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무료로 예술교육을 하는 '우리동네 예술학교'에 389명을 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원자 467명 가운데 오디션을 거쳐 오케스트라 245명, 뮤지컬 144명을 최종 선발했다.취약계층 어린이에게 우선권을 부여했다.
선발된 어린이들은 연말까지 매주 해당 자치구 운영기관에서 악기, 노래, 안무 등 예술 수업을 받는다.
오케스트라는 노원구, 서대문구, 서초구, 송파구, 영등포구 5개 기관에서, 뮤지컬은 마포구, 성동구, 종로구 3개 기관에서 교육한다.
기타 자치구 어린이는 서경대 예술교육센터에서 뮤지컬 교육을 받는다.
고홍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2010년부터 작년까지 어린이 1천700여명이 참여해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저소득층 아이들이 예술을 통해 인성을 기르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