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등교수업 재연기 논의, 일정 문제로 불발 -교육부 관계자 “내부적으로 결론 내리지 못 해” -서울·경기교육감 “이태원發 코로나 확산 우려” 교육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최근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인한 영향과. 초중고교 등교수업 재연기 여부를 11일 오전 논의하기로 했으나 일정 문제로 취소했다. /조선일보 DB 교육부와 질병관리본부(질본)가 초중고교 등교수업 재연기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오늘 열기로 했던 회의가 취소됐다. 교육부 등에 따르면 교육부와 질본은 11일 오전 11시 방역 전문가 등을 연결해 코로나19의 지역사회와 학교감염 위험성 등을 논의하려고 했으나 일정이 맞지 않아 취소했다. 회의에서는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지역감염의 위험을 검토해 13일 고3 수험생부터 시작기로 한 등교수업의 안전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었다. 이를 토대로 일정대로 순차적 등교수업을 실시해도 괜찮을지, 재연기를 해야 할지 정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일정을 이유로 회의가 취소되면서 등교수업 실시 여부는 더욱 예측하기 어려워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재 등교수업 실시나 재연기
-이러닝세계화사업 LEAD 이노베이션 그룹 선발 -21개 협력국 교원 대상 초청·방문 연수 실시 -선발기업 서비스·제품 등 소개해 수출길 지원 /이재 기자 전 학년 온라인 개학으로 세계적인 관심이 ‘K에듀’에 쏠린 가운데 정부가 국내 에듀테크 기술을 해외에 소개하는 공모사업을 실시한다. 에듀테크 산업을 대상으로 한 공모사업은 사실상 처음이다.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유은혜)는 해외교원의 ICT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초청·방문연수를 실시하는 이러닝세계화사업 LEAD에 참여할 국내 에듀테크 기업 10곳 내외를 13일부터 26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6월 첫째 주 선정평가를 마치고, 둘째 주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러닝세계화사업은 국내 이러닝 경험을 전수해달라는 협력국의 요청에 따라 첨단 ICT 활용 시범교실을 구축과 기자재를 지원하고, 교원과 정책 담당자를 대상으로 연수를 하는 ODA 사업이다. 국내 이러닝 분야 선도원을 중심으로 교사연구회를 구성해 협력국 교원 등을 지원하는 LEAD 교사단과, 민·관·학 전문가로 구성해 협력국의 사업과 연구수행 등을 돕는 LEAD 프로페셔널,
-11일 오전 교육부·질본 대책회의 -등교수업 재연기 여부 결정할 듯 -방역 전문가 “등교 시 감염 우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지난 4일 초중고교 등교수업 일정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조선일보 DB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의 집단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정부가 13일로 예정했던 초중고교의 등교수업 시행을 재검토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화상으로 질병관리본부, 방역 전문가들과 함께 등교수업 재연기 필요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정부는 최근 집단감염의 확산 현황을 바탕으로 등교수업을 다시 연기할지, 연기한다면 기간을 얼마나 미룰지, 혹은 순차적 등교수업을 택할지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유 부총리는 하루 앞선 10일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고3 등교수업일을 며칠 앞둔 상황에서 이태원 클럽 감염이 발생해 교사와 학부모를 비롯한 관계자의 우려가 깊은 것을 안다”며 “학생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은 변함이 없고, 모든 위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신중히 판단하겠다”고 했다. 학부모 의견은 엇갈린다. 등교를 더 미
-교육부 8일 ‘한국형 원격교육 정책자문단 회의’ -가정 내 학습지도·접속지연 대처 어려움 호소 -교사 4명 중 1명은 “앞으로 원격수업 않을 것” /교육부 제공 학부모 10명 중 6명(64%)은 지난 한 달여 간 초중고교에서 실시한 원격수업이 자녀 학습 결손 예방에 도움이 됐다고 인식했다. 다만 가정 내 학습과 생활을 지도할 사람이 부족(49%)하고, 접속 지연 등 원격수업 오류 발생 시 즉각 해결이 어려워(23%) 애를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의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9일과 30일 학부모 2000명에게 전화 설문조사한 결과다. 교육부는 8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한국형 원격교육 정책자문단 3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원격교육 추진 경과와 교사·학부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원격수업은 지난달 9일 고3·중3 학년 온라인 개학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접속량 폭주를 대비해 EBS 온라인클래스는 3월 2일 1만명 수준이던 서버를 4월 8일 300만명 수준으로 확충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운용하는 e학습터도 3월 23일 47만명 규모였
-온라인 개학 준비 ‘언성히어로’ 개발자에게 과정 들어보니 -소형 서비스 개발인 줄 알았지만 ‘전 학년 원격수업’에 아연 -“가능한 모든 기술적 문제 경험했다” 비지땀 흘리며 대처 -시스템 환경은 조성 … 교육계에 원격수업 질적 발전 당부 /조선일보 DB 코로나19 확산이 한창이던 지난 4월 우리나라의 전 학년 온라인 개학은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초기 잦은 접속지연 등으로 문제를 드러낸 원격수업은 비교적 빠르게 안정세를 찾았다. 교사와 학부모의 헌신적인 노력의 이면엔 철야를 반복하며 안정화에 땀 흘린 에듀테크 개발진이 있었다.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하기 전인 지난 2월 24일, 에듀테크 기업 유비온은 EBS로부터 EBS이솦(EBS Software Learning Platform·ESOF)의 기능을 수정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솦은 유비온이 EBS의 위탁을 받아 개발, 운영하는 대국민 무료 SW 교육 온라인 플랫폼이다. 유비온도, EBS도, 그리고 교육부도 몰랐던 예상할 수 없었던 전 학년 온라인 개학의 시작이다. ◇ 소형 서비스→대구·경북 지역만→전 학년 온라인 개학작업은 어렵지
- 응시자 간 1.5m 확보 위해 재배치… 변경 고사실 확인 필요 /조선일보 DB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두 차례 연기된 올해 첫 검정고시가 오는 23일 치러진다. 서울시교육청은 ‘2020년도 제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응시자 유의사항을 8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고 밝혔다. 응시자 유의사항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응시제한 대상자와 안전수칙이 담겼다. 고사장은 전문소독업체를 통해 시험 전후 소독을 실시하며, 응시자와 시험관계자 외에 외부인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 올해 첫 검정고시는 13개 고사장에서 6088명이 응시한다. 응시자 중 최근 14일 이내에 해외를 방문했거나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고사장을 출입할 수 없다. 자가격리자도 마찬가지다. 시험 당일 37.5℃ 이상 발열이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응시자는 불가피한 경우 별도고사실에서 응시할 예정이다. 시험 종료 후 관할 보건소의 지침에 따라 보건교육을 받거나 선별진료소를 방문해야 한다. 모든 응시자는 고사실 입실부터 퇴실 때까지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한다. 마스크를 쓰지 않을 경우 시험을 치를 수 없다.
-교육부, 학교 방역 세부지침 수정본 7일 발표 -공기청정기 사용은 자제 권고 서울 송파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실 소독 작업을 벌이고 있는 송파구 관계자./조선일보 DB 본격적인 등교 수업을 앞두고, 정부가 창문 일부분을 열어 둔 교실에 한해 에어컨 사용을 허용하기로 했다. 올여름 학생들이 에어컨도 없는 찜통 교실서 고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 조치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등교 수업 관련 학교 방역 세부지침 수정본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교실 창문의 3분의 1을 열어두면 학교 내에서 에어컨을 가동할 수 있다. 앞서 지난 3월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에 보낸 방역지침을 통해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으로 교실 내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사용을 금지했으나 여름철 마스크를 쓴 채 에어컨 없는 교실에서 생활할 학생들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지침을 변경하기로 했다. 박 차관은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교실 온도가 상승하면 학생들이 얼굴을 만지는 횟수가 증가해 오히려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공기청정
코로나 19로 개학이 늦어지면서 중간고사에 대한 학생들의 고민이 커졌다. 특히 고3 수험생을 비롯해 중고교생의 경우 더욱 그렇다. 학생마다 준비하는 과정의 차이점이 있을 수 있으나, 대다수 학생은 3주 정도의 시간을 갖고 준비하기 때문에 쉽게 판단할 수 없다. 다만, 상위권 학생의 경우에는 1주∼2주 정도 준비하는 학생이 많다. 더구나 내신을 중심으로 학습하는 학생은 긴 시간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준비 시에는 가장 먼저 공부 대상을 정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어떤 과목의 어떤 교재를 사용할 것인지를 과목별로 미리 정돈하고 단계별 계획이 우선돼야 한다. 코로나 사태로 아직 시험 범위가 나오지 않았다면 각각의 교재에서 공부해야 할 범위를 나란히 기재하는 것도 하나의 요령이다. 또한, 공부할 내용이 정해지면 날짜별로 확보 가능한 공부시간을 엄수 해야 한다. 특히 주요과목 위주로 적절히 배분하고, 구체적으로 범위를 나눠서 학습하면 된다. 그리고 주의해야 할 점은 반드시 3일 이상 Review 시간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기초적인 측면과 단계별 과정이 완벽할 수 있다. 다음은 중간고사를 위한 효과적인 공부법을 살펴보자. D-3주 (1단계) 교과서와 노트를 중심으로 학
2021학년도 입학전형에서 남녀 학생 170명을 선발하는 해군사관학교의 지원 자격은 2000년 3월 2일부터 2004년 3월 1일 사이에 출생한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미혼 남녀로서 고등학교 졸업(예정)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로 군인사법에 따른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입학원서 접수는 육군사관학교와 동일하게 7월 10일부터 7월 20일 사이에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다. 전체 모집 정원은 남학생 150명과 여학생 20명으로 170명인데, 이 중 80% 내외는 수능시험을 반영하지 않는 우선 선발로 선발하고, 나머지 20% 내외는 수능시험을 반영하는 종합 선발로 선발한다. 그리고 우선 선발은 다시 일반 전형과 특별 전형으로 구분하여 일반 전형에서는 고교학교장 추천 전형으로 전체 모집 정원의 20% 내외와 일반 우선 전형으로 전체 모집 정원의 55∼60% 내외를 선발한다. 특별 전형에서는 독립ㆍ국가유공자 전형으로 2명, 농어촌 학생과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고른기회 전형으로 4명, 재외국민 자녀 전형으로 2명을 선발한다. 한편, 2020학년도 입학전형까지 영어ㆍ일본어ㆍ중국어ㆍ프랑스어ㆍ독일어ㆍ러시아어ㆍ스페인어 등 외국어
-6일 예대넷 시국선언 등 연일 요구 격화 -학생 참여 배제한 대학 거버넌스 지적도 /조선일보 DB 코로나19 확산으로 학습권이 훼손됐다며 등록금 일부를 환불해 달라는 대학생 요구가 거센 가운데 대학과 교육당국 모두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 등 대학생 단체는 대학과 교육부에 등록금 일부를 환불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각 대학이 실시한 인터넷 강의 등 비대면 강의의 질이 낮고, 강의실을 비롯한 교육시설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각 대학 총학생회의 릴레이 기자회견이 이어지고, 6일엔 예술대학생 네트워크(예대넷)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재난시국선언을 하는 등 요구가 연일 거세지고 있다. 예대넷은 “예술대 소속 학생은 인터넷 강의 등에 따른 수업 질 저하에도 다른 단과대학보다 높은 등록금을 내고 있다”며 “재난 상황에서도 등록금을 대학에 ‘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대학정보공시포털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올해 대학생의 연간 평균 등록금은 672만6600원이다. 반면 예체능 계열 연간 평균 등록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