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에서 보여준 잔인한 모습에 학교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 한층 높아졌습니다. 특히 드라마 더글로리는 청소년 가해자와 비도덕적인 어른들의 결탁은 물론, 가해 학생들에게 솜방망이 처벌이 내려지는 사회적 구조 역시 문제임을 꼬집습니다. 교육부에서도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매년 2회에 걸쳐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학교 폭력 목격, 피해 및 가해 경험과 인식 등을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진행됩니다.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3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초등학교 시절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이 가장 높은 걸로 확인됩니다. 지난해 조사뿐만 아니라 매년 비슷한 결과 발표를 확인할 수 있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학교폭력에 대한 꾸준한 교육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여겨집니다.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수험생이 되는 2026학년도 대학입시부터 학교폭력 가해 기록이 의무화됩니다. 또한 학생부의 학폭 처분기록 보존 기간이 현재 2년에서 4년으로 연장되죠. 수시뿐만 아니라 정시 전형에서까지 학교폭력 처분기록을 반영하기 때문에 실효성이 클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를 통
서울대는 2025학년도 수시 모집의 입학원서 접수를 9월 9일부터 11일 사이에 실시하고, 정시 모집은 12월 31일부터 내년 1월 2일 사이에 실시한다. 최초 합격자는 수시 모집은 12월 13일을 발표하고, 정시 모집은 내년 2월 7일에 발표한다. 서울대는 지난 3월 29일 입학 홈페이지에 2025학년도 입학전형 일정과 학생 선발 방법 등을 담은 ‘2025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 안내’ 자료를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의 주요 내용은 지난해 4월 공개한 ‘2025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 주요사항’에 수시·정시 모집 전형 일정을 추가한 것을 제외하면 학생 선발 방법 등 나머지 입학전형에서는 큰 변화가 없다. 서울대 2025학년도 수시·정시 모집의 전형 일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수시 모집의 입학원서 접수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로 지역균형 전형과 일반 전형, 기회균형선발 특별 전형(사회통합)이 모두 동일하며, 만약 지원자 가운데 제출 서류가 있을 경우에는 9월 9일부터 12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하지만, 면접일과 실기평가일은 전형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고등학교별로 추천받은 2명 이내의 수험생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지역균형 전형은 11월 22일에
마땅히 물어볼 곳 없는 답답함에 공교육 입시전문가들이 나서서 이들의 입시 갈증을 해소하고 있다. 이번 호에는 최근 공교육 커뮤니티에 올라온 입시 질의응답 중 베스트 5를 선정해 정리했다. Q. 약대 지망생 고2입니다. 공동교육과정으로 인공지능 수학을 신청했는데 도움이 될까요? 현재 공동교육과정 2개를 신청했는데 학교에서 개설하는 소인수 과목을 만약 1학기나 여름방학에 듣는다면 3개 다 학생부에 기재가 되나요? A. 각 대학 약대의 핵심 권장과목이나 권장과목으로 인공지능 수학을 제시한 학교는 없습니다. 다만 약학도로서 미래 사회에 필요한 인공지능역량에 대비한다는 관점에서는 인공지능 수학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한 학기에 공동교육과정과 소인수 과목의 학생부 기록은 2과목으로 제한됩니다. 여름방학 때 이루어지는 소인수 과목은 1학기 과목에 포함되므로 3과목 모두를 생활기록부에 기재하는 것은 불가합니다. 3과목 중 자신이 희망하는 2과목만 수강하시길 바랍니다.(대구진학꿈나비 NAVI밴드) Q. 현재 이과이고 수능 시험을 보려고 합니다. 과학 탐구 한 과목 30점을 사탐 한 과목으로 바꿔서 보름 남짓 공부했더니 모의고사 원점수 37점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수능 과
과천시가 청소년의 영어 학습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일, 문원체육공원에서 '글로벌 테마영어 체험 축제'를 개최했다. 축제에는 유아와 청소년, 학부모 등 2천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헬로! 월드(Hello, world!)'를 주제로, 세계 9개국을 테마로 한 부스가 마련됐으며, 부스에서는 각 나라와 관련된 문화 배우기, 나라의 특색에 맞춘 놀이와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됐다. 또, 각 나라의 부스를 체험하고 받은 도장을 모두 모으면 선물로 교환해 주는 행사도 함께 마련돼 더욱 흥미를 높였다. 나라별 부스 체험 이외에도, AR 체험 부스, 마술쇼, 모래예술, 거리공연도 있었으며, 아이와 함께 온 학부모도 참여할 수 있는 부스도 함께 운영돼 온 가족이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글로벌 테마영어 체험 축제는 우리 아이들이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언어를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배울 좋은 기회이다. 영어 학습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키우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 : 과천시청 보도자료
강화군의 옛 폐교 건물을 리모델링해 탄생한 강화천문과학관이 내달 1일 정식 개관한다. 강화천문과학관은 지난 2000년 폐교된 강후초등학교 건물에 총 1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만든 천체관측 체험시설로 지상 3층, 연면적 1,436㎡ 규모로 조성됐다. 강화천문과학관은 30여 년 전부터 천체관측 마니아층 사이에서 관측 명소로 입소문을 탔던 강화군 하점면 이강리 마을의 강서중학교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다. 수도권에 위치해 있음에도 빛 공해가 적고 너른 벌판을 마주하고 있어, 밤하늘이 맑은 날이면 망원경을 든 별 지기들이 마을에 모여들었다. 주요 관측시설로는 500㎜ RC 반사망원경을 갖춘 주 관측실과 6대의 다양한 굴절 및 반사망원경을 갖춘 보조관측실을 보유하고 있다. 낮에는 태양의 흑점과 홍염을 관측할 수 있으며 밤에는 달과 태양계의 행성, 별들이 모여있는 성단과 별들이 탄생하는 성운까지 다양한 종류의 천체들을 관측할 수 있다. 관측시설 외에도 8m 원형 돔으로 조성된 천체투영관에서 날씨와 상관없이 웅장한 사운드와 함께 신비로운 우주를 영상으로 느껴볼 수 있다. 또한 상설전시실에는 인터랙티브 미디어로 제작된 실감 영상과 다채로운 천문교육 콘텐츠를 체험할 수
지난해 5월, 언론들은 ‘바바리맨을 잡은 초등학생 4총사’ 기사를 쏟아냈습니다. 속칭 ‘바바리맨’ 하면 어떤 사람인지 다 아실 겁니다. 대개 몸을 가리기 위해 긴 옷을 입고 신체 주요 부위를 갑자기 노출한다거나 공공장소에서 음란 행위를 하는 사람을 말하죠. 근데 당시 바바리맨이 초등학생들을 우습게 보고 바바리를 펼쳤다가 혼쭐이 났습니다. 아이들의 재치로 범인은 5분 만에 경찰에 검거됐고 덕분에 아이들은 일약 스타가 됐죠. 특히, 4총사 중 한 아이는 한 라디오 방송에서 앵커가 “왜 바바리맨을 따라갔나요?”라고 물었더니, “다른 친구가 또 피해를 볼까봐 꼭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더군요. 아이의 말본새 하나하나가 너무 근사하죠. 새 학기가 되니 바바리맨이 걱정입니다. 그들의 무대는 주로 골목길이잖아요. 더 걱정되는 건, 바바리맨이 나타나는 장소가 점점 바뀌고 있다는 겁니다. 한때 여자대학교에서 여자고등학교로 옮겨 나타났다가 최근에는 여자 중학교에서 초등학교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실제 코로나 기간이 종료된 최근 2년간 언론 분석사이트 ‘빅카인즈’에서 ‘골목길+음란 행위’을 검색했더니 ‘초등학생’과 깊은 연관성을 보였습니다. 그만큼 바바리맨이 중·고등학생에게 접근하
수험생에겐 힘든 시간이지만, 쉽고 단순하게 접근하는 방식은 있다. 3번 읽고 3번 풀고 3번 답하는 3·3·3 접근법이다. 고등학생은 중학생과는 다르게 학종이나 대입 수시를 위한 준비가 필요하고, 그에 대한 생활기록부 작성이 적용되기 때문에 첫 시험에 집중해야 한다. 학교생활에 적응이 필요한 신입생에게는 첫 중간고사 성적에 따라 달라지는 요소가 많다. 내신 준비가 뛰어난 학생은 대입 수시의 교과전형을 준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수시와 정시를 한 방에 끝내려는 자세도 필요하다.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되, 다양한 과목별 영역도 챙겨야 하고 학교생활에서의 우수성도 증명해야 한다. 필요한 만큼 준비하는 자세와 적성과 특기를 살려서 차근차근 쌓아두는 것도 좋다. 이는 성적이라는 범위에서 진로와 연계된 과목 중심으로 성적을 올리고 세부 특기사항을 잘 정리하는 등의 준비도 필요한 셈이다. 아무리 좋은 성적으로도 희망할 수 없는 대학도 있으니 주의하면서 담당 교사와의 상담이나 진로 교사를 통한 적극적인 관계 개선도 챙겨두자. 여기서 중요한 것은 중간고사를 위한 학년별 준비요령이다. 다양한 영역별 비중을 먼저 체크하고, 미리보기식의 학과 및 대학
◇ 전체 모집 정원의 44.07%를 ‘가·나’군 모집으로 선발 연세대는 정시 모집을 ‘가·나’군으로 하여 ‘가’군에서는 일반 전형 1,373명과 정원외 특별 전형인 연세한마음 학생 전형 83명, 농어촌 학생 전형 80명, 특성화고교 졸업자 전형 24명으로 전체 1,560명을 선발한다. 그리고 ‘나’군은 2025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새롭게 선발하는 모집군으로 음악대학에 한해 일반 전형 120명과 농어촌 학생 전형 2명으로 전체 122명을 선발한다. 한편, 특수교육 대상자 전형은 예체능계 모집 단위에서 약간 명을 선발한다. 학생 선발은 인문·자연계 모집단위는 수능시험 100%로 선발하되, 의예과와 국제계열인 언더우드학부(인문·사회), 융합인문사회과학부(HASS), 융합과학공학부(ISE)는 1단계에서 수능시험 100%로 의예과는 2.5배수, 나머지 모집단위는 3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90% + 면접 10%로 선발한다. 이때 면접은 의예과는 제시문 기반 면접과 인·적성 면접으로 실시하고, 국제계열은 영어 제시문 기반 면접으로 실시한다. 예체능계 모집단위는 수능시험과 실기고사 위주로 선발하는데, 반영 비율이 모집단위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음악대학은
고1은 소문으로만 듣던 중간고사의 실체를 드디어 경험하게 됐고, 고2와 고3은 따로 말하지 않아도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아는 시험이 바로 첫 학기 첫 중간고사다. 공부에 힘이 잔뜩 들어가는 시기인 만큼 중간고사를 효율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어떤 방법이 필요한지 알아보자. ◇ 목표와 계획 : 기본이 된 첫 단추 목표와 계획을 설정은 중간고사 준비에 있어 첫발을 내딛는 역할이다. 계획을 잘 세우는 것만으로, 결과가 보장되지는 않지만, 그 과정에서 중간고사를 대하는 자세나 나 자신과의 약속 등이 동기를 부여한다. 따라서 목표 설정과 계획 세우기는 학생들에게 유의미한 가치를 지닌다. 다만, 세운 계획이 계획으로 끝나지 않고, 기대했던 결과로 이어지려면 4월 학교 일정도 함께 고려하기를 권한다. ▲학교 수업 외 교내 활동 변수 ▲수행평가 참여·제출기일 ▲학원·과외 등의 일정을 참고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있는지 먼저 확인해야 실제 실현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아주 간단하게라도 일과 속 학습 가용시간을 가늠해본다면, 좀 더 현실적인 계획과 목표를 세울 수 있을 것이다. ◇ 시험 대비의 기본 :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드는’ 복습이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안전하고 내실 있는 지역 연계 인성교육 체험학습을 운영하기 위해 서원, 향교 등 체험기관 14곳을 대상으로 4월까지 기관별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대구 관내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교육청과 협약을 체결한 지역의 전통 교육기관에서 예절교육, 전통문화체험 등 지역 연계 인성교육 체험학습을 운영한다. 이번 기관별 컨설팅은 ▲체험기관 시설 현황, ▲체험 프로그램 내용 구성 및 강사 관리, ▲기타 사항 등 3개 영역, 15개 항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체험기관 시설 현황 영역에서는 체험 인원 및 내용에 적합한 공간 구성, 우천 시 대책 마련 여부, 냉·난방기 구비 여부, 체험 공간의 안전성 등을 ▲체험 프로그램 내용 구성 및 강사 관리 영역에서는 프로그램 개수, 운영 시간, 체험별 강사 전문성, 강사 질 관리 노력, 체험자료 준비, 긴급 사안(안전사고) 발생 시 조치 사항 숙지 여부 등을 ▲기타 사항 영역에서는 아동학대예방교육, 성폭력예방교육 실시 여부, 학생 개인의 종교 및 신념을 존중한 체험 운영 등을 점검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인성교육 체험학습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을 꼼꼼하게 챙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