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가 고품격 행사인 의학 분야 중대형 국제회의를 잇달아 유치해 관심을 끌고 있다. 부산시는 부산관광공사, 벡스코(이하 관련기관)와 이번 9∼10월에만 '2027 아시아태평양 간담췌학회(A-PHPBA)', '2027 아시아태평양골관절학회(APMTS)' 등 의학 분야 중대형 국제회의 2건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의학 분야 국제회의는 지역 의료수준 향상과 의료산업 육성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마이스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히 크다. 현재까지 집계된 바에 따르면, 2023년 이후 벡스코에 개최가 확정된 의학 관련 중대형 국제회의 유치 건수는 총 16건으로 전체 참가자 예상인원은 2만6천4백 명에 이른다. 그중 2천 명 이상 참가 예정인 대형 국제회의는 7건으로 총 1만3천여 명에 달한다. 2023년 이후 개최 확정된 의학 관련 국제회의는 2023 아시아염증성장질환학술대회, 2023 아시아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2023 세계현미경학회, 2025 아시아심장학회 등이 있다. 이 같은 유치 성과의 뒤에는 지난 몇 년간의 부산시와 관련 기관들의 전략적 노력이 숨어있다. 2020년 이래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해운대국제회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최근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계획과 관련해 '방사선 의학전문대학원' 최적지는 기장군임을 내세우며, 의학전문대학원 유치를 위한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군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수출용 신형연구로 등 단일지역에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대형 방사선시설들이 집적화돼 있다"면서 "병원, 연구시설, 산업체와 연계해 방사선 의학전문대학원이 들어설 경우 기장군은 세계적인 방사선의학 중심지로 우뚝 서게 될 것이다. 기장군에 방점을 찍을 방사선 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위해서라면 기장군은 전폭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군수는 "방사선에 특화된 의과대학 설립은 대통령의 부산지역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지역균형발전은 물론, 국가적인 차원에서라도 부산 기장이 글로벌 암치료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이번 기회에 반드시 기장군에 의학전문대학원이 설립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해 원전이 위치한 장안읍 주민들도 방사선 의학전문대학원 유치를 염원하며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장안읍 발전위원회를 비롯해 주민자치위원회, 이장단협의회, 체육회, 새마을부녀회, 새마을협의회 등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전문성에 기반한 규제과학 역량을 높이기 위해 KAIST(총장 이광형)와 식품, 의약품, 마약류 등 분야에서 연구 협력을 강화하는 양해각서(MOU)를 10월 1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식품, 의약품, 마약류 등 분야 공동연구 발굴·추진 ▲국가연구개발사업 상호협력, 공동연구 추진 ▲양 기관 교육 프로그램 연계·공유 ▲국내외 최신 식·의약 연구 정보·동향 공유 등이다. 특히 식약처는 오가노이드 활용, mRNA 백신·치료제 기술·플랫폼 개발, 인공지능 기반 마약류·식품 위해성 평가 등 첨단 분야에서 KAIST와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식약처와 KAIST가 함께 연구를 수행하게 돼 국민 안전이 한층 더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식약처는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식품, 의료제품의 안전을 더욱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이번 협약이 식약처와 KAIST의 유기적인 협력관계 구축으로 이어져 양 기관이 상호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KAIST의 첨단과학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식약처와 공동연구를 수행해 규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인파밀집사고 등 안전한 보행환경과 재해 방지를 위한 독자적인 스마트 안전 시스템을 개발 및 구축해 발 빠르게 운영하고 있다. 구는 한국을 대표하는 홍대 레드로드 등 관광명소, 시민들이 즐겨 찾는 대규모 공원과 하천 등이 위치해 있는 만큼, 구정운영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포구가 인파밀집 안전사고 예방에 AI를 활용한다는 자체 아이디어를 접목해 지난 상반기에 구축한 인파밀집분석시스템은 지역 내 CCTV를 통해 현장의 인파 밀집 정보를 AI시스템이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밀집도에 따라 정상, 주의, 위험 단계로 구분, 마포구 재난안전상황실로 연계하는 스마트 시스템이다. 구는 지난 6월 내·외국인 관광객들로 상시 인파가 붐비는 홍대 레드로드 3개소에 인파밀집분석시스템을 설치한 후 본격 운영을 시작했으며, 지난 8월에는 이를 6개소로 추가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마포구는 국지성 집중 호우로 인한 지하차도 침수 사고에 대한 대책으로 지난 9월, 시(市) 자치구 최초로 침수 방지용 인공지능(AI) 차단 시스템을 월드컵천(불광천) 지하차도에 구축·운영 중에 있다. 인공지능 차단 시스템은 하천변과 지하차도에 설치된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강남미래교육센터 개관 1주년과 세계우주주간(10월 4일∼10일)을 기념하기 위해 14일 미래과학 페스티벌, 21일 명사 특강을 진행한다. 지난해 9월 14일에 개관한 강남미래교육센터는 실감형 우주탐험 콘텐츠와 AI·코딩 등 미래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강남 미래인재 양성의 허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번 기념행사는 센터의 지난 1년간의 교육 성과를 체험·전시 등 10개의 프로그램에 담은 페스티벌과 최신 과학 주제를 다룬 특강으로 강남 미래교육의 생생한 현장을 만나볼 수 있다. 페스티벌은 14일 10시∼16시 강남미래교육센터(영동대로 22)에서 열리며, 초등학교 3학년 이상 18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핸드 트래킹을 활용한 디지털 트윈, 메타버스XR, AI로봇축구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우주정거장, 우주선 등을 구현한 AI존, XR존, 로보틱스존에서 다양한 우주 미션을 수행해볼 수 있다. 아울러 지난 여름방학 우주 캠프와 로봇 공연 등에 참가한 학생들의 포트폴리오를 비롯해 홀로그램 박스로 만나는 우주인, 4족 보행 로봇 GO1 등 다양한 전시를 준비했다. ㈜넥슨코리아의 '메이플스토리
울산 북구는 오는 7일 북구청 광장에서 다양한 과학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과학한마당을 마련한다. '꿈을 키우는 과학여행'을 주제로, 과학체험과 수업, 과학콘서트 등이 준비돼 있다. 체험형 부스에서는 ▲탄소중립 베스밤 ▲LED진동카 ▲열감지 슬라임 ▲야간 안전지킴이 등 14개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당일 현장 사전예약 참여로 오전 2회, 오후 4회로 진행되는 수업형 부스에서는 동남권과학창의진흥센터(울산대학교) 협력 기관의 대표 프로그램인 ▲라탄방진 냄비받침 만들기(창원대학교) ▲마블태양계 행성 목걸이 만들기(포항공과대학교) 등 5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과학콘서트에서는 과학 관련 상식 퀴즈를 풀어보는 과학골든벨을 시작으로, 게임을 주제로 한 멘토의 과학특강, 해산물 관련 과학마술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혁신교육지구 협력강사인 마실강사 팀에서 뚝딱공예, 아동요리, 창의전래놀이 등 놀이마켓을 운영하고, 핸드메이드 플리마켓도 열어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북구 과학한마당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과학한마당을 통해 청소년들이 과학에 더 흥미를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10월부터 12월까지 디지털 장비 활용 교육 '만능레시피'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금천사이언스큐브(금하로 783)에서 소수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교육에 참가하는 구민은 ▲1인 유튜브실 장비 ▲미니스튜디오 장비 ▲레이저 커팅기 ▲3D 스캐너의 활용법을 배울 수 있다. 또한 디지털 장비를 사용해 자신의 창작 능력을 개발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나'를 발견할 수 있다. 교육에 참여하고자 하는 구민은 누구나(청소년은 중학생 이상) 금천구청 누리집 '통합예약'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수강 접수는 10월 5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수강료는 무료다. 단, 재료비는 수강생 본인이 부담한다. 교육 과정별 모집인원 및 자세한 내용은 금천구청 누리집 '통합예약'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교육을 통해 배우는 장비는 금천사이언스큐브 누리집 '상시 장비시설 이용'에서 예약해 사용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디지털 장비 활용법을 배우고, 세대 간 격차를 극복하는 좋은 기회에 많은 구민이 참여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과학 기술 문화 양성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교육지원과(02-2627-2193)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9월 8일 오후 2시∼4시 역삼1동문화센터 3층 강남씨어터에서 챗GPT 활용 특강을 개최한다. 구민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지난 6월 15일 대치2문화센터에서 처음 선보인 강남구 챗GPT 활용 특강이 접수 2시간 만에 선착순 250명이 마감되는 등 AI시대를 맞아 챗GPT를 배우고자 하는 구민들의 열의가 뜨거웠다. 이후에도 IT 트렌드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 요청이 있어 다시 챗GPT활용 특강을 마련했다. 이번 특강은 '챗GPT 질문하는 인간, 답하는 AI' 저자인 이임복 대표(세컨드브레인 연구소)가 진행한다. '챗GPT가 가져온 미래'라는 주제로 생성형 AI의 시대를 맞아 챗GPT 활용법, MS BING, 하이퍼클로바X 등에 대해 알려준다. 또 AI, 사이버휴먼, 웹 3.0, 디지털트윈(현실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하는 것), 우주인터넷 등 2023년∼2024년 주목해야 할 IT 트렌드에 대해 알려준다. 관심 있는 구민은 누구나 특강에 참여할 수 있다. 9월 4일부터 선착순 230명을 모집하며, 신청 링크(https://vo.la/Zh2rc)를 통해 접수한다.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