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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뉴스

[자유학기제-2018.4월호] 추천! 진로체험 프로그램②-발명진흥원 소속 발명교육센터 ‘1일 발명교실’

“오늘은 내가 발명왕”



발명은 어떻게 할까? 나만의 발명품은 어떻게 ‘내 것’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 발명진흥원에 소속된 각 지방 발명교육센터는 발명 관련 활동을 체험해볼 수 있는 ‘1일 발명교실’을 운영한다. 이중 포항발명교육센터는 △VR기기·3D프린팅·드론 체험 △지식재산권 교육 △발명캠프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포항발명교육센터의 ‘1일 발명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은 발명의 필요성부터 배운다. 발명을 어렵고 복잡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일상 속의 불편함을 해소하려는 작은 시도에서 시작됨을 배우는 것. 

최근에는 지식재산권 및 특허출원(발명자가 발명품에 대한 특허를 국가에 요구하는 것) 교육에도 집중하고 있다. 첨단기술이 발전하면서 컴퓨터 프로그램·모바일 앱 등 손으로 만질 수 없는 ‘지식재산’의 중요성이 커지고있기 때문이다. 이에 포항발명교육센터에서는 지난해 포항지식재산센터의 지원을 받아 변리사를 초청해 수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아이디어가 특허등록을 통해 지식재산으로 인정받는 일련의 과정에 대해 알게 된다.


과학적 소양을 쌓고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실습수업도 이뤄진다. 단기간에 직접 발명품을 만들어보기가 어려우므로 발명에 필요한 기초역량을 길러보는 것. 예를 들어 ‘콜로지칼’이라는 교구를 활용해 구슬이 내려가는 레일을 직접 설계해본다. 이밖에 ‘위두’ 교구를 활용한 자동화 기계장치 만들기 교육, ‘코블’ 교구를 활용한 코블자동차 제작 교육 등이 학생의 수준에 따라 유동적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발명에 필요한 기기들을 다루는 법을 배우고, 모둠별로 문제를 해결하며 협동심도 기른다. 

포항발명교육센터의 ‘1일 발명교실’은 포항시 내 중학생이면 신청 가능하다(포항 외 △안동 △광주 △고양 등에서도 비슷한 내용의 진로탐색프로그램 운영). 올해 화요일과 목요일에 총 10회 차로 운영될 예정이며 회당 20명 내외의 인원이 참가할 수 있다. 체험시간은 3시간이고 비용은 무료다. 참가를 원할 경우 포항교육센터에서 각 학교로 보내는 공문을 확인하여 접수하면 된다.​ 




▶에듀동아 김지연 기자 jiyeon01@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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