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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정시 수험생 10명중 4명 ‘적정+상향’ 지원

[경기교육신문=김윤진 기자] 2017학년도 대입정시모집에서 수험생 10명 중 4명은 ‘적정+상향’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수능에도 불구하고 지원 경향은 작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입시전문 교육기업 진학사는 지난달 12일부터 30일까지 정시 지원한 수험생 회원 63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수험생 39%(245명)가 ‘적정+상향’ 지원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학교 선택 시 고려하는 요소로는 전체 응답자의 43%(272명)가 ‘학과’라고 답했다. 전년도 설문결과(38%)에 비해 다소 상승했다. 이어 ▲본인성적 25%(161명) ▲대학 인지도 18%(111명) ▲취업률 6%(37명) ▲등록금 3%(21명) ▲교통편, 교육환경 등 3%(21명) ▲복지제도(장학금, 국제교류프로그램 등) 2%(10명)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설문결과와 순위는 비슷하지만, ‘본인 성적’(전년 비율 29%)과 ‘대학 인지도’(전년 비율 21%)는 소폭 감소했다.
이어 ▲‘각 하나씩 지원(상향+적정+하향)’ 23%(145명) ▲’적정+하향’ 18%(117명) ▲‘모두 상향’ 10%(64명) ▲‘모두 적정’ 7%(45명) ▲‘모두 하향’ 3%(17명) 순이었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순위는 같으나, ‘적정·상향’ 지원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2등급대(전년도 36%·올해 45%)와 3등급대(전년도 35%·올해 43%) 학생들에서 대폭 증가해 중상위권 대학의 경쟁이 매우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학과 선택 시 고려한 요인으로는 ‘희망진로’가 40%(252명)로 가장 높았다. 하지만 작년(44%)에 비해서는 감소한 수치다. 뒤이어 ▲졸업 직후 Career(취업 또는 창업 등) 24%(151명) ▲(본인 점수에 맞춰)합격가능성 19%(120명) ▲중장기적관점에서의 미래지향적 비전 9%(56명) ▲주위 사람의 조언 6%(35명) ▲대학원 진학 등 학문적 비전 3%(19명) 순으로 조사됐다.

정시 지원에 영향력이 가장 컸던 사람으로는 61%(388명)가 ‘본인’을 꼽았다. 이어 ▲ ‘부모님’ 20%(126명) ▲‘학교 선생님’ 8%(53명) ▲‘입시 전문가’ 3%(21명) ▲‘형제’ 2%(15명) ▲’학원 선생님’ 2%(15명) ▲‘친구와 선배’가 2%(15명) 순이었다. 전년도 설문결과와 순위는 같았다.

정시 지원 시 도움을 받은 곳은 47%(295명)가 ‘입시정보 사이트’를 택했다. ▲‘학교’ 20%(124명) ▲‘부모님’ 13%(84명) ▲‘희망대학 입학처’ 9%(57명) ▲‘학원’ 6%(40명)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이번 정시에서 원하는 대학에 불합격 시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합격한 대학이 있으면) 다니면서 반수를 한다’가 51%(320명)로 가장 많았다. ‘재수를 한다’가 29%(182명)로 뒤를 이었다. ‘반수한다’는 작년(50%)과 비슷하게 나타났고, ‘재수한다’는 지난해 32%였던 것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마지막으로 대학 재학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에는 ‘취업’과 ‘학점’을 선택한 합산비율이 77%(487명)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편입, 유학 등 원하는 대학 또는 전공으로 전환’ 15%(92명) ▲‘석사, 박사 학위 취득을 위한 대학원 진학’ 5%(33명) ▲‘창업 준비’ 3%(21명) 순이었다. 


김윤진 기자  kyj@edu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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