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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로 가는 지름길, 실업자 직업훈련에서 희망을 보다

고용부, 감동적인 취업성공 스토리 담은 직업훈련 참여자 수기집 발간

  • GTR
  • 등록 2017.02.02 12:34:44


15년간 육아에 매달리다 법률사무소 실장으로 변신한 경력 단절여성, 2년 9개월간의 눈물겨운 도전 끝에 국제의료관광 코디네이터로 취업한 청년, 군에서 30년간 복무하다 제대 후 요양보호사로 취업에 성공한 제대군인... 취업의 꿈을 이루기 까지 이들이 함께한 것은 내일배움카드와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이었다.

고용노동부는 3일(금), 실업자 직업훈련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이야기를 담은 수기집 「내일을 위한 동행!」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기집은 작년 말에 진행한「내일배움카드제,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 취·창업성공 수기공모전」의 우수작 4편을 엮은 것으로,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실업자 직업훈련 수료생들의 감동적인 취업성공 스토리를 담았다.

수기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홍미란(여, 39세)씨는 네 아이의 엄마로 15년 간 육아에 전념한 이 시대의 대표적인 경력단절 여성이었다. 반복된 일상에서 벗어나 새 삶에 도전한 그녀는 내일배움카드제를 통해 법률사무소에 취업, 일하는 즐거움을 만끽하며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신지윤(여, 28세)씨는 대학 졸업 후 취업준비를 했지만 갑작스런 사고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2년 9개월간의 긴 시간을 보내며 낙심해 있던 그녀를 다시 일어서게 한 것은 국가기간·전략산업 직종훈련이었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노력한 그녀는 마침내 국제의료관광 코디네이터로 취업에 성공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황용운(남, 63세)씨는 30년간의 군생활을 마친 후 새로운 일자리를 찾던 중 내일배움카드제를 통해 요양보호사에 도전, ‘나이’라는 장벽을 뚫고 취업에 성공해 하루하루 보람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권기섭 직업능력정책국장은 “내일배움카드제와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은 취업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수기 주인공들의 눈물 겨운 취업성공 스토리가 취업이 막막한 구직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씨앗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수기공모전 우수작품집은 지역 고용센터 및 수기공모전 홈페이지 (http://www.naeilcard.com)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은 웹툰으로도 제작되어 배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