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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문·이과 통합’ 유지…고난도 문항 검토절차는 강화

-평가원 '2023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 발표
-국어·수학 영역 '공통과목+선택과목' 체제 유지
-올해부터 고난도 문항 재확인…검토단 8명 → 12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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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2일 브리핑을 열고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평가원은 이날 수능 시행 일정, 출제 방향 등을 공개했다./교육부 제공.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지난해와 동일한 ‘문·이과 통합시험 체제’로 시행된다. 특히 올해는 수능 출제 오류를 방지하고자 영역·과목별 고난도 문항 검토절차가 신설될 전망이다.

 

22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수능의 경우 작년과 마찬가지로 국어, 수학, 직업탐구 영역의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를 유지한다.

 

세부적으로 국어는 공통과목(독서·문학) 외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고르면 된다. 수학은 수학Ⅰ·Ⅱ를 공통과목으로 치르고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1개를 택할 수 있다.

 

직업탐구 영역은 6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정할 수 있지만, 과목 선택 시 전문 공통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올해에도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치러진다. 

 

평가원은 EBS 연계율에 대해서 기존 50%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올해도 연계 문항을 모두 간접연계 방식으로 출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수능 시행계획에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수능 출제·검토와 이의심사 절차 적용 방안’이다. 지난해 수능 생명과학Ⅱ에서 발생한 출제 오류 사태 등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그 결과, 올해부터 고난도 문항 검토 절차가 신설된다. 2차본 제출 이후 출제·검토위원이 정답률이 낮다고 판단한 문항에 대해 정답 이상 유무 등을 집중 점검한다. 이를 위해 기획위원, 평가위원, 검토자문위원 등 6명이 구성된다.

 

검토자문위원은 기존 8명에서 12명으로 늘어나고, 출제 기간은 36일에서 38일로 확대된다. 

 

이밖에도 평가원은 2차 이의심사실무위원회 절차를 신설하기로 했다. 사회·과학탐구 영역 이의심사실무위원회를 8개 과목군으로 세분화하고, 외부위원을 2명에서 5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평가원 관계자는 “이달 말 2023학년도 수능 안내자료를 평가원 수능 홈페이지에 올리고, 해당 책자를 전국 고등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올해 수능은 오는 11월 17일 시행된다. 시행 세부계획은 7월 4일 공고되며, 원서 교부·접수 기간은 8월 18일부터 9월 2일까지다.

 

출처: 조선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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