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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재수생 비율 늘어날 듯⋯ 서울 강남 등 교육 특구 중심으로 ‘증가

학교정보공시 사이트(학교알리미) 자료 분석 공개

    서울의 한 입시 학원에서 수업을 듣고 있는 재수생들. /조선일보 DB


올해 대입(大入)에 재도전하는 재수생 수가 작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31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학교알리미 공시자료(2017년 4월 기준)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7년 전국 일반계 고등학교(특성화고 제외)의 기타 비율은 21.1%로, 전년도 20.4%에 비해 0.7%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기타 비율이란, 진학 또는 취업에 속하지 않은 경우를 말하며, 대체로 재수생으로 분류된다.

올해 재수생 수는 서울 강남, 목동 등 교육 특구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시는 올해 기타 비율이 37.9%로, 작년(36.8%)보다 1.1%p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남구는 2017년 기타 비율이 50.8%로, 지난해(49.0%)보다 1.8%p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서초구 기타 비율 49.3% ▲양천구 기타 비율 45.2%였다.

반대로 대학 진학률의 경우, 2015년 78.5% 이후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일반계고 대학 진학률은 올해 76.9%로, 작년(77.6%)에 비해 0.7%p 줄었다. 서울지역 일반계고 대학진학률도 올해 60.5%로, 전년도(61.1%) 대비 0.6%p 감소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올해부터 영어 영역이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수능 주요 과목 준비 부담을 덜 수 있게 된 것이 재수생이 늘어나게 된 주된 요인”이라며 “아울러 상대적으로 내신이 불리한 강남 지역 중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주요 대학 진학에 어려움을 겪으며 재수를 결심한 학생이 많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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