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수험생이 여름방학을 활용해 입시컨설팅이나 생기부 보충을 위한 시간에 전념하고 있다.불수능 여파를 인식한 대책 마련일 수 있으나,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학습에 불편함을 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짧은 방학 동안 부족한 부분을 더 채우려는 수험생이 많았던 것에 비해, 자신 있는 영역을 더 보강하는 학생은 드물었던 것에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 필자는 주어진 시간을 잘 활용해 자신만의 학습법을 만들고, 반복해서 학습하는 것을 권장한다. 해당 학습법은 3등급 이하의 중위권 학생들이 자주 찾는 유형이고, 정신적으로도 안정감을 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많은 이들에게 홍보하는 편이다. 그렇다면 이번 9월 모평을 앞두고 수험생이 해야 할 부분은 무엇일까? 9월 모평은 재수생과 함께 치르는 시험이다. 재수생들을 의식하게 된다면 더욱 스트레스를 받거나, 학습 능률이 떨어질 수 있어 자신과의 싸움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 ◇ 9월 모평 이후 영역별 유형 파악하기 말보다 행동이 더 어렵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9월 모평의 결과에 따라서 수시 전략을 정리하기엔 어색함이 있다. 6월과 9월의 모평 수준이 어떻게 다른지 먼저 파악해야 하고, 그에 맞는
2025학년도 입시의 변수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많은 학생에게 영향을 주는 요소는 ‘무전공 모집’이다. 무전공 모집은 대학에 따라 자율전공, 자유전공, 열린전공 등의 이름을 쓰는 모집 단위다. 글자 그대로 입학과 동시에 전공을 정하지 않고, 한 학기 또는 두 학기 동안 전공 탐색 기간을 거친 뒤 자신이 원하는 전공을 정하는 방식이다. 2025학년도 전형 계획안이 발표되었던 2023년에는 없었던 모집 단위이고, 수시 모집 요강을 통해 구체화 되었다. 이 때문에 미처 준비하지 못했던 것은 그만두고, 다양한 모집 단위의 명칭이나 세부 전공 선택 기준을 찾기 어려워, 수시 지원을 앞둔 수험생들이 모집 단위를 선정하는 데 있어 혼란과 걱정이 많은 게 현실이다. ◇ 유형1 vs 유형2 현재 운영 예정인 무전공 모집 단위는 전공 선택의 범위와 관련하여 ‘유형1’과 ‘유형2’로 나뉜다. 유형1은 전공 선택 가능 범위를 일부 모집 단위를 제외한 대학 전체 전공으로 하지만, 유형2는 대학이 정한 일정한 단과대학을 전공 선택 범위로 제한한다. 나아가 유형1의 경우 대부분 대학에서 전공 선택 인원의 제한이 없다. 유형2는 대학이 정한 일정 범위(모집 단위 정
꼭 무전공 확대와 의대 증원이 아니더라도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과목의 조정, 논술. 면접의 신설과 폐지 등 대학별로 세부적인 변화가 많은 편이다. 그만큼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질문이 넘쳐난다. 이번 호에는 공교육 커뮤니티에 올라온 2025 대입 수시와 관련한 질문과 응답 사례를 엄선해서 정리했다. Q. 의약계열 수시를 준비하는 졸업생입니다. 3학년 2학기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대학이 있을까요? 의약계열의 경우, 학생부교과전형의 교과 평가에서 졸업생의 3학년 2학기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대학 중에서는 가톨릭대, 울산대, 한양대, 이화여대, 덕성여대, 삼육대, 가천대, 차의과학대, 순천향대, 강원대, 한림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원광대, 전북대, 전남대, 조선대 등이 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 정성평가의 경우는 대학별로 필요에 따라 다를 수 있고, 생활기록부 전체를 반영하므로 구분하기가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Q. 대입 포털 어디가 사이트에서 학생부 종합전형 50%, 70% 컷을 해석할 때 수험생이 꼭 알아야 할 점이 있나요? 종합 전형의 50%, 70% 컷을 해석할 때 고려해야 할 몇 가지 중요한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종합 전형은 서류와 면접을 통한 정
소개팅과 면접은 그 목적이 취업이냐 연애냐에 따라 다를 뿐 모두 사람이 사람에 대한 질문을 하고 그에 대한 답을 듣고, 다시 질문을 하면서 그 사람을 알아가는 과정이다. 소개팅이 그러하듯, 면접도 면접 전 평가자와 지원자 모두에게 많은 시간적 부담을 주게 된다. 평가자는 지원자의 스펙을 서류로만 확인해서 합격인지 불합격인지를 정해야 하고, 그 뒤에 대면 면접을 진행할 것인지, 대면 면접에서 어떤 항목을 추가로 검증할 것인지 고려해야 한다. 채용 포털 사이트에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람을 1명 채용하는데 시간은 768시간, 비용은 1272만원이 소요된다고 한다. 이러한 휴먼 리소스를 줄이기 위해 최근 많은 기업이 프리즘과 몬스터같은 AI기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시간의 구애, 현업 리더들(평가자들)의 부담 없이 평가가 이뤄질 수 있다는 측면에서 각광받고 있다. AI 면접 서비스를 출시한 뒤 가장 많이 받은 질문 중 하나가 “어떻게 하면 AI 면접을 잘 볼 수 있냐”는 질문이다. AI 면접에서 고득점을 받는 어떤 비법(祕法)이 있어 이를 설명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으나, AI 면접과 일반 면접의 차이점을 이해한다면 AI 면접에 좀 더 잘 응시할 수
이화여자대학교(이하 이화여대)는 2025학년도 수시 모집 입학원서 접수를 9월 10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하며, 학생부교과 전형인 고교추천 전형과 실기 전형인 어학특기자·국제학특기자·예체능서류 전형의 2단계 면접평가는 10월 26일과 10월 27일에 실시하고, 논술 전형의 논술고사는 11월 23일과 11월 24일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는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학생부교과 전형과 실기 전형(예체능서류 전형 제외)는 11월 8일에 발표하고,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는 나머지 전형들은 12월 13일에 발표한다. 이화여대 2025학년도 입학전형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로는 수시 모집에서 선발하는 학생부교과 전형인 고교추천 전형의 고등학교별 추천 인원을 재적 여학생 수의 5%(최대 10명) 이내이었던 것을 최대 20명으로 확대한 것과 고교추천 전형의 학생 방법을 학생부 교과 성적 80% + 면접고사 20%로 일괄합산하여 선발했던 것을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모집 인원의 5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80% + 면접고사 20%로 단계별 선발로 변경한 것을 들 수 있다. 또 다른 변화로는 과학특기자 전형을 폐지한
파리 올림픽이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파리 올림픽은 ‘탄소 중립 대회’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는 바람에 세계 각국 선수들이 무더위와 맞서 싸우느라 컨디션을 조절하기 쉽지 않았다고 하죠. 하지만 대한민국 선수들은 개막식이 끝나자마자 사격, 양궁, 펜싱 등에서 메달을 휩쓸며 투혼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여줘 대회 내내 감동적인 드라마를 볼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방학 때 올림픽이 열린다는 건, 부모에게 ‘행운’일지도 모릅니다. 스마트폰 때문에 조용해도 너무 조용한 가족 분위기를 생각하면 분명 ‘호재’죠. 일단, 부모는 모처럼 자녀와 함께 응원하며 감동적인 장면들을 공유할 수 있고, 자녀는 올림픽 핑계로 은근슬쩍 공부를 미룰 수 있으니, 부모 자녀 간 이보다 완벽한 타협은 없을 겁니다. 저 역시 이번 올림픽을 통해 세대 간 갈등과 가족의 무게를 좀 더 가볍게 해볼 기회로 여겼던 게 사실이고요. 그런데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번 올림픽 개막식 시청률을 보니 방송 3사 통틀어 3%라는 통계가 나왔더군요. 시청률 조사기업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파리 올림픽 개막식 생중계의 TV 시청률은 KBS1 1.4%, MBC 1.0%, SBS 0.6%로 집계됐고, 이 같은
많은 학생이 이번 수시박람회를 통해 희망 대학과 학과를 이해하고 나의 서류가 갖는 경쟁력, 유불리성에 대해서도 상담을 통해 생각 해봤을 것이다. 수시 접수까지 약 한 달 남은 요즘 대부분 고3 학생들은 학교, 학원, 지자체, 앞서 언급한 박람회 등 주변에서 이뤄지는 입시 상담을 통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 학과를 본격적으로 탐색한 후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수시 접수를 준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정보가 맞는지, 상담은 어떻게 받아야 만족스러운지, 입시 상담 결과를 어떻게 활용해야할지 등 여전히 고3학생과 학부모의 고민은 원서 접수일까지 깊을 수 밖에 없다. 이번 편에서는 고3의 수시 접수 전 마지막 관문인 수시 접수 전 대학·학과·전형에 대한 자가 준비와 수시 입시 상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고자한다. ◇ 지피지기 : 대학 정보만 알기보다, ‘나’를 먼저 알아야 수시 접수를 준비하기 전 가장 먼저 준비할 것은 바로 서류다. 서류는 학생부 그리고 모의고사 성적표가 핵심이다. 학생부는 학교생활의 전반적인 기록과 성장을 담은만큼 이를 통해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을 가늠하기 위한 도구로 쓰인다. 다만, 지금 시기에 발급된 학생부의 경우 상당수 3학년 1
화학Ⅰ 1단원 ‘화학의 첫걸음’ 단원에서 매번 등장하는 문제 중 하나가 ‘용액의 농도’이다. 처음엔 낯설어서 많이 헷갈리지만, 이 파트는 유형 파악만 제대로 되어 있다면 수월하게 풀어낼 수 있다. 농도의 유형은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유형에 관한 설명을 하기 전에 공식에서의 포인트를 먼저 잡아보려고 한다. 퍼센트 농도의 공식은 ‘용질의 질량(g)/용액의 질량(g)X100’이다. 우선 여기서 주의할 점은 용액의 질량이라는 점이다. 용액은 용매+용질의 질량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계산 실수를 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 포인트다. 또한, 퍼센트 농도 문제에서 용질의 질량을 구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 기본 공식을 변형해서 사용하게 되기 때문에 미리 하나 더 외워두면 더욱 빠르고 확실하게 구해낼 수 있게 된다. 용질의 질량(g)=%농도/100X용액의 질량(g)의 모양대로 외워두자. 몰농도의 공식은 용질의 몰수(㏖ )/용액의 부피(L)이다. 우선 여기서 주의할 점은 부피의 단위이다. 대부분 문제에서는 mL위 단위로 주어지게 된다. 실제 몰수를 구해낼 때 부피의 단위를 꼭 ‘L’로 조정하는 것을 잊지 말자. 또한, 몰농도 공식은 기본틀(M=n/V)로 자주 사용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진행된 ‘2024 에듀플러스위크 미래교육박람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교육 현장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이번 박람회에는 SW, AI 등 다양한 에듀테크 콘텐츠가 전시됐다. 해당 부스는 학교 현장 교사들과 교육업계 관계자들의 방문이 이어지며 활기를 띠었다. 그런 가운데, 유난히 어린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은 곳이 있었다. 눈길을 사로잡는 형형색색 놀이교구와 VR, 스크린터치를 이용한 신체활동 부스다. ▲ 메타키움이 ‘2024 에듀플러스위크 미래교육박람회’에서 멀티키움을 소개하고 있다./강여울 기자. ◇ 메타키움 교육 메타버스 기업 메타키움은 이번 박람회 현장에서 ‘클래스VR’과 ‘멀티키움’을 선보였다. 직접 블록을 쌓아 마련한 VR 체험 공간에는 호기심 가득한 참관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클래스VR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교육용 콘텐츠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누구나 쉽게 VR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올인원 VR 헤드셋을 제공해 다른 특별한 장치 없이도 VR, AR 메타버스 콘텐츠를 경험할 있다는 장점을 가졌다. LMS 학습관리시스
‘제15회 에듀플러스위크 미래교육박람회’가 지난 8일 막을 올린 가운데, 전시 이틀째인 오늘(9일)도 많은 관람객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성황리에 전시가 이어지고 있다. 코딩이나 인공지능은 물론, 효과적인 수업 진행과 교사들의 편의를 돕는 학습관리시스템 브랜드가 대거 참가해 참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현장에 참관한 교사들의 발걸음을 유난히 오래 머물게 한 AI코스웨어, LMS학습관리시스템 브랜드를 소개한다. ▲ 미래엔 부스 모습./강여울 기자. ◇ 미래엔 교과서 발행 기업 미래엔은 이날 현장에서 교수활동플랫폼 ‘엠티처’와 학습관리 솔루션 ‘AI CLASS’ 등 다양한 디지털 학습 서비스를 선보였다. 미래엔 엠티처는 초·중·고 교사를 위한 교수활동플랫폼으로, 교사들의 효율적인 수업 준비를 돕는다. 교사들은 오프라인 교과서 외 수업에 필요한 다양한 온라인 학습 자료들을 엠티처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과 공통 자료와 차시별 자료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콘텐츠 중심으로 UI가 구성됐으며, 차시창을 통해 교사 개개인별로 맞춤형 수업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또한, 양방향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