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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추민규의 입시돋보기] 고등학생의 3월 계획, 어떻게 준비할까?

학생들에게 3월은 학기를 시작하는 첫 출발

이 시기 스스로 필요한 것들을 찾고,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불필요한 계획은 차단하고,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는 등 자신을 살펴보는 시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학년별 3월 계획을 알아보자.

 

◇ 1학년

 

신입생답게 접근하는 계획이 필요하다. 급한 마음에 다급해 하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 생각을 먼저 정리하고, 그에 맞는 행동으로 옮기는 준비성이 필요하다. 특히 학우와의 관계 개선 이후, 생활기록부 관리를 위한 철저한 준비와 진로진학에 대한 섬세한 준비가 급선무다. 이런 준비는 본인 스스로가 대입 수시와 정시 중 어떤 계획을 우선시할 것인지 먼저 정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정리하자면 고1 과정은 성적과 함께 학교생활에 더 적응하려는 태도가 먼저고, 그에 따라서 순차적으로 다른 것을 준비하는 계획이 먼저다. 단지 생각과 다르게 간다고 해서 너무 성급하게 생각할 필요는 절대 없어야 한다.

 

◇ 2학년

 

오는 28일 시행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 준비를 위한 자신만의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 신입생과는 다르게 고1 과정을 어떻게 마무리했는지 총괄할 수 있는 기점이다. 그에 대한 평가로 수시와 정시를 위한 준비성도 필요하다. 결과적으로 자신의 성적을 어느 정도 감안해 정리할 수 있고, 수시냐 정시냐의 갈림길에서 편리한 기준점을 찾을 수 있는 시점이 3월 모의평가라고 하겠다. 

 

그렇다고 3월 계획을 모평 준비를 위한 시간으로 소비하지 말고, 내신 대비를 위한 준비성도 갖추면서 두 마리 토끼를 위한 계획이 우선돼야 한다. 다만, 모평의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대학 설정도 어느 정도 상향하여 잡는 것과 안정적으로 잡는 것 중 선택하여 준비하는 등 자기주도적인 판단에 초점을 두자.

 

◇ 3학년

 

이것저것 걱정할 시간이 없는 학년이다. 결과적으로 보면 3월 모평을 위한 준비에 더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맞다. 즉 시간과의 제약보단 시간과의 싸움에서 어떻게 살아남느냐가 더 관건인데 무작정 개념 정리와 문제 풀이 반복으로 시간에 투자하고, EBS 연계 교재를 통한 반복학습에 더 많은 시간을 활용해야 한다. 그렇지만 건강관리도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성적관리도 장거리 싸움에서 먼저 지치면 결과는 뻔하다. 그래서 성적관리의 주체는 건강관리 우선이라 말하는 것이다. 

 

차분한 마음가짐으로 3월을 정리하면서 부족한 영역을 채우려 하기보다는 쉬운 영역을 먼저 끝내고 추후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어려운 과목도 끝내는 관리가 중요하다.

 

[추민규의 입시돋보기] 고등학생의 3월 계획, 어떻게 준비할까?
 
출처:조선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