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코칭

[에듀칼럼] 자기주도학습이 어려운 이유, 진짜 자기주도학습이란?

공부는 자기 주도적으로 할 때 가장 효과적이다. 무엇을 공부할지, 얼마나 해야 할지, 어떤 방법으로 할지를 본인이 스스로 결정해야 공부 의욕도 생기도 효율성도 극대화되기 때문이다. 대부분이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지만, 자기주도학습을 제대로 하는 학생을 만나기가 쉽지가 않다. 왜 그럴까? 우리 교육 현실에는 아직도 맞지 않은 것인가? 

수 년간 많은 학생과 학부모님들을 만나면서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자기주도학습을 방해하는 가장 큰 원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즉, 혼자 하는 공부라는 인식이 너무 크고 그로부터 발생되는 많은 불안요소들이 있어 시도조차 어렵게 한다는 것이다. 

‘최상위권이 아닌 나와는 맞지 않는 공부법’, ‘내 자녀는 어려서 아직은 더 배워야 한다’, ‘가르쳐주지 않는데 진도를 어떻게 나가지’ 등 우리 학생들이 진정으로 자기주도학습을 하는 문화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자기주도학습의 잘못된 개념을 바로잡는 것이 무엇보다도 선행되어야 한다. 


○ 진정한 자기주도학습이란 무엇인가? 

자기주도학습은 학습자(학생)가 목표-계획-실천-자기반성에서 주도적으로 해야 한다. 자신을 이해하고 목표를 수립하는 것,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 계획을 세우는 것,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꾸준히 실천하는 것, 결과를 되돌아보고 반성하는 것에서 학생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이 때 공부를 주도적으로 한다는 것이지 혼자 하는 것만 의미하는 것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필요하다면 강의도 듣고 과외도 받을 수 있다. 배우는 것도 자기주도학습에 포함된 하나의 도구다. 오히려 어설프게 혼자 하다가는 실천이 불가능한 과도한 계획 또는 달성하기 너무 쉬운 계획 등으로 자기주도학습은 ‘나에게 맞지 않는다’라는 잘못된 결론에 이르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근본적 바탕 하에서 본인에게 맞는 최적의 공부전략과 공부방법을 함께 생각하고, 지치거나 나태해지지 않도록 독려할 조력자(학습매니저)가 반드시 필요하다. 여기에 매일매일 학습한 결과를 확인받고 적절한 피드백을 받는 시스템이 있다면 학생의 공부성과는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혼자 공부한다고 오해하고 있는 자기주도학습의 진정한 개념이다. 

자기주도학습의 오해가 풀렸다면, 이제는 겁먹지 말고 하루라도 빨리 자기주도적 학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학생을 성장 시키는 최선의 최고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우리 학생들 모두가 학년에 상관없이, 수준에 상관없이 자신이 주도하는 진정한 자기주도학습을 실천하기 미래를 기대한다. 



▶에듀동아 김지연 기자 jiyeon01@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관련기사



배너

지금은 토론중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