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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추민규의 입시돋보기] 2021 전략적 접근, 이대로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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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와 정시, 이미 진행형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시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다. 아무리 좋은 전략도 수시와 정시의 판가름을 모르고 접근하는 실수다. 하지만 이대로 좋은가 하는 궁금증도 중요하다. 하지만 수능을 앞둔 학생의 입장은 다르다. 수시와 정시의 차별성보다는 어떤 결과에 따른 해결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항상 수시와 정시는 전략적 접근법이 다르다. 이는 수시에서 찾는 자신의 장점보다는 정시에서 찾는 자신의 단점이 드러나기 때문에 두려움과 나약함이 강하게 드러난다. 항상 교육은 자신의 입장에서 교육을 논하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수시와 정시의 이분법도 각자의 입장에서 다를 수밖에 없다.

하지만 논란의 불씨는 남아 있다. 자신의 논리적인 생각보다는 대학에 입학해야 하는 학생의 입장에서는 무조건 대학 진학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생각의 범위는 다르다. 대학이 합격을 위한 수단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학과 중심으로 대학 진학이 이뤄져야 하고 그에 따른 해결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대학의 형편성은 수시와 정시의 이분법이 아니라 무조건 대학 진학이 표면화 되어 있고 의문화 되어 있다는 점이다. 대학은 스스로에게 무조건 입장을 표명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어떤 노력을 통해서 결과를 얻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 그래서 대학은 자기주도학습이 필요하고 자신에 따른 책임이 부여되는 것이다.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다. 아무리 재탕을 시도하려 해도 수시 원서가 마감됐고 이제는 정시에 따른 최저등급을 위한 노력이 필수가 됐기에 누구도 관여할 수 있는 범위가 없다. 다만 자신에게 주어진 자기주도학습의 성과와 노력에 따라서 수능이나 정시에 대한 성과가 드러날 수 있고 주어진 시간 내에 반복 학습을 통하여 성과를 이룰 수 있다.

생각의 차이는 개인의 관점이라 할 수 있다.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자신이 원하지 않는 일은 스스로 접어야 하고 개인의 관점에 의하여 논할 수 있다. 이는 수능이나 수시가 자신의 유불리를 떠나서 스스로 선택한 숙제라면 스스로 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남은 기간동안 수능 공부를 어느 정도 할 수 있을지 모르나, 학습은 하고자 하는 의욕보다는 환경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성과는 별개의 문제다. 아무리 좋은 고등학교도 학생의 능력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입시의 관문이다. 솔직히 자사고나 자율고는 학생이 우수하기 때문에 결과도 좋다고 봐야 한다. 아무리 좋은 고교도 우수한 인재가 몰려서 학습하기 때문에 결과도 좋다고 보는 것이다. 필자도 학습의 진행에 따라서 스스로 학습하는 학생이 좋은 결과로 드러나는 것은 알지만 실질적으로 학습은 노력에 따라서 성과가 드러나지, 이처럼 개념에 의해서 좋은 성과는 별개로 봐야 한다.

결론적으로 수시와 정시는 개인의 학습 차이에서 나타나는 것이지 누군가의 의존에서 비롯되는 것은 절대 아니다. 항상 수시는 수시대로 준비하는 학생의 몫이고 정시는 개인의 차이점을 떠나서 스스로 학습하려는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제는 개인의 학습 방법에서 벗어난 어떤 위치에서 어떠한 방법으로 접근하느냐가 중요한 시점이기에 늘 학습의 반복이 우선시 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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