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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2023학년도 인서울 대학 신입생, 일반고 출신 가장 많아

- 일반고 출신, 2022학년도보다 1.3%포인트 증가
- 자율형사립고, 2022학년도보다 0.9%포인트 감소

사진출처:에듀팡

 

2023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15개 인서울 대학에 합격하고 등록한 신입생 가운데 62.0%가 일반고 출신이다. 자율형사립고는 10.0%, 외국어고·국제고 7.2%, 자율형공립고 3.9%, 특성화고 3.2%, 예술고·체육고 2.8%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달 30일 대학알리미에 공시한 ‘신입생의 출신 고등학교 유형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2022학년도에 일반고 60.7%, 자율형사립고 10.9%, 외국어고·국제고 7.0%, 자율형공립고 4.7%, 특성화고 3.1%, 예술고·체육고 2.8%이었던 것보다 일반고와 외국어고·국제고는 증가한 것이 되지만, 자율형사립고와 자율형사립고는 감소한 것이 된다. 특성화고와 예술고·체육고 출신자 비율은 비슷했다. 

 

2023학년도 인서울 대학 신입생을 고등학교 유형별로 구분하여 그 비중을 살펴보면, 일반고의 경우 동국대가 72.4%(2,348명)로 가장 높았고, 이어 ▲건국대 70.6%(2,455명) ▲서울시립대 70.4%(1,312명) ▲숙명여대 68.2%(1,709명) ▲홍익대 67.1%(1,923명) ▲한국외대 65.9%(2,554명)

 

▲이화여대 64.8%(2,299명) ▲경희대 63.7%(3,665명) ▲중앙대 62.6%(2,596명) ▲서강대 62.0%(1,167명) ▲고려대 61.6%(2,812명) ▲한양대 54.8%(2,054명) ▲성균관대 53.9%(2,247명) ▲연세대 53.3%(2,247명) ▲서울대 49.1%(1,724명) 순이었다. 

 

자율형사립고의 경우에는 서울대가 17.2%(604명)로 가장 높았고, 이어 △성균관대 14.1%(588명) △고려대 13.9%(633명) △연세대 13.9%(586명) △한양대 13.6%(508명) △서강대 11.5%(216명) △중앙대 9.9%(411명) △건국대 9.0%(311명) △경희대 6.9%(395명) △서울시립대 6.8%(126명) △숙명여대 6.8%(171명) △홍익대 6.7%(193명) △한국외대 6.4%(247명) △동국대 6.3%(204명) △이화여대 4.8%(169명) 순이었다. 

 

외국어고·국제고의 경우에는 한국외대가 14.5%(562명)로 대학의 설립 특성에 맞게 가장 높았다. 이어 ▲성균관대 10.1%(422명) ▲서강대 9.3%(175명) ▲이화여대 9.3%(329명) ▲서울대 9.0%(316명) ▲고려대 8.9%(408명) ▲서울시립대 7.5%(140명) ▲숙명여대 7.3%(183명) ▲연세대 7.2%(302명) ▲중앙대 5.9%(243명) ▲경희대 5.6%(323명) ▲한양대 4.1%(153명) ▲건국대 3.2%(111명) ▲동국대 3.2%(104명) ▲홍익대 2.3%(67명) 순이었다. 

 

자율형공립고의 경우에는 서울시립대가 5.4%(101명)로 가장 높았고, 이어 △건국대 4.7%(162명) △성균관대 4.6%(191명) △고려대 4.3%(197명) △경희대 4.1%(234명) △서강대 4.1%(77명) △동국대 4.0%(130명) △이화여대 3.9%(137명) △중앙대 3.9%(162명) △홍익대 3.6%(104명) △연세대 3.4%(143명) △한국외대 3.4%(131명) △서울대 3.0%(105명) △한양대 3.0%(113명) △숙명여대 2.9%(73명) 순이었다. 

 

특성화고의 경우에는 ▲중앙대 6.7%(279명) ▲숙명여대 6.1%(153명) ▲경희대 6.0%(343명) ▲동국대 5.7%(184명) ▲홍익대 5.7%(162명) ▲건국대 3.5%(123명) ▲서울시립대 2.2%(41명) ▲서강대 1.1%(20명) ▲성균관대 1.0%(41명) ▲고려대 0.9%(39명) ▲이화여대 0.9%(30명) ▲연세대 0.8%(32명) ▲한국외대 0.7%(27명) ▲서울대 0.5%(16명) 순이었다. 

 

예술고·체육고의 경우에는 이화여대가 8.7%(309명)로 가장 높았고, 이어 △홍익대 6.7%(191명) △서울대 5.4%(189명) △숙명여대 4.8%(121명) △경희대 3.5%(203명) △한양대 3.5%(131명) △서울시립대 2.2%(40명) △연세대 2.1%(87명) △동국대 1.9%(60명) △성균관대 1.6%(66명) △건국대 1.5%(51명) △중앙대 0.5%(20명) △고려대 0.3%(12명) △한국외대 0.1%(5명) 순이었으며, 서강대는 예술고·체육고 출신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았다. 

 

과학고의 경우에는 서울대가 3.2%(113명)로 가장 높았고, 이어 ▲고려대 2.0%(89명) ▲연세대 2.0%(86명) ▲서울시립대 1.8%(33명) ▲성균관대 1.7%(69명) ▲서강대 1.5%(28명) ▲한양대 1.2%(44명) ▲건국대 1.1%(38명) ▲경희대 0.9%(49명) ▲이화여대 0.7%(24명) ▲중앙대 0.6%(26명) ▲동국대 0.3%(8명) ▲한국외대 0.2%(6명) ▲홍익대 0.2%(5명) ▲숙명여대 0.1%(3명) 순이었다.

 

영재학교의 경우에는 서울대가 9.5%(335명)로 가장 높았고, 이어 △연세대 2.7%(113명) △한양대 1.2%(44명) △고려대 1.1%(50명) △서강대 0.7%(13명) △중앙대 0.5%(22명) △성균관대 0.4%(18명) △건국대 0.3%(9명) △경희대 0.2%(12명) △서울시립대 0.1%(2명) △숙명여대 0.1%(2명) △이화여대 0.1%(4명) △동국대ㆍ세종대ㆍ홍익대 0.0%(1명) 순이었으며, 한국외대는 영재학교 출신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았다. 

 

검정고시 출신의 경우에는 서울시립대가 2.7%(50명)로 가장 높았고, 이어 ▲한국외대 1.7%(67명) ▲경희대·동국대·숙명여대·연세대 1.6% ▲서강대 1.5%, ▲이화여대·한양대 1.4%, ▲고려대·홍익대 1.3%, ▲중앙대 1.1% ▲건국대 0.9% ▲서울대·성균관대 0.8% 순이었다. 

 

외국인 등 기타 출신의 경우에는 연세대가 13.1%(552명)로 높았고, 이어 △한양대 11.9%(445명) △성균관대 11.8%(493명) △서강대 8.4%(158명) △중앙대 7.9%(329명) △경희대 7.5%(430명) △한국외대 7.1%(275명) △홍익대 6.1%(175명) △고려대 5.9%(268명) △이화여대 5.5%(196명) △건국대 4.3%(148명) △동국대 4.1%(132명) △서울대 2.3%(81명) △숙명여대 1.8%(46명) △서울시립대 0.9%(16%) 순이었다. 

 

인서울 대학의 위와 같이 고등학교 유형별 신입생 비율은 개설 모집단위와 선발 인원은 물론 학생 선발 전형과도 연관이 깊다. 예컨대 외국어고·국제고는 외국어 관련 모집단위와 선발 인원이 많은 한국외대가 가장 비중이 높았고, 예술고·체육고는 서울대·이화여대·홍익대처럼 예술 관련 모집단위와 선발 인원이 많은 대학이 비중이 높았다. 그리고 과학고와 영재학교는 최상위권 학생들이 많다는 점 때문인지 서울대가 가장 비중이 높았다. 

 

인서울 대학의 고등학교 유형별 신입생 현황을 살펴본 것은 수험생들이 자신이 다니고 있는 고등학교가 어느 대학에 더 많이 합격했는가와 함께 대학별로 어떤 유형의 고등학교에서 합격자를 더 많이 선발했는지를 가늠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더불어 초·중학생과 학부모로 하여금 지원 고등학교를 정할 때 하나의 참조 자료가 되었으면 해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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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유성룡 입시분석가, ST Unitas 교육연구소장, 1318대학진학연구소장 #조선에듀

 

출처:조선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