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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초등

성인 영상물 본 초등생, 2년 새 2배 늘어

초 5~6학년 16.1% ‘본 적 있다’

성인용 영상물을 본 초등학생이 2년 새 두 배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가족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 청소년 매체이용 및 유해환경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초·중· 고교생 1만564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성인용 영상물 이번 조사에서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의 16.1%가 ‘성인용 영상물을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2년 전(7.5%)보다 8.6%포인트 오른 수치다. 같은 대답을  중학생은 41.7%에서 42.4%로 0.7%포인트 늘었다. 고등학생은 65.7%에서 58.0%로 7.7% 포인트 줄었다. 중·고등학생과 달리 초등학생만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셈이다.


   학생들은 주로 인터넷 포털사이트(27.6%)를 통해 성인용 영상물에 접근했다. 이 밖에도 인터넷 실시간방송 및 동영상 사이트(19.1%), SNS(18.1%), TV 방송(13.8%), 스마트폰 앱(11.2%), 모바일 메신저(10.0%) 등으로 영상물을 접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초등학생 다섯 명 중 한 명은 심야에 온라인 게임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정부터 새벽 6시 사이에 온라인 게임을 즐긴 초등학생 비율은 전체의 26.8%로, 대부분 셧다운제(16세 미만 청소년에게 심야시간의 게임 이용을 제한하는 조치)에 포함되지 않는 스마트폰 게임을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