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전문지 뉴트리션=정임순 교육 전문 기자] 학부모의 급식 모니터링 참여 확대를 위해 '유치원급식소위원회' 설치를 모든 유치원으로 확대합니다. 교육, 보건, 식약 당국이 건강 관리에 취약한 어린이와 어르신이 이용하고 있는 급식의 위생·영양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건강 취약계층 급식관리 강화 방안' 을 마련했습니다. 주요 대책은 △ 급식관리 지원체계 정비 △ 회계관리 투명성 제고 △ 위생·영양 프로그램 강화 등 3가지 분야로 제시했습니다.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소규모 어린이 급식시설을 지원하기 위해 100인 미만의 어린이집·유치원의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등록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50인 미만 어르신 복지시설도 급식관리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올해 기준 67%에 등록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2년까지 100%로 끌어올린다는 게 당국의 계획입니다. 학부모의 급식 모니터링 참여 확대를 위해 '유치원급식소위원회' 설치를 모든 유치원으로 확대하고 시도별 실태점검 후 현실성 있는 급식비 기준을 설정하는 한편, 급식비를 투명하게 관리하기 위해 모든 유치원에 국가관리 회계시스템(에듀파인)을 단계
[교육전문지 뉴트리션] 앞서 교육당국이 지난 8월 31일 '학교 안팎 청소년 폭력 예방 보완 대책' 을 내놨는데요.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학교폭력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 발표했습니다.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오늘(2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습니다. 이에 따라 가해학생 보호자가 특별교육을 받지 않을 경우, 부과할 수 있는 과태료 기준을 새로 마련했는데요.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선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서 가해학생에게 특별교육을 부과할 때, 보호자에게도 특별교육을 부과하도록 하고 있으며, 보호자가 특별교육을 미이수하는 경우에는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교육당국 관계자는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과태료 300만원의 부과기준을 명확하게 규정하였으며, 따라서 보호자의 가정교육 책무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론,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서 제35조(과태료의 부과기준)이 신설됩니다. 교육당국은 이 조항에 "법 제23조제1항에 따른 과태료의 부과기준은 별표와 같다." 라고 규정했는데요. 이외에도 학교전담경찰관 운영 관련 조항을 신설하여 학교전담경찰관의 학교폭력
[교육전문지 뉴트리션] 교육부가 정부서울청사에서 '학교 안팎 청소년 폭력 예방 보완 대책'을 발표하였다. 지난해 12월 범부처 합동으로 '학교 안팎 청소년 폭력 예방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해오고 있으나, 잇따른 청소년 폭행사건이 발생하고, 2018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피해 응답률이 전년대비 상승하는 등 청소년 폭력이 날로 심각해짐에 따라 청소년 폭력 예방과 사후 대응을 강화하는 보완책을 마련하였다. 정부는 보완이 필요한 분야를 중심으로 6대 영역 25개 과제를 수립하여 기존 대책의 내실화를 기하고 ‘청소년 폭력 피해자 지원’과 ‘학교폭력 대응체제 정비’ 등을 위한 새로운 대책을 추가하였다. 이번 대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중대한 청소년 폭력범죄 엄정 대처 및 선도 내실화 중대 청소년 범죄에 엄정대처 하는 동시에 소년범 등에 대한 선도 내실화를 통해 이들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쓴다. 과거보다 현저히 청소년의 정신적 신체적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강력범죄를 저지르는 청소년의 연령이 낮아짐에 따라 형사미성년자와 촉법소년의 연령을 하향(14세 미만→13세 미만)하는 내용의 형법, 소년법 개정이 올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회와 적
교육부가 8일,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법전원’)에 대한 취약계층 입학기회 확대 및 법전원 학생선발의 공정성·투명성 강화를 위한 '법학전문대학원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하 ‘시행령’)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인 '교육의 희망사다리 복원' 중 '법전원 블라인드 면접 의무화 및 취약계층 학생선발 확대' 를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이번 개정된 시행령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2018년부터 사법시험이 폐지되어 법전원이 법조인이 될 수 있는 유일한 통로가 됨에 따라 취약계층을 배려하기 위해 특별전형 대상범위를 기존보다 넓히고, 전체 입학 학생 수의 7% 이상을 특별전형으로 선발하도록 의무화하여 취약계층 학생의 법조인 진출 기회를 확대했다. 또한 블라인드 면접, 선발결과 공개 등 교육부장관이 정하는 사항을 입학전형에 포함하도록 하여 법전원 학생선발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했다. 이진석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은 “이번 법령개정을 통해 취약계층의 법전원 입학기회가 확대됨에 따라 교육을 통한 사회적 이동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밝히며, “향후 우수 법조인 양성을 위한 법전원 교육역량 강화에도 더욱 노력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실시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플랫폼 ‘교실온닷’을 구축하고 18학년도부터 11개 시·도교육청에서 시범운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각 시·도교육청에서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고교 교육력 제고 사업의 일환으로 일반고 학생에게 다양한 과목선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교 간 협력을 통해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해왔다. 공동교육과정은 학교 밀집지역과 교통이 편리한 대도시를 중심으로 운영이 확대되어 왔으나, 학교 간 거리가 멀거나 교통이 불편한 농‧산‧어촌의 경우에는 활성화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에 도입되는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은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화상수업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수업이 가능하여 기존의 일방향 동영상 강의보다 학습효과가 높고 시·공간적인 제약이 완화된다. 따라서 농‧산‧어촌 및 중소도시에서도 보다 쉽게 공동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할 수 있게 되어 참여 학생 수 또는 교사 수급으로 인해 개설이 어려웠던 소인수·심화과목 수강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단위학교에서 개설·운영되지 않은 과목을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수강하고 이수결과를 인정받을 수 있으므로 22년 도입을 목표로 추진 중인 고
교육부가 2022학년도부터 약학대학(이하 ‘약대’)의 학제를 현행 2+4년제와 통합 6년제 중 대학이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개편한다고 발표했다. 교육부는 지난 2006년 약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기초·소양교육의 토대 위에서 학생들에게 자신의 진로를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약대의 수업연한을 4년에서 6년으로 확대하고 그 구체적 학제로서 ‘2+4년제’를 도입한 바 있다. 그러나, 약학계 및 이공계를 중심으로 약학 교육의 기초 교육과 전공 교육 간 연계성 약화, 약대 편입을 위한 이공계 학생 이탈 가속화, 과도한 사교육비 부담 등을 이유로 약대 학제를 현행 ‘2+4년제’에서 ‘통합 6년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요구가 지속되었다. 이에 교육부는 지난해 9월 약대 학제 개편 관련 정책연구를 수행하고,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였고, 공청회와 관계부처 협의 등 충분한 검토를 거쳐 약대 학제 개편 방안을 마련하였다. 약대 학제 개편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학제 개편 적용 시기 : 2022학년도부터 시행 2018년 기준 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는 2022학년도부터 시행한다. 이는 약대
교육부 ’교육 분야 성희롱·성폭력 근절 추진단(이하 추진단)‘ 이 3일, ‘교육 분야 성희롱·성폭력 근절 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 첫 회의가 개최했다. 교육부는 관련 정책 수립 등에 필요한 전문적 자문을 위해 본 위원회를 설치하였으며, 여성·청소년·인권·법률 등 각 분야 민간 전문가 10인을 위촉했다. 이날 추진단은 초·중등 및 대학 분야 성희롱·성폭력 근절대책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 교육부 신고센터 운영 현황 등 그간의 경과를 보고하고, 관련 제도개선 추진방안, 초·중등학교 미투 계기교육 실시 등에 대한 자문위의 의견을 들었으며, 주요 회의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요 논의 사항먼저, 추진단은 초·중등 및 대학 분야 성희롱·성폭력 근절대책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 교육부 누리집에 운영 중인 ‘교육 분야 성희롱·성폭력 신고센터 운영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했다.- 법령·제도 개선방안특히, 이 날 회의에서는 성범죄 교원에 대한 징계·처벌 강화를 위한 징계위원회 다양성 확보 방안, 대학의 장의 책무성 강화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위원들은 징계위원회의 다양성 제고를 위해 징계위원회에 참여하는 외부위원의 수가 확대되어야 한다는 데에 한 목소리를 냈
교육부가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올해 초등학교 3∼4학년과 중학교 1학년의 사회·과학·영어 디지털교과서를 보급하며, 중학교 정보 과목을 1학년에 편성한 1,351개교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교육 필수화를 처음으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교과서 개발 및 보급 디지털 교과서는 서책형 교과서의 내용 외 용어사전, 멀티미디어 자료, 평가문항 등 풍부한 학습자료와 관리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며, 외부 교육용 콘텐츠와 연계 사용이 가능하다. 교육부는 2018년 초등학교 3∼4학년과 중학교 1학년의 사회·과학·영어 교과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디지털교과서를 개발‧보급한다. 디지털교과서는 온라인으로 사용가능하며,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디지털 신기술을 접목한 실감형 콘텐츠까지 제공하여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한편, 교육부는 디지털교과서가 학교 현장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2021년까지 전국의 모든 초·중학교에 무선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작년 도서·읍면지역 등 소규모 635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무선AP(교당 최대 4대) 설치와 스마트단말기(교당 최대 60대) 보급했으며, 올해 1,878개 초등학교를 비롯해 20
교육부가 3월 20일부터 '대학 입학전형 관련 수입·지출의 항목 및 산정방법에 관한 규칙' 전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그간 대입전형료 산정기준이 없고, 방만하게 집행되는 등 합리적이지 못하고 과다하다는 여론을 적극 수용하고, 대입전형료의 투명성을 높여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이번 개정령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수입의 항목 및 산정방법을 구체적으로 보완(안 제3조) 대입전형료 수입 항목을 ‘입학전형료’에서 ‘수당’과 ‘경비’로 명확히 구분하였으며, ‘수당’으로 산정한 금액 내에서 입학전형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에게만 수당을 지급하고, ‘경비’로 산정한 금액 내에서 홍보비, 회의비, 공공요금 등 입학전형 운영에 소요되는 제반경비 지출이 가능하도록 구조화하였다. 입학전형료의 수입은 전형별 지원자 수를 예측하여, 입학전형 운영에 따른 인원, 시간, 횟수 등을 반영하고, 대학의 지급단가 규정에 따라 산정하도록 구체화하였으며, 아울러, 대학의 ‘대학입학전형관리위원회’를 통해 결정토록 하여 투명성을 제고하였다. ▶지출 기준의 강화(안 제4조) 지출항목은 기존 12개 항목을 유지하였으나, 일부 지출항목에 대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교육부가 전국 시‧도교육청(제주 제외)과 함께 올해 학부모 상담주간을 실시하는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중 6,551교가 저녁상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저녁상담 실시 현황을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저녁상담 운영학교가 17학년도 6,040교에서 471교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맞벌이 가구는 전체가구의 약 50% 수준이며, 이 중 3분의 2는 오후 6시 이후에 퇴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직장인 부모는 학교 방문 시마다 연가를 사용하거나, 연가사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전화나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를 활용하여 교사와 상담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일부 학교에서는 학부모 수요에 맞춰 저녁상담을 실시하려 해도 시설여건 미비, 안전문제 등으로 인해 실제 진행이 곤란한 경우도 있는데, 저녁상담 미실시 학교가 기존 사례들을 참고하여, 앞으로 1∼2일이라도 맞벌이 부부를 위한 상담활동(저녁상담, 찾아가는 상담 등)을 운영하면 조퇴·연가 사용이 어려운 학부모가 보다 편하게 학교를 방문할 수 있고 엄마, 아빠가 함께 상담에 참여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상적으로, 학교는 자체 학사일정에 따라 학기 초 또는 학기 중에 학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