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이 주는 나무’. 괜히 나온 말이 아니다. 나무는 우리에게 많은 걸 준다. 물, 산소와 같은 환경공익재부터 건축재, 종이 등의 경제재까지. 그런데 공급보다는 수요가 많은 상황. 이렇게 되면 계속 공급받기 힘들지도 모른다. 올해는 나무를 심어보자. 무엇부터 해야 할까. 나무가 뿌리를 잘 내리려면 언제 심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식재 시기는 수종과 지역에 따라 약간씩 차이는 있지만 이른 봄 얼었던 땅이 풀리면 될 수 있는 대로 나무의 눈이 트기 전에 심는 것이 좋다. 보통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가 나무 심기에 적당하다. 4월 5일 식목일이 지나면 나무에 싹이 트고 가뭄의 시기가 올 우려가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나무를 심기 전 가장 먼저 해야 할 건 임지 선정이다. 임지의 입지 조건을 조사해 그에 맞는 수종을 선택해야 한다. 그때 임지 주변의 잡목이나 풀 등을 제거해 나무를 심는 데 지장이 없도록 정리해놓으면 편하다. 그다음이 적지적수의 수종을 선택할 단계다. 수종 구입 후, 묘목을 운반할 때는 뿌리가 햇볕에 쬐거나 건조되지 않도록 하고 비를 맞거나 오래 쌓아두면 부패하기 쉬우므로 조심해야 한다. 가식을 할 때는 끝부분이 북쪽으로 향하게 한 후 뿌리를
약은 식전에 먹어야 할까? 식후에 먹어야 할까?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의약품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복용할 수 있도록 의약품의 특성에 따른 ‘올바른 약 복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정보 제공은 약의 종류나 특성에 따라 식전, 식후 등 복용방법이 다를 수 있어 올바른 약 복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약의 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은 줄이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약은 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은 최소화할 수 있도록 규칙적으로 복용해야 하며 식후·식전·취침전 복용하는 약으로 나뉜다. 약 효과는 높이고 부작용는 줄이기 위해서는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양만큼을 복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약 복용법인 ‘하루 세 번, 식후 30분’은 약물에 의한 위장장애 부작용을 감소하는 동시에 약이 흡수돼 우리 몸속에서 일정하게 약물 농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식사시간에 맞춰 규칙적으로 의약품을 복용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식사를 거르더라도 위장장애를 유발하는 의약품이 아닌 경우 정해진 시간에 따라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식사 후 복용하는 약은 음식물이 있을 경우
8~9일 평창 솔섬오토캠핑장…올림픽 붐 조성 및 안전 캠핑문화 확산 글자작게글자크게인쇄목록 지난 3월에 개최된 2017 캠핑&피크닉페어에서 친환경 안전캠핑 홍보관 운영 모습. (사진= 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8~9일 1박2일간 평창의 솔섬오토캠핑장에서 언론인, 캠핑객, 유관기관 등 내·외국인이 참가하는 ‘Let's Go 평창 캠핑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1년도 남지 않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붐 조성과 캠핑 등 레저 여행문화 조성 및 친환경·안전 캠핑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캠핑·여행 동호회,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8일 첫날 개회식과 환영 세레머니에 이어 관동하키센터에서 올림픽 테스트이벤트의 하나인 국제여자하키선수권대회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다. 저녁에는 캠핑장에서 스키점퍼 ‘에디 에즈워즈’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독수리에디’를 관람하고 평창올림픽의 참 뜻을 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이튿날에는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 캠핑 테라피(캠핑요가 등)와 전문가 초청 친환경 안전캠핑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안전한 캠핑 문화 조성을 위한 캠핑 스쿨
고속도로 상공을 가로 질러 육교 형태로 건설되는 ‘상공형 휴게소’가 오는 10월 국내 최초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 문을 연다. 본선 상공형 휴게소는 상하행선에 각각 설치되는 기존의 휴게소와 달리 고속도로 본선 위쪽에 만들어지는 휴게소다. 고속도로 양방향에서 한 건물을 이용할 수 있어 부지 확보가 어려운 곳에서 주차공간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흥본선상공형 휴게소 조감도. (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본선 상공형 시흥휴게소에 버스 환승정류장과 카 셰어링 존을 설치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광역교통망과 대중교통망을 연계시켜 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주민의 편의를 증진시킬 계획이다. 국토부는 버스 환승정류장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도로공사와 경기도, 시흥시 등 관계 지자체와 ‘환승시설 추진 협의체’를 구성해 대중교통 이용 등의 사항을 협의했다. 또한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으로 이동하는 등 승용차를 필요로 하는 환승객의 편의를 위해 카 셰어링 존을 설치하기로 했다. 버스 환승정류장이 설치되면 이용객들은 고속도로 나들목으로 나가지 않고도 광역버스, 마을버스 등의 대중교통 수단으로 갈아 탈 수 있어 이동시간을 줄일 수 있게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하늘이 어찌 이다지도 인자하지 못 하시는고, 간담이 타고 찢어지는 것 같다. 내가 죽고 네가 사는 것이 이치에 마땅한데, 네가 죽고 내가 살았으니 이런 어긋난 일이 어디 있을 것이냐. 슬프다 내 아들아. 나를 버리고 어디로 갔느냐. 하룻밤 지내기가 1년 같구나” 이순신장군의 난중일기에 나오는 내용이다. 자식을 잃어 가슴이 미어지는 슬픔은 충무공에게도 여느 아버지와 다를 바 없이 찾아온다. 우리나라는 매년 200명 이상의 어린이가 안전사고로 생명을 잃는다. 그만큼의 슬픔이 부모님들의 가슴에 쌓인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15년 한해 14세 이하의 아동·어린이 안전사고 사망자 수는 225명이다. 우리나라 어린이 10만 명당 3.1명이 안전사고로 목숨을 잃고 있는 셈이다. 영국(2.0명), 덴마크(1.9명) 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선진국에 비하여 1.5배 정도 높은 수준이다. 그만큼 우리 사회가 다른 선진국만큼 어린이를 충분히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인 것이다. 어린이 안전사고 사망자는 교통사고, 익사, 추락, 화재 순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교통사고에 의해 목숨을 잃은 어린이는 무려 103명에 이르고 있다. 그래서
작년 강원도 횡성 서원중 진로멘토링에서 올림픽 메달 만들기 수업을 진행했다. (사진 =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와 동계패럴림픽대회를 앞두고 전국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이 본격 운영된다.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는 3일 전국 학생과 교사들에게 평창올림픽을 알리고 올림픽·패럴림픽 정신과 가치 특강, 다양한 동계스포츠 체험 등을 진행하는 ‘2018 평창 교육프로그램’을 전국 100개 초·중·고등학교 학생 1만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프로그램 대상학교는 전국에서 430개 학교가 신청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은 가운데, 오는 11월 국내에서 시작하는 성화봉송 경로와 인접한 학교와 농어촌 학교를 중심으로 선정했다. 교육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특강 ▲올림픽·패럴림픽을 만드는 사람들이 직접 이야기하는 진로 멘토링 ▲올림픽·패럴림픽 정신과 가치를 배우는 스포츠 체험으로 구성된다. 조직위는 이를 위해 대한체육회와 대한장애인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각 체육 연맹과 주한대사관 등과의 협업을 통해 메달리스트 등 멘토단 지원과 스포츠체험 공동운영 등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프로
4월 1일(토) -달라진 실손의료보험 출시 과잉진료와 의료쇼핑 등으로 해마다 오르는 실손보험료를 잡기 위해 금융당국이 실손보험을 개편하여 출시합니다. -부동산 전자계약 확대(6대 광역시, 경기도, 세종시) 3월부터 부동산 거래 전자계약 시스템을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전세 임대와 행복주택 계약이 가능해집니다. -서류 없어도 연금저축 해지 가능 연금저축 가입자가 여러 금융회사의 연금납입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금융회사가 알아서 해지·수령 업무를 처리하는 전산시스템이 구축·시행됩니다. -경복궁 경회루 특별관람 실시(~10/30)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경회루 특별관람은 무료로 진행되며 전문 해설사의 안내와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담보제공자에게 채무자의 연체사실 알림 제공(4월중)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은 3월 중으로 담보 제공자에 대한 통지 시스템을 구축해 4월부터 채무자의 연체 사실을 문자메시지로 담보 제공자에게 알려 주도록 할 예정입니다. 4월 2일(일) -아이스하키 U18 세계선수권 평창 테스트 이벤트의 일환으로 아이스하키 U18 세계선수권대회가 개최됩니다. 4월 6일(목) -중증장애인 공무원 경력채용 원서접수 마감 2017년도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비만은 질병이다. ‘체중 및 식욕 조절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 생기는 병이다. 많은 사람들이 ‘많이 먹고 적게 움직여서’ 비만이 생긴다고 알고 있다. 여기에 유전적인 요인이 결합하면 체질적으로 살찌기 쉬운 사람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식탐이 없어 많이 먹지도 않고 부모가 비만하지 않은 데도 살찌는 사람이 있다. 이런 경우는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가장 큰 원인은 만성 스트레스다. 비만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지는 상황과 맞물려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발병 위험까지 높인다. 스트레스 호르몬이 직접 조절기능을 교란시키기도 하지만 스트레스로 인한 수면장애, 우울감, 과도한 음주, 탄수화물 중독 등도 조절기능이 망가지는 이유가 된다. 설탕이나 포화지방(동물성 지방), 트랜스지방 등도 조절기능에 영향을 주는 대표적인 유해음식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환경호르몬이 생식기능, 면역기능, 신경계에 영향을 주면서 사람 몸의 지방 신진대사나 체중조절 시스템에 교란이 생길 수 있다. 최근에는 다이옥신, PCB, 유기 염소계 농약 등이 동물이나 사람에게서 인슐린 저항성과 당뇨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동
청년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특허전략을 수립해 취업 우대까지 받을 수 있는 대회가 열린다. 특허청은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이 출제한 최신 산업재산권 관련 이슈에 대해 대학생(원)이 특허전략을 세우며 경쟁하는 ‘2017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가 개최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공학한림원과 한국발명진흥회가 공동 주관하며 3일부터 5월 31일까지 대학생의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대회는 ‘선행기술 조사부문’과 ‘특허전략 수립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서울반도체·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전기·전자분야, 포스코·고려아연·귀뚜라미·휴롬·한국기계연구원(KIMM) 등 조선·기계·금속·환경분야, 롯데케미칼·LG화학·녹십자·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화학·생명·에너지 분야 등 총 3개 산업분야 41개 기업이 직접 문제를 출제·심사한다. 우수한 답안에 대해서는 상금이나 취업 우대 등의 방식으로 후원한다.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후원기업이 출제한 문제 중 하나를 선택해 선행특허 조사 분석을 통해 특허 가능성을 판단하거나, 한걸음 더 나아가 선행특허 조사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미
주위를 둘러보면 다양한 볼거리와 화려한 무대, 특별한 이벤트 등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밝혀줄 문예술공연이풍성하다.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으러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문화 나들이를 떠나보면 어떨까.정책브리핑은 매주 따끈따끈한 문화예술계 소식을전한다. 다채롭게 열리는 문화공연과 전시를관람하며 내안의 감성을 깨워보자. <편집자주> 오는 5일부터 16일까지 국립극장에서 열리는 창극 ‘흥보씨’에 주요 배역으로 출연하는 국립창극단 남자배우들. (최용석·이광복·최호성·김준수·유태평양/사진 = 국립극장) 국립극장 전속단체인 국립창극단이 판소리 ‘흥보가’를 고쳐 쓴 신작 창극 ‘흥보씨(Mr. Heungbo)’를 4월 5일부터 16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열린다. 창극 ‘흥보가’의 극본·연출은 기발한 연출력과 비상한 필력으로 정평이 나 있는 고선웅이 맡았다. 2014년 국립창극단 ‘변강쇠 점 찍고 옹녀’ 극본·연출로 창극에 처음 도전해 차범석 희곡상 수상(2014)과 창극 첫 프랑스 진출(2016, 테아트르 드 라 빌) 등의 쾌거를 이뤄낸 이력이 있는 만큼 그가 두 번째로 만드는 창극 ‘흥보가’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 연출의 음악적 파트너는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