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도 녹일 것 같은 뜨거운 여름, 폭염 속 고속철도 레일은 괜찮은 걸까요?
레일 온도가 올라가면 열팽창 현상에 의해 레일이 늘어나 변형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폭염으로 인한 레일 변형에 대비하여 레일 온도가 일정수준 이상이면 안전 확보를 위해 열차 운행을 제한합니다.
실제로 지난 23일과 24일에 천안아산역과 오송역 사이 구간에서 레일온도가 60℃가 넘어, 한 시간 넘게 시속 70km 이하로 서행 운전을 실시했습니다.
열차 운행 제한 말고 다른 해결 방법은 없나요?
국토부와 철도공사는 열차 운행제한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레일온도를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레일온도가 높은 구간의 레일에 차열성 페인트를 도포하고 선로에 살수작업을 시행하는 등 레일온도 저감대책을 적극 추진합니다.
그리고 차량 고장을 예방하기 위해 차량 상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냉방장치 고장 시 신속한 조치를 위하여 전담조직도 운영하니 기차 고장 걱정은 조금 덜어도 됩니다.
열차와 철도역사 맞이방 실내 온도는 26~28℃로 유지하고, 59개 주요 역사와 열차 안에 생수·물수건·부채 등 비상용품을 비치하니 필요하다면 역사에 요청하세요.
폭염이 수그러질 때까지 철저한 선로 점검으로 안전하고 편안하게 철도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출처 :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