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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유성룡의 입시포인트] 서울대학교 2025학년도 입학전형 가이드②

- 자연계 수능시험 과학탐구 Ⅰ+Ⅱ과목 응시자 3점, Ⅱ+Ⅱ과목 응시자에게 5점의 가산점 부여

- 정시모집, 교과평가와 수능시험 위주로 선발

 

서울대 2025학년도 정시 모집은 ‘나’군 모집으로 ▲지역균형전형 ▲일반전형 ▲기회균형(농어촌)전형 ▲기회균형(저소득)전형 ▲기회균형(특수교육 대상자, 북한이탈주민)전형 등으로 모두 1521명을 선발한다. 

 

156명을 선발하는 지역균형전형은 수시 모집처럼 소속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조기 졸업예정자 제외)만 지원 가능하며, 고등학교당 추천 인원은 2명 이내다. 학생 선발은 일괄합산으로 수능시험 60% + 교과평가 40%로 선발한다.

 

이때 수능시험은 국어·수학·탐구 영역은 반영 비율에 따른 점수로 반영하고, 영어·한국사·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등급에 따른 감점으로 반영한다. 영역별 반영 비율은 전체 모집단위가 국어 33.3% + 수학 40.0% + 탐구 26.7%로 수학 영역을 가장 높게 반영한다.

 

수능시험 영역별 선택 과목은 인문 및 예체능계 모집단위는 제한이 없지만, 자연계 모집단위는 수학 영역은 ‘확률과 통계’를 제외한 ‘미적분과 기하’에서 선택해야 한다. 탐구 영역은 과학탐구에서 서로 다른 분야의 2개 과목으로 선택해야 하되, Ⅰ+Ⅱ과목 응시자에게는 3점, Ⅱ+Ⅱ과목 응시자에게는 5점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등급에 따른 감점으로 반영하는 영어 영역은 1등급은 감점이 없고, 2등급 -0.5점, 3등급 –2.0점, 4등급 –4.0점, 5등급 –6.0점, 6등급 –8.0점, 7등급 –10.0점, 8등급 –12.0점, 9등급 –14.0점 등으로 감점한다. 한국사 영역은 1∼3등급까지는 감점이 없고, 4등급부터 0.4점씩 차등 감점으로 4등급 -0.4점, 5등급 -0.8점, 6등급 -1.2점 등으로 감점한다. 그리고 인문계 모집단위에서 감점으로 반영하는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1∼2등급은 감점이 없고, 3등급부터 0.5점씩 차등 감점한다. 

 

한편, 수능시험 반영 점수는 영역별 반영 비율과 감점 기준으로만 산출하지 않고, 이에 더해 2단계로 ‘모집단위 지원자 중 최고점 – 모집단위 지원자 중 최저점’을 이용한 환산 점수로 다시 산출해 반영한다. 즉, 모집단위 지원자 중 최고점에서 최저점을 뺀 점수가 15점 이상일 때에는 〈15점 ×{(지원자 점수 – 모집단위 중 최저점)/(모집단위 중 최고점 – 모집단위 중 최저점)}+ 45점〉으로 환산해 반영하고, 15점 미만일 때에는 〈60점 - (모집단위 지원자 중 최고점 – 지원자 점수)〉로 환산해 반영한다.

 

그리고 교과평가는 학생이 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충실히 공부한 내용을 반영하는 것으로, 학교생활기록부 교과학습발달상황(이하 학생부 교과 영역)으로 모집단위 관련 학문 분야에 필요한 교과 이수 및 학업 수행의 충실도를 A, B, C 3개 등급 절대평가 방식으로 반영한다. 

 

즉, 학생부 교과 영역을 ①교과 이수 현황, ②교과 학업 성적, ③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으로 구분해 ①교과 이수 현황에서는 교과(목)별 위계에 따른 선택 과목 이수 내용과 진로·적성에 따른 선택 과목 이수 내용을 평가하고, ②교과 학업 성적에서는 기초 교과 영역 및 모집단위 관련 교과 성취도의 우수성을 비롯해, 과목 수준, 수강자 수, 원점수, 평균(표준편차), 성취도별 분표 비율 등을 고려해 평가한다. ③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서는 교과(목)별 수업 활동에 나타난 학업 수행의 충실도를 평가한다. 

 

교과평가의 등급 조합 배점은 2명의 평가자가 독립적으로 평가해 부여한 A, B, C 등급을 조합한 점수로 A·A 10점, A·B 8점, B·B 6점, B·C 3점, C·C 0점에다 30점을 더하는 것으로 부여한다. (교과이수 기준 【표 2】참조)

 

하지만, 서울대 지원자 대부분이 고등학교에서 성적 상위권 학생들이었다는 점과 고등학교별 추천을 받은 2명만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교과평가의 변별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다시 말해 평가 등급 B 또는 C를 받게 될 수험생들이 과연 얼마만큼 서울대로 지원할까와 연관 지어 생각해 봐야 할 사안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것도 상대평가제가 아닌 절대평가제라는 점을 고려하면 변별력은 더더욱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1165명을 선발하는 일반 전형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해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검정고시 출신자, 외국 소재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포함)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학생 선발은 인문·자연계 모집단위는 1단계에서 수능시험 100%로 2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80% + 교과평가 20%로 선발한다.

 

하지만, 예체능계는 모집단위에 따라 학생 선발 방법을 달리하고 있다. 미술대학 모집단위는 1단계에서 수능시험 100%로 5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40% + 면접 30% + 실기평가 30%로 선발하고, 체육교육과는 1단계에서 수능시험 100%로 3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수능시험 80% + 실기평가 20%로 선발한다. 성악과는 1단계에서 수능시험 51% + 실기평가 49%로 3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40% + 면접 20% + 실기평가 40%로 선발하고, 작곡과는 1단계에서 수능시험 55% + 실기평가 45%로 2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40% + 면접 20% + 실기평가 40%로 선발하며, 음악학과는 일괄합산으로 수능시험 55% + 면접 10% + 실기평가 35%로 선발한다. 

 

수능시험 반영 방법은 수능시험은 지역균형 전형과 동일하게 국어·수학·탐구 영역은 반영 비율에 따른 점수로 반영하고, 영어·한국사·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등급에 따른 감점으로 반영한다. 다만, 영역별 반영 비율이 미술대학·음악대학 모집단위는 국어 50% + 사회/과학탐구 50%이고, 나머지 모집단위는 국어 33.3% + 수학 40.0% + 사회/과학탐구 26.7%이다. 활용 점수로는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이밖에 수능시험 국어·수학·탐구 영역의 과목 선택 방법이나 영어·한국사·제2외국어/한문 영역 등급별 감점 점수 등은 지역균형 전형과 동일하다. 다만, 인문·자연계 모집단위에서 반영하는 수능시험 2단계 환산 점수는 1단계 합격자 최고점에서 1단계 합격자 최저점을 뺀 점수가 20점 이상일 때에는 〈20점 ×{(지원자 점수 – 1단계 합격자 최저점)/(1단계 합격자 최고점 – 1단계 합격자 최저점)} +  60점〉으로 산출하고, 20점 미만일 때에는 〈80점 - (1단계 합격자 최고점 – 지원자 점수)〉로 산출한다.

 

그리고 교과평가는 지역균형 전형과 동일하게 반영하되, 반영 비율이 20%이어서 등급 조합 배점은 A·A 5점, A·B 4점, B·B 3점, B·C 1.5점, C·C 0점에다 15점을 더하는 것으로 산출해 부여한다. 

 

정원 외 전형으로 87명을 선발하는 기회균형(농어촌) 전형과 93명을 선발하는 기회균형(저소득) 전형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해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농어촌 지역 출신 학생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복지급여 및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 가구 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학생 선발 방법은 인문·자연계 모집단위는 수능시험 100%로 선발하고, 체육교육과는 1단계에서 수능시험 100%로 3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80% + 실기평가 20%로 선발하며, 미술대학 모집단위는 수능시험 60% + 면접 20% + 실기평가 20%로 선발한다. 그리고 음악대학은 일반 전형과 동일하게 성악과는 1단계에서 수능시험 51% + 실기평가 49%로 3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40% + 면접 20% + 실기평가 40%로 선발하고, 작곡과는 1단계에서 수능시험 55% + 실기평가 45%로 2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40% + 면접 20% + 실기평가 40%로 선발하며, 음악학과는 일괄합산으로 수능시험 55% + 면접 10% + 실기평가 35%로 선발한다.

 

이때 수능시험은 일반 전형과 동일하게 반영하되, 미술대학ㆍ음악대학을 제외한 모집단위에서는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으로 국어·수학·영어·탐구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7 이내야야 한다.

 

또한, 정원 외 전형으로 20명(단, 북한이탈주민은 모집 인원이 정해져 있지 않음)을 선발하는 기회균형(특수교육 대상자, 북한이탈주민)전형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해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특수교육 대상자와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서류평가 60% + 면접 40%로 선발한다. 이때 서류평가와 면접은 수시 모집에서 선발하는 전형들과 비슷하다.  

 

정시 모집 지역균형 전형과 일반 전형에서 반영하는 교과평가는 수시 모집과 마찬가지로 모집단위에 따라 권장 교과이수 과목을 반영하므로 희망 모집단위에서 어느 과목들을 반영하는지도 미리 알아둘 필요가 있다.

 

2025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대 정시 모집에 지원하고자 한다면 수능시험을 철저히 대비하되, 특히 국어·수학·탐구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 특히 서울대 정시 모집 일반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인문계 모집단위는 국어·수학·탐구(2과목) 영역의 백분위 평균이 96.5점 이상이면서 영어 2등급 이내가 돼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자연계 모집단위는 국어·수학·과학탐구(2과목) 영역 백분위 평균이 의예과는 99.0점, 기타 모집단위는 95.5점 이상이면서 영어 2등급 이내가 돼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사범대학과 의과대학은 점수로는 반영하지는 않지만, 면접을 실시하기도 한다. 사범대학은 교직적성·인성면접 결과를 가산점으로 부여하고, 의학대학은 적성·인성면접 결과를 결격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활용한다. 이에 이들 모집단위로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면접에 응시하지 않으면 불합격 처리된다는 점을 잊지 말고, 면접에 대한 대비도 함께 할 필요가 있다.

 

[유성룡의 입시포인트] 서울대학교 2025학년도 입학전형 가이드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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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조선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