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입학본부가 지난 4월 25일 홈페이지에 ‘2018년 서울대 지원자들이 가장 많이 읽은 책’을 게재했다. 2018 서울대 지원자 중 가장 많이 읽은 도서는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공저인 <미움받을 용기>였다. 다음은 쟝 지글러의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리처드 도킨스 <이기적 유전자>, 마이클 샌델 <정의란 무엇인가> 순이다. 1위부터 4위까지는 전년도와 동일했고, 전년도에 각각 8위와 14위였던 <멋진 신세계>와 <사피엔스>가 각각 5, 6위를 차지했다. ■ 2013~2018, 서울대 지원자들이 가장 많이 읽은 도서 10권 또한 서울대 지원자들이 올해 가장 많이 읽은 책 20권 중 올해 새롭게 들어간 것은 15위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 17위 <코스모스>였다. ■ 2018 서울대 지원자들이 가장 많이 읽은 도서 20권 단과대학별로 올해 지원자가 가장 많이 읽은 도서 1위를 보면 인문대학은 <사피엔스>, 사회과학대학은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자연과학대학 <이기적 유전자>, 간호대학 <간호사
초등 매거진 '톡톡'으로 수학, 외우지 말고 재미있게 이해하자!본 기사는 초등 매거진 <톡톡> 3월호에 수록된 내용입니다. 따뜻한 봄날이 되면 진달래, 개나리, 목련이 꽃망울을 틔우고, 길가에 늘어선 벚나무들은 탐스러운 벚꽃을 흐드러지게 피웁니다. 사람들은 알록달록한 색의 꽃을 ‘예쁘다’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꽃의 모양은 어떻게 나오는 것일까요? 우리가 예쁘다고 여기는 것들에는 사실 ‘피보나치의 수’라는 수학규칙의 비밀이 숨어있다고 합니다. 아름다움이 뿜뿜~ 뿜어져 나오는 피보나치 수열을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피보나치, 새로운 수열을 제안하다! 수학자 레오나르도 피보나치(Leonardo Fibonacci, 1175~1250)는 이탈리아 피사 출신으로 어릴 적부터 상인 아버지를 따라 세계 곳곳을 여행했습니다. 그는 여행하는 곳마다 아랍의 상인들이 아라비아 숫자를 사용해 계산하는 것을 지켜보며, 이 방식이 로마 숫자로 기록하는 방식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알게 됐죠. 고향으로 돌아온 피보나치는 여행하면서 배웠던 수학적 지식들을 정리해 <산반서(Liber Abaci)>라는 책을 폅니다. 토끼로 알아보는 ‘피보나치 수열’ <산반서
학생부종합전형은 수능 성적순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것을 당연시하던 세간의 인식을 완전히 새롭게 바꿔버린 대입전형이다. 수능 성적으로만 대학을 가던 시절, 학교는 마땅히 가져야 할 교육 기능을 사실상 학원 등의 사교육 시장에 완전히 빼앗기고 말았다. 교실 수업 시간은 학생들이 수면 시간을 보충하는 시간으로 전락했다. 교육의 뿌리가 흔들리는 절체절명의 시기였다. 더욱이 이전 정권이 특목고와 자사고를 만들어 우수 학생 우선 선발권을 쥐어주자, 상대적으로 성적이 떨어지는 학생들이 모이게 된 일반고는 갈수록 학교의 기능을 상실해갔다. 고교 교육을 이대로 둬서는 안 된다는 절실한 요구가 터져 나오기 시작했고, 결국 2009년 학생부종합전형의 전신인 입학사정관제도가 처음 도입됐다. 하지만 도입 취지와 달리 부자 부모를 둔 학생들의 외부 스펙 경쟁으로 입시가 흘러가면서 ‘금수저 전형’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결국 이를 보완해 학교생활을 중심으로 학생의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이 세상에 나오게 됐다. 학종이 도입된 후 학생의 성실한 학교생활이 대입 합격의 필수 조건이 되면서, 학종은 고교 교육을 빠르게 정상화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많은 고교 교사들과 교육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레너드 번스타인은 ‘칭찬의 리더십’을 실천한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번스타인은 칭찬의 세 가지 법칙을 잘 지켰다고 합니다. 번스타인의 칭찬을 받은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스스로 무대의 주인공임을 알고 더욱 실력을 갈고 닦았기에 번스타인의 오케스트라는 항상 능동적이며 자율적이었습니다. 또한, 세계적 마에스트로인 번스타인에게 칭찬을 받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칭찬은 쉽지 않습니다. 칭찬에 대한 수많은 서적들이 있는 것은 이를 반증합니다. 칭찬은 양날의 검과도 같기 때문에 잘못된 방법으로 칭찬을 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수도 있는데요. EBS에서 방영된 칭찬의 역효과에서는 자신이 한 일에 비해 과도한 칭찬을 받은 아이들이 부담을 느끼며 그 칭찬에 부응하기 위해서 커닝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실험에서는 책을 ‘많이’ 읽으면 칭찬 스티커를 주었는데 그러자 아이들이 쉬운 책을 골라 건성건성 읽으며 읽은 책의 숫자에만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역효과에도 불구하고 칭찬의 힘을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여러 가지 칭찬의 법칙이 있지만, 그 법칙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은 ‘구체적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래 주역인 학생들의 이공계 분야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하고 미래 과학기술인재로서의 꿈을 키우는 2018년도 과학기술 진로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4월 21일부터 4월 27일을 진로교육주간으로 지정하고 전국의 초·중·고교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과학기술 진로교육주간은 초·중·고교의 진로탐색·체험 활동을 지원하고 이공계 대학생 등들에게는 미래 유망 과학기술 진로 상담 및 정보를 제공하는 주간으로서 테마별로 4월부터 11월까지 연간 총 6회 지정·운영된다. 한편, 올해 과기정통부는 자유학기제 전면 실시, 진로집중학기·학년제 확대 기조에 따라 과학기술 분야 진로체험·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과학관, 출연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운영해 과학기술에 특화된 체험 중심 진로 프로그램을 집중 발굴·확대한다. 지리적으로 소외된 학교에 대한 진로상담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별, 여성 특화 진로 컨설턴트를 집중 양성해 진로교육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이 프로그램 지원으로 수도권·광역시 외 수혜학교를 100개교 이상, 여성 진로 컨설턴트 수도
자녀가 어릴 때는 아프지 않고 잘 먹고, 잘 자는 것으로도 만족했지요. 그러나 막상 첫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나면, 제대로 키우고 있는 건지 의문이 드는 순간들이 있을 것입니다. 누구에게나 처음은 서툴고 당황스러운 일의 연속이니까요. [초등부모 상담 Q&A]에서는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의 도움으로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가 자녀를 키우면서 어려움을 느끼거나 궁금해하는 사례들을 소개하고 각 사례에 맞는 해결방법을 제시해, 초보 학부모들의 자녀 교육에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Q. 우리 애는 열심히 하는 거 같아요. 엄마가 집에서 끼고 있어서인지 숙제도 열심히 하고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시간도 많은 거 같은데... 생각보다 성적이 안 올라요. 그것 때문에 엄마랑 다투기도 하고,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도 받는 거 같아요. 공부한 거보다 성적이 안 나오니까요. 뭐가 문제일까요? A. 우리나라 대다수의 중고등학생들은 학업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학업스트레스가심각할 경우 비행, 우울, 자살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학업스트레스를 낮추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해요. 최근 들어 고등학교 입시가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면서 중고등학생이 경험하는 학업스트레스가 초
어린이날 연휴 흥겨운 음악과 모터스포츠가 만나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을 달군다. 24일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공사와 kbc광주방송은 다음 달 5∼6일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2018 모터뮤직페스타'를 연다. 싸이, 빅뱅의 승리, 도끼, 크라잉넛 등 인기 가수의 공연, 유명 DJ의 EDM(일렉트로닉 댄스뮤직) 공연이 어우러진다. 스탠딩·피크닉 석으로 나뉜 관람석에서는 세계 꼬치구이, '치맥' 등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자동차를 주제로 한 전시, 공연,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 드림카, 깡통 기차 체험과 함께 영암 경주장 서킷을 가상으로 느끼는 VR(가상현실) 레이싱, 하늘을 나는 자동차 드론 체험도 할 수 있다. 콘서트 티켓은 스탠딩석 7만7천원, 피크닉석 5만5천원으로 인터파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경주문화엑스포는 어린이날인 다음 달 5일부터 이틀간 경주엑스포공원 선덕광장에서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한다고 24일 밝혔다. LED 등·액체 괴물·비눗방울 만들기, 드론·가상현실 체험 등 신기한 과학·공예 마당과 페이스 페인팅, 아트 풍선 만들기를 맘껏 즐길 수 있다. 공연마당에서는 지역 청소년 동아리 등이 케이 팝, 밸리댄스, 방송댄스, 한국무용 공연을 선사한다. 경주엑스포공원 대표공연인 넌버벌 퍼포먼스 '플라잉' 입장료도 60% 할인해 주고 정크아트를 이용해 변신 자동차 또봇을 표현한 '또봇 정크아트 뮤지엄' 입장료는 1만5천원에서 8천원으로 깎아준다. 뮤지엄에는 대형 로봇 27대를 전시하고 전시장 앞에 10대의 폐자동차 부품으로 만든 대형 로봇을 선보인다. 이두환 문화엑스포 사무처장은 "가정의 달 가족에게 추억이 되는 다양한 즐길 거리, 볼거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여성가족부는 인터넷·스마트폰에 중독된 초등생(4∼6학년)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인터넷·스마트폰 가족치유캠프'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캠프는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주로 방학과 주말을 이용해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2박3일 일정으로 총 35회에 걸쳐 진행된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이용이 차단된 환경에서 집단 상담과 부모교육, 특색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 자기 관리 능력을 키우고, 인터넷 과의존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감정 표현비법 배워보기' 등 가족 중심 의사소통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와 보호자가 서로 이해하고 화합할 기회도 제공한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1∼2개월간 참가 가족을 대상으로 사후모임, 부모교육, 청소년 집단상담 등을 통해 치유 효과가 지속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가족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051-662-3193), 지역별 운영기관, 청소년전화(☎1388) 등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한국에서 마지막 호랑이는 1921년 경주 대덕산에서 포획된 개체가 마지막 기록이며, 이후 자연 서식지에서는 멸종했습니다. 4.8㏊ 규모의 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 숲은 백두대간의 상징동물이자 멸종위기에 처한 호랑이를 자연에 방사하는 형태로 보존하는 공간입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산림동물관리팀 황근연 팀장은 수목원에 조성된 호랑이 숲의 의미를 이같이 설명했다. 숲 속을 노니는 백두산 호랑이를 만날 수 있는 백두대간수목원이 다음 달 3일 정식으로 문을 연다. 24일 산림청에 따르면 백두대간수목원은 경북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문수산과 옥석산 일대 부지 5천179㏊, 건축면적 1만6천㎡·전체면적 2만7천600㎡에 조성됐다. 호랑이 숲과 함께 종자 영구 저장시설인 '시드 볼트', 고산 습원, 야생화 언덕, 거울 연못, 어린이 정원 등 전시원 27곳을 갖춘 아시아 최대 규모 수목원이다. ◇ 축구장 7개 면적 호랑이 숲…4.8㏊ 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 숲은 축구장 7개 면적으로 국내에서 호랑이를 전시하는 공간 중 가장 넓다.호랑이 생육에 적합하도록 자연지형과 식생을 최대한 활용하고, 입체적이고 실감 나는 자연생태형으로 조성했다. 지난해 서울대공원에서 옮겨온 백두산 호랑이
출판사 리잼이 동시집 ‘공부 뷔페’를 출간했다. 이 책은 아이들이 살아가는 현실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어린이들의 마음을 위로한다. ○ [책 소개] 본격 어린이 위로 동시집! 경상북도 울산시에서 동시를 쓰고 있는 시인은 트레일러에 실려가는 자동차들, 항구를 떠나는 배들, 온갖 산업 공작물들을 지켜보며 그 풍경의 배경으로 잠깐씩 스쳐지나가는 아이들을 봤다. 아이들은 학교에서 학원으로, 학원에서 또 다른 학원으로, 때론 버스에서 버스로 옮겨가며 졸음에 빠져 있었다. 마치 고도화된 산업화시대의 공작물처럼 말이다. 동시집 ‘공부 뷔페’는 하루하루 고단하게 살아가는 이 시대의 어른들과 어른들의 무의식적인 ‘공부’ 억압으로부터 매일 ‘공부’ 비명을 질러가는 아이들의 감수성을 시로 표현했다. ‘공부 뷔페’로 드러난 요즘 아이들은 척척박사가 아니라 시키면 해야 하는 척척로봇이 되었다. 좀비처럼 보이기도 하고, 때론 공포 영화에 나오는 괴물이 되어 뭐든 집어 삼켜버린다. 그리고 답답한 도시에서 탈출을 꿈꾸기도 한다. 어느 시대나 아이들은 모험을 떠나기 마련이지만 지금 아이들에게 모험은 ‘톰 소여의 모험’에 등장하는 톰 소여와 허클베리 핀의 모험과는 다소 다르다. 공부로 명령되
장광원 DEOLUX 데오럭스 교육그룹 대표가 말하는 상담 사례《교육부와 각 대학이 발표하는 입시 정책이 매년 급변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대입정보가 쏟아지지만, 자신의 상황에 꼭 들어맞는 정보가 아니라면 결국 그 대입정보는 ‘참고용’에 불과합니다. 그 어느 해보다 내 아이에게 맞는 대입 준비가 필요한 때입니다. 그래서 ‘에듀동아’가 보다 구체적인 케이스를 두고 상황에 맞는 입시 조언을 소개하는 ‘대입 상담실’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전국을 돌며 다양한 상황, 조건에 놓인 학생, 학부모들과 상담을 하는 입시 컨설턴트가 여러 상담 케이스 가운데 가급적 많은 학생, 학부모들이 공감할 만한 상담 사례를 추려 소개합니다. 상담 내용을 참고해 만약 우리 아이와 비슷한 상황이라면 ‘이러한 전략도 있을 수 있겠구나’란 실마리를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이번 상담 사례는 장광원 데오럭스 교육그룹 대표가 소개합니다.》 ○ 고3 됐지만 ‘답 없는’ 대입 전략, 어떻게 수립해야 하나- 서울 강남지역 일반고 3학년 학생‧학부모 상담사례 Q) 어느덧 3학년 1학기가 되었습니다. 서울에 있는 대학의 간호학과에 진학하고 싶은데, 학교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라고 하지만 저의 내신과 비교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