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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초등

초등생이 부모에 가장 바라는 것…'함께 하는 시간'

'아이스크림 홈런' 초등학생·학부모 새해 소망 설문

[경기교육신문=김윤진 기자] 초등학생들이 올해 부모에게 가장 바라는 것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초등 가정학습 프로그램 '아이스크림 홈런'의 초등학습연구소는 전국 초등학생 3164명과 학부모 1395명 등 4559명을 대상으로 새해 소망에 대한 설문 조사를 해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고 1일 밝혔다.

복수응답이 가능했던 이번 조사에서 초등생 52.8%는 '부모님이 올해 꼭 지켜줬으면 하는 것은'이라는 질문에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답변을 꼽았다.

'건강관리를 잘하시면 좋겠다'(24.8%), '공부하라는 말씀을 줄이고 나를 믿어주시면 좋겠다'(24.3%)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학부모들은 올해 아이들에게 약속하고 싶은 것으로 '칭찬 더 해주기'(78.5%), '가족 여행 등 함께하는 시간 늘리기'(38.4%), '잔소리 줄이기'(38.2%) 등을 선택했다.

올해 소망으로 초등생들은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62.1%)를 가장 많이 골랐다.

'학교 공부를 더 잘하고 싶다'(42.8%)는 답도 많았다.

학부모들은 아이에게 올해 가장 바라는 것으로 '스스로 알아서 하는 아이가 되면 좋겠다'(50.3%), '책을 많이 읽으면 좋겠다'(50.0%)고 답했다.

최형순 초등학습연구소 소장은 "자녀가 자기주도적 학습을 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의 역할"이라며 "단순히 함께 보내는 시간을 늘리기보다는 자녀가 자기만의 학습법을 익힐 수 있도록 자율권과 선택의 범위를 넓혀주면서 책임감을 느끼도록 지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윤진 기자  kyj@edu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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