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한국국제교류재단)가 “대한민국 청년들의 해외 싱크탱크, 박물관, 도서관 등 유수 기관에서의 실무 기회 제공을 위해 시행하는 ‘KF 글로벌 챌린저 프로그램’ 공모를 오는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KF는 공모에 앞서 6월 29일(토) 서울 중구 수하동 페럼홀에서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한다.

KF 글로벌 챌린저 프로그램은 국내 차세대 인재들이 해외 주요 정책연구소, 박물관, 대학 도서관 등에서 근무하며 국제적 감각과 실무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특히 2020년에는 미국 △아틀랜틱 카운슬, △아시아정책연구소, △의회도서관, △스탠포드대 도서관 등 관련 분야 전공자들이 꿈꾸는 해외 기관으로의 신규 파견이 예정되어 있다.

KF는 20년 이상 해외 학술, 정책, 문화 분야에서 쌓아온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2011년 싱크탱크, 박물관 인턴십을 시작으로 우리 청년들의 국제 실무 기회를 마련해왔다. 현재까지 총 21개국 63개 기관에 311명을 파견했고, 내년에는 총 7개국 32개 기관에 40명 내외의 청년을 파견할 예정이다.

KF는 공모에 앞서 궁금증을 해결하고 기파견자들을 만날 수 있는 ‘2020년 파견 글로벌 챌린저 모집 설명회’를 오는 6월 29일(토) 오전 11시 페럼타워 3층 페럼홀(서울 중구 수하동)에서 개최한다. 신청 방법과 지원 자격 등 상세한 선발계획 뿐 아니라 기파견자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지원 노하우 등을 소개하는 동 설명회는 별도의 링크를 통해 참석 신청할 수 있다.

이시형 KF 이사장은 “KF 글로벌 챌린저 프로그램은 관련 전공자들이 세계적인 기관에 파견되어 활동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우리 인재들이 가진 역량을 해외 무대에서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참여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년 KF 글로벌 챌린저 지원 접수 기간은 7월 1일(월)부터 7월 31일(수) 오후 6시(한국시간 기준)까지이며, KF 온라인 신청시스템을 통해서 가능하다. 지원 자격은 만 40세 미만의 대한민국 국적자로, 인턴십 프로그램 및 기관별로 요건이 상이하다. 자세한 사항은 KF 홈페이지와 온라인 신청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