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도래에 타격 입을까? 코로나 특수 끝난 모바일 게임 업계 동향 조사
지난 2년간 코로나19 펜데믹의 여파로 모바일 게임이 중심인 국내의 게임 산업은 급속도로 성장했다.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되는 동안 많은 이들이 게임을 통해 지루한 시간을 견뎌내야 했으며, 이에 따라 게임에 대한 수요 및 지출도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1년 하반기 및 연간 콘텐츠 산업 동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국내 게임 산업의 매출 규모는 전년 대비 9.2% 증가한 20조 6,176억 원에 달하며, 이는 방송, 출판, 지식정보, 광고, 음악 등 11개 분야를 모두 포함한 콘텐츠산업 전체에서 4번째로 큰 규모다. (방송:16.8%, 출판:16.2%, 지식정보:15.7%, 게임:15.1%) 한편, 그동안 몸집을 불린 게임 업계는 지난 4월부터 엔데믹 전환을 맞이하며 고민에 빠졌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해제로 인해 그동안 억눌렸던 여행, 쇼핑, 외식 등 실외 활동 수요가 늘어나면 상대적으로 게임 시장이 위축돼 매출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이에 국내외 중대형 게임사에서는 ‘던전앤파이터’, ‘디아블로 이모탈’, ‘미르 M’,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등 게임성을 갖춘 신작을 줄줄이 발표하며 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