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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건강칼럼] 발목부터 종아리까지 아픈 아킬레스건염, 증상 파악하고 치료해야

프랑스 출신 NBA 샬럿 호네츠 소속의 농구선수 니콜라스 바텀은 올 시즌을 앞두고 아킬레스건염에 걸려 제대로 시즌 준비를 하지 못했다. 203cm의 큰 신장과 뛰어난 운동능력으로 샬럿의 주축 선수로 뛰고 있는 바텀이지만, 올 시즌은 아킬레스건염으로 인해 완벽하게 가동되지 못하고 있다.


이렇듯, 아킬레스건염은 뛰어난 운동선수의 경력에 제동을 걸 만큼 무시할 수 없는 질환이다. 아킬레스건염은 발뒤꿈치와 장딴지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생기며 통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는 주로 아킬레스건 쪽에 과도한 충격이 반복적으로 전달되면 미세한 파열이 발생하는데, 파열된 부분에 염증이 생기며 아킬레스건염으로 발전하는 것이다. 따라서 아킬레스건염은 발목을 사용한 과도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나 높은 구두를 즐겨 신는 이들이 특별히 조심해야 할 질환이다.


아킬레스건염에 걸리게 되면 장시간 서 있거나 전날 운동 혹은 보행을 무리하게 할 경우, 발뒤꿈치나 아킬레스 부분이 욱신거리는 통증이 느껴진다. 또, 평소보다 종아리에 쥐가 잘 나기도 한다. 붓기가 생기는 것 역시 아킬레스건염의 증상이다. 만약, 아킬레스건이 평소보다 두꺼워지거나 아킬레스건 쪽 발뒤꿈치가 유난히 튀어나왔을 경우 아킬레스건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아킬레스건염은 초반의 미세한 통증이 시간이 갈수록 심해지는 증상이다. 그러나 대다수의 사람들이 아킬레스건염을 방치하거나 간단한 진통제 복용 등으로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아킬레스건염은 조속하게 치료하지 않는다면 아킬레스건 파열이라는 상황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종아리나 아킬레스건 쪽의 욱신거리는 통증이 느껴지거나 쥐가 평소보다 잘 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방문해 진단을 받고 치료를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만약, 아킬레스건 치료를 위해 병원을 선택하다면 다양한 장비를 갖추고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을 진단해야 하기 때문에 X-RAY, 초음파, MRI 등 다양한 장비를 갖춘 병원에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 치료를 받을 때에는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아킬레스건염 치료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한약치료, 침 치료와 같은 한방치료와 도수치료, 물리치료와 같은 양방치료를 협진하여 치료한다면 아킬레스건의 상태를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아킬레스건염은 걸음을 걷는 데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방치할 경우 더 큰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아킬레스건염이 의심된다면 전문 의료기관을 찾아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도움글 : 장덕한방병원 윤지원 원장


장덕한방병원 윤지원 원장
장덕한방병원 윤지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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