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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분류

자주 틀리는 맞춤법

 


 

 

 

안녕하세요 똑똑한 토끼입니다.

 

우리의 생활에서 떼어놓을 수 없게 된 SNS. SNS의 발달로 인해 짧고 빠르게 적다 보니 띄어쓰기가 무시되고 맞춤법이 파괴되는 현상이 비일비재해졌는데요. 수많은 줄임말, 유행어 등으로 인해 더욱 심화된 양상을 띄게 되었습니다. 논술을 할 때는 물론,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도 올바른 맞춤법 사용은 중요합니다. 심지어 썸을 탈 때도 중요하다는 맞춤법. 오늘 잘 알아보고 올바르게 사용해 볼까요?ㅎ

 

 


 

 

 

 

일상생활에서 혼동하기 쉬운 맞춤법들을 위주로 10개를 알아보겠습니다.

정답은 가려놨으니 본인의 실력을 테스트해보세요.^^

노란색 박스를 마우스로 드래그 하시면 정답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모바일이신 경우 약 2초간 누르시면 드래그 하여 정답을 볼 수 있습니다.

 


 

 

1. 금세/금새

'금세'가 맞는 말입니다.
'금시에'의 줄임말 '금세'는 '지금 바로'라는 뜻입니다.

 

 

2. 됐어/됬어

정말 자주 쓰이는 말인데 그만큼 틀리기도 쉬운 말입니다. 과연 정답은 무엇일까요? ㅎ

'됐어'가 정답입니다.

'돼 '는 '되어'의 줄임말입니다. '되'를 사용하려면 '되었어'가 맞는 말이죠.

'돼'와 '되'를 구분하는 방법은 쉽습니다.

'해'가 어색하지 않는 곳에 '돼'를 사용하고 '하'가 어색하지 않은 곳에 '되'를 사용하세요..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합니다' → '됩니다' / '했습니다'  '됐습니다' 

 

 

3. 왜 랬데/왜 그랬

'왜 그랬대'가 올바른 표현입니다.

남의 말을 전달할 때는 '~대'를 사용하고

내가 직접 격은 일을 말할 때는 '~데'를 사용합니다.

 

 

 

 

 

 

 

4. 친구로서/친구로써

'친구로서'가 올바른 표현입니다.

'~로서'는 자격을 나타낼 때 '~로써'는 수단을 나타낼 때 사용합니다.

수단을 나타내는 조사 ‘()는 그 뜻을 강조할 경우 그 뒤에 조사 가 붙습니다.

예를 들어 '~로서'는 '엄마로서', '~로써'는 '도구로써' 등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5. 어제든가/어제던가

'어제던가'가 정답~!

'~던'은 과거형에 쓰입니다. '그랬던가?'처럼 말이죠. 예를 하나 외워놓으면 쉽게 안 잊어버리실 겁니다.

'~든'은 선택에 사용됩니다. '그러든가 말든가' 이런 표현에 사용됩니다. 

 

 

6. 왠지/웬지

'왜인지'의 줄임말 '왠지'가 정답니다.
'웬'은 '웬지'를 제외한 모든 단어에 쓰입니다. '웬 떡이야' 처럼요. 다만 띄어쓰기 주의해주세요.

 

 

 

 

 

 

 

 

7. 며칠/몇일

'며칠'이 정답입니다.

그래서 '몇월 며칠'이라고 적어야 맞는 표현이랍니다.

 

한글학회의 더욱 정확한 답변이 있어 옮겨와봅니다. 참고하세요.

한글맞춤법 제 27항 붙임 2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어원이 분명하지 아니한 것은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골병, 골탕, 끌탕, 며칠, 아재비, 오라비, 업신여기다, 부리나케 


이 규정에 의하여 '며칠'로만 써야 합니다. 한글 맞춤법 규정 제27항에서 "며칠"로 적도록 규정하였고, "몇 일"은 쓰이지 않습니다. "몇 월"이라고 하니 "몇 일"이라고 해도 틀리지 않느냐고 할 수 있지만, 이런 형태로 대치되지 않습니다. 여기에서 "몇 월"은 "몇 달" 또는 "몇 개 월"로 바꾸어야 합니다. 
 

태어난 때가 몇 월이지?, 태어난 때가 어느 달이지? 와 몇 달 동안 머물렀습니까? 몇 개 월 동안 머물렀습니까? 를 비교해 보면서 그 의미를 파악해 보았으면 합니다. '며칠'은 어느 특정한 시점을 묻는 형식입니다. 위의 "몇 월"처럼 "몇 일"이 '몇'과 '일'이 결합한 형태라면 [멷닐→면닐]로 발음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것은 '몇'과 '일'이 결합한 것이 아니고, 현실 발음 또한 [면닐]이 아니라 [며칠]이기 때문에 소리나는 대로 "며칠"로 적도록 한 것입니다. 

 

 

8. 어따대고/얻다대고

'어디에다'의 줄임말이 '얻다'입니다. 따라서 정답은 '얻다대고'이죠.
100명 중 98명이 틀린다는 유명한 단어입니다.

 

 

9. 오랜만에/오랫만에

'오랜만에'가 정답입니다.
한글은 소리나는대로 적되, 어법에 맞게 적는 것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오랜만에'가 올바른 표현입니다.

 

 

10.나중에 뵈요/나중에 봬요.

'뵈어요'의 줄임말 '봬요'가 정답입니다.
어떤 말의 줄임말인지 알아두면 기억하기 쉽겠죠?

 

 

한글반포 569주년을 맞았습니다. 무려 569년 동안 한글이 보존되었으니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요. 단순하게 휴일이구나 하고 무의미하게 보내버리기보다는 예쁘고 올바른 우리말을 사용하는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한글사랑은 나라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