 팁을 건넨다. 강원 양구 선사와 근대가 어우러진 곳 박수근미술관.(사진=농림축산식품부) 양구는 선사와 근대가 함께 어우러진 미술관과 박물관을 돌아보며 인문학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화가 박수근의 고향이기도 하다. 박수근 생가 터에 200여 평(660㎡) 규모로 건립된 미술관은 꼭 들러야 할 곳. ‘앉아 있는 두 남자’를 비롯한 유화 3점, ‘나무와 두 여인’, ‘탑돌이’ 등의 판화, 수채화 ‘그림물감’, 그리고 수십 점의 드로잉 작품 등을 볼 수 있다. 양구는 고려시대 이래로 도자기 생산지로 주목받던 곳이기도 했다. 조선시대에는 경기도 광주 분원에 원료를 공급했던 곳으로 광주 분원의 기술과 조형미가 이식됐다. 양구백자박물관에서는 양구의 백자 생산
문화체육관광부는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선정된 ‘태권도 문화콘텐츠화’를 성공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태권도를 명품콘텐츠로 개발한다. 문체부는 이를 위해 태권도진흥재단, 국기원, 세계태권도연맹, 대한태권도협회 등 4개 단체의 실무자와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태권도 문화콘텐츠화 추진위원회’를 8월 중 발족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태권도 명품콘텐츠 개발 등 태권도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한다. 아울러 올해 연말까지 정기적인 모임을 열고 태권도 생태계라는 관점에서 전반적 현황 분석, 문제점 진단 및 처방, 정책과제 도출 등을 통해 국기 태권도가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지난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국기원에서 국기원시범단의 태권도 액션극 ‘GREAT TAEKWONDO 달의무사’ 개막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태권도는 지난 수십 년간 한류의 원조로서 대한민국의 성장과 세계화를 대표하는 아이콘이었다. 이제는 양적 성장을 통한 1차 세계화를 마감하고 질적 성장으로 태권도의 2차 세계화를 추진해야 하는 시점이다. 태권도의 질적 성장은 문화와의 결합에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