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반사이익’ 끝난 캠핑업계…1위만 살았다
캠핑업계는 코로나로 반사이익을 누린 시장 중 하나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캠핑 인구는 약 700만 명을 돌파해 2019년보다 약 100만 명 늘었다. 특히 해외로의 이동이 자유롭지 못하게 되면서 여행을 주기적으로 다니던 이들의 캠핑을 선택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일상 회복으로 캠핑 시장은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 청명한 가을을 맞이해 성수기를 지나고 있는지 ‘코로나 특수’ 호황이 끝난 모습인지 앱 데이터를 통해 확인해 보자. ▶이미지=TDI (티디아이)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에 따르면 22년 9월 기준 안드로이드 사용자가 가장 많이 설치한 캠핑 앱 3가지의 기기 수는 ▲캠핑의 시작은 땡큐캠핑(이하 땡큐캠핑) 34만 8,900대 ▲캠핑지도 10만 9,400 ▲캠프링크 8만 6,100대 순이다. 땡큐캠핑 설치자는 20년 9월보다 올해 동월 더욱 늘었다. 21년 9월에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올 1월부터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이다. 캠핑지도와 캠프링크는 2년 전과 비교해 설치기기수가 20% 이상 크게 줄었다. 캠핑지도의 20년 9월 설치기기수는 약 15만 4,000대다. 캠프링크는 20년 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