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상위성센터 ‘기상위성전문가! 제대로 알기’

 

 

충북 진천에 있는 국가기상위성센터는 ‘기상위성전문가! 제대로 알기’ 진로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우리나라 최초의 정지궤도위성인 ‘천리안위성’을 운영하는 기상센터를 견학하는 한편 기상위성 분야와 관련된 진로 및 직업도 깊이있게 탐색해볼 수 있다. 2016년 5월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처음에는 충북 일부지역 청소년들에 한해서만 진행되었지만, 2017년 이후 대상을 한정짓지 않고, 전국적으로 넓혀 운영한다.

‘기상위성전문가! 제대로 알기’ 프로그램은 총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오리엔테이션(20분) △현장 견학(50분) △진로교육 및 체험(50분)으로 진행되는 것.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가장 먼저 국가기상위성센터가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를 안내받고, 홍보동영상을 시청한다. 이후 천리안위성을 운영하고 위성자료를 분석하는 지상국 시설을 비롯해 △기상위성의 역사 △천리안위성의 개발과정 △천리안위성의 구조 및 기능 △차세대 기상위성 개발계획 등을 살펴볼 수 있는 홍보전시관을 견학한다. 견학을 끝마친 학생들은 교육관에서 천리안위성 모형 만들기 체험에 참가하는 한편 현직 위성분석전문가, 기상연구원을 만나 이들로부터 해당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진로도 탐색해본다. 프로그램 중 학생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은 천리안위성의 구조와 기능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천리안위성 모형 만들기’ 체험이다. 프로그램 담당자는 “처음에는 다소 어려운 기상 및 위성에 흥미를 보이지 않는 학생들도 더러 있지만, 프로그램이 끝날 즈음엔 대부분의 학생들이 긍정적인 평을 남긴다”고 전했다.

국가기상위성센터의 ‘기상위성전문가! 제대로 알기’ 프로그램은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인원은 30명 내외 소규모 단체부터 100명 이상 대규모 단체까지 가능하고, 참가비는 없다. 신청은 사전예약제로, 꿈길 홈페이지(ggoomgil.go.kr)를 통해 하거나 전화로 하면 된다. 문의 070-7850-5709

▶에듀동아 인턴 기자 edudong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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