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코칭

[10대를 위한 진로 인문학] '행복한 청소부'에서 배우는 진로설계

-자기 일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
-주변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할 때 나의 문제해결능력이 향상된다
-자발적으로 일할 때 기회의 문이 열린다
*이미지 출처=알라딘

자기 일을 사랑하는 사람


모니카 페트의 《행복한 청소부》는 자기가 하는 일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의 이야기다. 어떤 직업을 가지고 어떤 직장에서 일을 하던 자기가 하는 일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그 일을 오래 지속하기는 힘들다. 어떤 부서에서 일을 하더라도 주어진 일을 좋아하고 그 일에 담긴 의미를 찾으려고 노력하면, 그 일을 통해 전문성을 쌓을 수 있다. 

사람들은 자신이 하는 일이 전문직이 아니라거나 적성에 맞지 않다며 그 일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 경우 당사자는 그 일을 통해 자기를 개발할 기회를 잃게 되고 억지로 하는 일이라 성과도 좋지 않게 된다. 당연히 회사 입장에서는 그런 사람과 오래 일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어떤 일을 하고 있다면 하는 동안은 그 일이 주어진 것에 감사하고 성장의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청소부는 기본적으로 ‘성실함’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 정도만 해도 괜찮은 직원이라고 할 수 있지만 청소부는 자신의 부족한 점을 알고 그것을 개발하려고 노력했다. 자기가 맡은 구역 표지판에 적힌 인물들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한 것이다. 아무도 시킨 사람이 없는데도 자발적으로 그 일을 시작한 걸로 봐서 이 사람은 다른 일을 하더라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보통 사람들은 시키는 일만 하려는 경향이 있다. 또 어떤 사람은 시키는 일도 잘 못하기도 한다. 시키는 일도 못하는 사람은 어느 회사를 가도 환영받기 어렵다. 청소부는 자발적으로 자신이 하는 일을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퇴근 후 도서관을 다니며 공부했다.

자연스럽게 동료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전문성을 갖추게 되었다. 그러자 시민들과 직장 내 사람들이 그를 주목했고, 그의 노력을 칭찬하고 격려해 주었다. 만약 청소부가 자신의 일을 사랑하지 않았다면 그는 그렇게 성장하지 못했을 것이다. 




기회의 문을 여는 열쇠, ‘자발성’


행복한 청소부는 문제를 발견하고, 그 문제를 스스로 해결했다. 평소 일상생활에서 문제의식을 갖고 좀 더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려고 노력할 때 문제를 발견할 수 있다. 우리 주변의 많은 문제들을 해결하려고 노력할 때 나의 문제 해결 능력이 향상된다. 

그리고 이렇게 문제를 해결하게 되면, 그 경험은 지식과 콘텐츠가 될 수 있다. 콘텐츠는 그 사람만이 가진 지적재산이므로 팔수도 있다. 만약 청소국에서 다른 청소부들에게도 그에 맞는 교육을 시켜야겠다고 하면, 청소부가 만든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교육을 하게 될 수도 있다. 또 청소부가 공부한 내용을 책으로 출간해서 작가로서의 삶을 살 수도 있다. 

그런데 이 청소부가 표지판에 적힌 인물들을 공부하면서 얻은 것은 또 있다. 그것은 체계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훈련했다는 것이다. 그는 자기가 정말 하고 싶은 공부를 했기 때문에 학교 다닐 때보다 더 열심히 공부했을 것이다. 그 과정에서 청소부가 가진 학습 능력은 탁월하게 향상되어 본인이 흥미를 느끼는 다른 분야를 공부할 때 훨씬 더 잘 배울 수 있게 됐다. 

이렇듯 자기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다 보면 일에 대한 대가로 받는 보수(월급)외에도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다. 당장 나에게 이익이 되지 않더라도 내가 하는 일을 사랑하고 최선을 다하다 보면 나의 실력을 키울 수도 있고 더 좋은 기회가 생기기도 한다. 

'행복한 청소부'는 우리가 일을 할 때 어떤 자세를 갖고 임해야 하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자기가 하는 일을 사랑하는 사람이 가장 행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 

*출처: 10대를 위한 진로 인문학(성안당)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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