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교원,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동아리 '교학상장'프로그램 운영학교를 2017년 3월 2일부터 4월까지 모집한다.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동아리 '교학상장' 프로그램은, 학교와 지역사회를 구성하는 교원, 학부모, 주민 등 다양한 시민 주체가 학습을 매개로 학교 및 지역사회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는 협업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주체 간 의견을 조율하고, 함께하는 학습을 통해 시민의식 성장과 공동체 유대를 회복하는 것이 이 사업의 목적이다.
'교학상장'은 서울 시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전체 55개 동아리에 2백만원씩 지원한다. 교원, 학부모,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든 동아리를 구성하여 지원받을 수 있다. 단, 학교의 교원과 함께 동아리를 구성하고 학교를 통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금 역시 학교로 교부되기 때문에 학교 및 교사와 사전 협의가 반드시 필요하다.
동아리의 활동 목적인 '문제 설정'은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지역의 환경 문제, 역사, 시민의식 함양 등 다양한 구성원이 해결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문제라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이 외 구체적인 사업 계획 및 선정 절차는 서울시교육청 및 각 교육지원청 홈페이지 공지란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울시교육청은 '교학상장' 사업이 시민학습과 문제해결력 향상을 위한 형식적·비형식적 평생학습에 기여하고, 다양한 주체 간에 의견을 조율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민주시민 역량 신장에도 효과가 커 관심 있는 시민과 학교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