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생 교류·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김병우 충북교육감과 이석문 제주교육감은 9일 16시 30분, 제주교육청에서 ‘학생 교류·협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교육청은 ▲인권과 평화를 주제로 한 테마형 수학여행 지원 (제주4.3 평화공원과 영동 노근리 평화공원 등 수학여행 코스 개발) ▲상호 보유 교육시설과 복지시설 활용 ▲운동부 체육시설 활용 및 교류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충북선 종단열차를 활용, 제주지역 학생들이 도내 역사문화 현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며, “도내 학생들도 제주지역으로 수학여행 갈 경우 제주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전문해설사로부터 역사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는 등, 학생들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