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섬웨어(Ransomware)
사용자 PC를 인질로 삼는 보안 공격을 말한다. 랜섬웨어는 ‘몸값’(Ransom)과 ‘소프트웨어’(Software)의 합성어다. 시스템을 잠그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해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든 뒤, 이를 인질로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을 일컫는다.
지구촌을 강타한 대규모 랜섬웨어 공격의 배경 중 하나로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지목되고 있다. 거래 기록 추적이 어려워 해커들의 돈벌이에 일조했다는 지적이다.
보안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유포된 워너크라이(WannaCry) 랜섬웨어는 암호화된 파일을 푸는 대가로 300달러(약 34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요구하고, 사흘 내 지불하지 않으면 요구액을 600달러(약 68만원)로 올린다. 해커는 알파벳과 숫자가 섞인 비트코인 계좌를 안내하며 7일 이내에 비트코인을 보내지 않으면 삭제하겠다고 협박한다.
봇넷
봇넷은 스팸메일이나 악성코드 등을 전파하도록 하는 악성코드 봇(Bot)에 감염되어 해커가 마음대로 제어할 수 있는 좀비 PC들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말한다.
일단 봇에 감염되면 실제 PC 사용자들은 자신의 컴퓨터가 감염된 줄 모르는 경우가 많고, 해커는 수십에서 수만 대의 시스템에 명령을 전달해 특정 인터넷 사이트에 대량의 접속 신호를 보내 해당 사이트를 다운시키는 등의 방식으로 대규모 네트워크 공격을 수행할 수 있다.
실제로 2008년 4월에는 대출사이트 홍보를 위해 283만대의 PC를 감염시킨 사례가 있다.
FIFA U-20 월드컵
1983년 멕시코에서 우리나라가 국제 대회에서 처음 ‘4강 신화’를 이뤘던 대회다. 이번 대회는 다음달 11일까지 수원과 대전 등 6개 도시에서 열린다.
디에고 마라도나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티에리 앙리(프랑스) 등 축구 스타들의 등용문으로 꼽힌다.
펫팸족(Pet-Fam)·펫코노미((Pet-conomy)
펫팸족은 반려동물을 뜻하는 '펫(Pet)'과 가족을 의미하는 '패밀리(Family)'를 합친 신조어다. 반려동물 산업인 '펫코노미'가 급성장하면서 동물을 자기 가족처럼 여기고 비용을 아끼지 않아 주요 소비주체로 떠오르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펫코노미 산업은 세계미래학회에서 '미래 10대 유망 산업' 중 하나로 선정될 만큼 주목받고 있으며 소득 수준이 높아질수록 시장 규모가 커지는 선진국형 산업이다. 우리나라도 1인 가구가 늘고 저출산 흐름이 이어지면서 펫팸족이 늘고 관련 산업도 규모를 키우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