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더위가 찾아온 추석 연휴와 제14호 태풍 ‘난마돌’도 지나갔다. 이후 선선한 가을 날씨가 다가온 가운데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 가볼만한 곳의 차량도착수를 분석해봤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에 따르면 평일과 주말에 서울 경기 인기 관광지를 방문한 차량도착수에 희비가 엇갈렸다. ▶이미지=TDI News(티디아이 뉴스) 지난 평일(13일~16일, 19일) 총 차량도착수가 높은 수도권 관광지는 ▲북촌 1만 2,700대 ▲에버랜드 8,100대 ▲임진각관광지 6,400대로 집계됐다. 북촌은 서울 데이트 코스로 꼽힌다. 북촌에는 한옥마을이 유명해 외국인들까지 찾는 관광명소다. 또한 베이커리, 카페거리 등이 조성돼 SNS 인증샷 장소이기도 하다. 지난 주말(17일~18일) 총 차량도착수가 높은 수도권 관광지는 ▲임진각관광지 9,600대 ▲북촌 8,900대 ▲에버랜드 6,300대로 집계됐다. 파주 임진각관광지는 곤돌라와 통일전망대가 유명하다. 임진각관광지는 주말을 맞아 나들이 겸 캠핑장을 즐기기 위해 많이 찾은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16일~18일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뮤지컬 ‘원더티켓’이 열리기도 했다. 한편 에
▶이미지=TDI(티디아이) 코로나 재확산 우려에도 관광 열기는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해외 입국자 격리조치 해제는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에 기름을 부었으며, 국내 관광 수요 역시 수도권을 중심으로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에 따르면 올 7월 관광지 차량도착수를 분석한 결과 서울 북촌(1위)과 경북 경주월드(6위)를 제외한 상위 30위 모두 경기 지역이 차지했다. 우리나라 인구의 약 50.4%를 차지하고 있는 수도권 거주자들이 ‘당일치기’ 등 근교 여행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조사한 ‘국내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은 여행지’ 역시 3년 연속 경기도가 선정된 바 있다. 차량도착수를 기준으로 10위까지는 ▲북촌 ▲남한산성 ▲에버랜드 ▲임진각관광지 ▲경마공원 ▲경주월드 ▲안양예술공원 ▲한국민속촌 ▲국립수목원 ▲아침고요원예수목원이 자리했다. 북촌이 1위를 차지한 데는 74년 만에 최초로 개방된 청와대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측된다. 하루 4만 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청와대를 방문함에 따라 북촌·서촌 등지는 관광지로 더욱 부각되고 있다. 아울러 최근 한국을 방문한 토트넘 선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