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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추민규의 입시돋보기] 2024 정시, 소신껏 지원하라

수능 결과에 따라 정시컨설팅을 찾는 수험생이 많다.

사진출처:에듀팡

 

언론과 미디어에서는 재수를 원하는 수험생이 많은 것처럼 말하기도 하지만, 실제로 대치동 학원가를 방문해 보면 바로 재수학원을 등록하기보다 반수를 더 염두에 두는 학생이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수능 지원전략은 컨설팅 학원이나 정시 설명회에 의지하지 말고, 스스로에게 묻고 스스로가 대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여러 말에 휘둘리지 말고 심리적 안정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필자가 늘 외치는 ‘거꾸로 전략’이 이번에도 가능할지 모르겠다. 말 그대로, 다른 학생과 반대로 생각해야 할 부분과 그게 따른 책임도 스스로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모험처럼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는 법이다. 하향 지원이 답이라는 것은 중위권 학생들이 가지는 심리적 불안감을 조장하려는 의도일 수도 있다. 

 

◇ 생각하고 판단하라

 

소신이 정확한 팩트는 아니다. 그렇지만 정확한 팩트를 찾기보다는 스스로에게 묻고 자신만의 선택에 더 신중할 필요는 있다. 결국은 소신과 안정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해답은 3개의 선택을 골고루 지원하는 것이다. 즉 하향, 소신, 상향이 답이 아닐까 한다. 

 

◇ 그래도 답은 소신이다

 

자신의 성적에 따른 과학적 판단이 우선이어야 한다. 여기서 과학적 판단이란, 선택과목과 비율을 따져서 대학의 유불리를 선택하는 것이다. 수도권은 대학 중심, 지방권은 학과 중심의 시대는 지났다. 이젠 스스로 즐길 줄 아는 학생이 되었으면 한다.

 

◇ 언론에 홀깃하지 말라

 

언론과 미디어에서 말하는 정보는 듣되, 판단은 스스로 하는 것이다. 학교나 대학 상담을 통해서 얻는 정보가 더 정확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 겉과 속이 다른 전략

 

최대한 시간을 벌 수 있는 것이 좋으나, 기한은 정해져 있고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이제는 선택과 집중으로 판단의 몫을 스스로 가져야 할 시간이다. 생각과 다른 판단을 가져 보는 것은 어떨까 한다. 머릿속은 어떤 대학을 지원하고자 하는데, 말과 행동은 다른 대학을 말하고 있으면, 그게 정답이다.

 

[추민규의 입시돋보기] 2024 정시, 소신껏 지원하라
 
출처:조선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