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DB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발표가 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일부 수험생이 홈페이지의 허점을 이용해 올해 수능 성적을 미리 확인하는 사태가 벌어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사실관계 확인에 들어갔다. 수능 성적표가 발표되기 이전인 1일 밤, 한 수험생 커뮤니티에는 수능 성적표를 미리 발급받았다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자는 웹 브라우저의 개발자 도구를 이용해 기존 성적 이력의 연도를 ‘2019’에서 ‘2020’으로 바꾸는 방법까지 소개했다. 다만, 해당 방법에 따른 성적 확인은 기존 성적이 있는 N수생에서만 가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수험생이 모인 커뮤니티에서는 졸업생을 중심으로 해당 방법을 활용해 수능 성적을 확인했다는 글이 연이어 게재됐다. 또한 포털 사이트에선 ‘수능 성적 발표’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대란’이 이어졌다. 한편, 논란이 이어지자 평가원은 사실 관계를 확인하겠다고 밝혔으며, 현재 평가원 홈페이지 내 수능 성적증명서 발급 페이지는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그러나 사안의 사실관계에 따라 수험생 간 형평성 및 위법성 논란이나, 평가원의 보안 관리 소홀 문제 등이 불거질 수 있다. 2020학년도 수능 성적은
대학생 2명 중 1명이 2019년 대학가 핫이슈로 ‘조국 前 장관 딸 고려대 부정입학 의혹’을 꼽았다. 대학 커리어 SNS 앱 애드캠퍼스가 지난 11월 22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대학교에 재학 및 휴학 중인 남녀 1340명을 대상으로 ‘2019 대학가 최고의 이슈’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애드캠퍼스가 1차적으로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해 올해 대학가에서 주목받은 핫이슈를 대학생들에 질의해 가장 많이 언급된 사건 10가지를 선정한 후 공식 앱과 SNS 채널을 통해 투표를 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조국 前 장관 딸 고려대 부정입학 의혹(45.3%)’이 압도적인 투표수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 ‘홍콩사태로 인한 중국 유학생과의 갈등(12.7%)’, 3위 ‘명지학원(명지대) 파산 위기(9%)’, 4위 ‘충남대 연구교수 화장실 몰카(6.1%)’, 5위 ‘길거리 에어팟 금지-대학교 황당한 똥군기(5.7%)’ 순으로 응답했다. 이 외에도 ‘위안부는 매춘 연세대 교수 망언’, ‘동국대 예체능대학 실기전형 수시합격 발표 오류’, ‘난 영계가 좋아 총신대 인천대 등 일부 교수 성회롱 막말’, ‘서울교
부천․인천 지역 고교생을 위한 따뜻한 언어학원의 국어영역 학습 제언 2020학년도 대입 기준, 수시 비율은 76.2%로 전체 수험생의 70% 이상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하고 있다. 대입에서 현 수시모집의 비중은 학생들로 하여금 내신만을 붙들게 하고 있다. 이러한 학생들의 편견은 명문대 입학을 힘들게 하는 장애 요인이다. 생기부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기록과 관리가 되지 못한 채 내신만을 집착하거나, 상위권 대학들은 여전히 수능 최저학력제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내신에 집중한다면 수시 전형에 실패할 수도 있다. 현 정부에서 정시모집의 비율을 40% 이상으로 확대하고 수시의 학생부종합전형의 비교과를 축소, 폐지한다는 발표는 더욱 수능 국어영역 학습이 필요하다는 증거이다. 경기 부천, 인천 지역 학생들이 상위권 대학에 좀 더 효과적으로 진학하려면 수능에 대한 체계적인 준비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수능 1등급, 안정적인 1등급만이 명문대 합격으로 갈 수 있는 지름길이다. 예를 들면, 전국 인문계 고등학교를 기준으로 평균 4년제 진학률은 50%를 넘고 있지만, 부천 지역 고등학교는 38.4%로 40%도 되지 않는다. 경기도 전체에서 하위 3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동아일보 DB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으로 대입 제도에 격변이 예상된다. 그러나 이미 수시와 수능 등을 거치며 대입의 9부 능선을 모두 넘은 수험생에게는 다가올 정시모집이 가장 큰 태풍이다. 정시모집은 대입 환경의 변화, 그 해 수능의 난이도 등에 따라 상향, 안정, 하향 지원의 분위기가 대략 결정된다. 이러한 흐름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효과적인 지원 전략을 짤 수 있다. 전반적인 하향 지원 분위기 속에서 이를 역이용한 상향 지원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지만, 반면 흐름을 읽지 못한 하향 지원으로 뒤늦게 후회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분위기 파악’이 중요한 정시에서 수험생의 지원 흐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은 무엇이 있고, 이에 따른 올해 분위기는 어떨지 정리했다. ○ 지난해 ‘불수능’ 여파로, 상위권은 안정 지원 정시 지원 흐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수능의 난이도다. 수능이 어려워서 성적이 저조하면 상향 지원을 고려하기가 어렵고, 반대로 수능이 쉬워서 전반적이 성적이 상승하면 굳이 하향 지원을 고민하지 않게 된다. 하지만 대입 경쟁 구조가 워낙 복잡하게 얽혀 있는 탓에 ‘역선택’도 적지 않아 정확한 예측은 어렵다. 다른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 어려운 입시가 더욱 복잡해졌다. 교육부가 28일 주요 대학의 정시 수능 위주 전형을 40%로 확대하고 수시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서 비교과활동과 자기소개서를 폐지하는 등 큰 폭의 변화를 담은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방안을 내놨기 때문. 이에 따라 당장 1년 앞으로 다가온 2021학년도부터 2028학년도까지 대입제도를 둘러싼 굵직한 변화가 잇따라 시행될 예정이다. 이날 발표된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방안에 새롭게 담긴 주요 변화사항을 적용 학년도별로 정리했다. ○ [2021학년도] 대입 전 과정에서 ‘블라인드’ 평가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2021학년도부터는 대입에서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여러 조치가 시행된다. 가장 큰 변화는 대입전형 전 과정에서 ‘블라인드’ 평가가 실시되는 것이다. 출신 고교의 후광효과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고교 정보를 전형 과정에서 기재할 수 없으며 공통 고교정보(고교프로파일)도 전면 폐지된다. 대입의 세부 평가기준도 공개된다. 교육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함께 평가기준 표준 공개양식을 개발해 대입정보포
동아일보 자료사진 대입제도에 대대적인 지각변동이 예고됐다. 교육부는 28일 대입 공정성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서울대를 비롯한 주요 16개 대학의 정시(수능 위주 전형) 비중을 2023학년도부터 40% 이상으로 확대하고 공정성 논란이 일었던 수시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경우 2024학년도부터 수상경력을 비롯한 정규 교육과정 외 모든 비교과활동과 자기소개서(자소서)를 폐지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최근 몇 년간 대입제도에서 학종을 중심으로 정성 평가를 지속해서 늘려온 흐름과는 정반대로 수능과 학생부 교과(내신) 성적을 중심으로 한 정량 평가가 대폭 확대되는 큰 변화로, 수험생의 입시 대비 양상 또한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입시전문가들과 함께 이번 발표에 따른 입시 전망을 짚어봤다. ○ “대부분 대학이 정시로 45% 이상 선발하게 될 것” 발표 전부터 가장 큰 관심이 쏠렸던 정시 비율은 ‘40%’로 확정됐다. 적용 시기는 현재 중3이 대학에 진학하는 2023학년도부터다. 교육부가 학종과 논술 위주 전형 비율이 높다고 판단한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서울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중앙대
동아일보 DB 현재 중3이 치르게 될 2023학년도 대입부터 서울 주요 16개 대학의 수능 위주 전형(정시) 선발 비중이 40%대로 크게 늘어난다. 교육부는 28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로써 그간 확대일로를 걸어왔던 수시 비중은 축소되고, 수능이 다시금 대입 제도의 핵심으로 재부상할 전망이다. ○ 서울 16개 대학 2021학년도 정시 비중 평균 29%, 40% 맞추려면 최소 5600여명 증가 교육부가 지목한 서울 16개 대학(△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서울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이 공개한 2021학년도 정시 비중은 평균 29% 수준이다. 만약 2023학년도까지 수능 위주 전형을 40% 이상 선발하도록 권고한다는 교육부의 발표를 대학들이 그대로 따를 경우, 서울 소재 16개 대학의 정시 선발인원은 2021학년도 1만4787명에서, 2023학년도에 최소 2만412명으로 현행보다 약 38%(5625명) 늘어난다. 특히 수능 위주 전형 자체 외에도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
동아일보 DB 28일 교육부의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이 발표되기 전, 관심은 정시 비중이 얼마나 확대될 것인지, 대상 대학의 범위가 어디까지 미칠지 등에 집중됐다. 그러나 실제 발표된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에선 정시 비중의 확대만큼이나 ‘대수술’에 가까운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변화가 눈에 띈다. 대입 전형의 대규모 손질이 불가피해진 대학가의 가장 큰 불만도 정시 확대가 아닌 '학종 규제'란 이야기가 나온다. 특히평가영역이 대거 사라진 학종은 지금까지의 학종과 사뭇 다른 형태의 전형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 ‘외부 요인 차단’ 내세워, 학종 평가영역 대거 축소 교육부는 28일 공개한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의 가장 서두에 “학생 개인의 능력이나 성취가 아닌 부모배경, 사교육 등 외부요인이 대입에 미치는 영향이 차단되도록 학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를 개선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 대입 개선 방안의 최우선적 목표를 ‘외부요인의 차단’으로 내세운 것. 이러한 정책 목표는 곧 공정성 논란이 일었던 학종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으로 이어졌다. 우선, 현재 중2가 치르게 될 2024학년도 대입부터 정규교육과정 외 활동의 대입 반영이 전면 폐지된다.
동아일보 DB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필요한가. 수능 직후 고교생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때 아닌 논쟁이 일었다. 발단은 커뮤니티에 게시된 한 대학 합격 수기. 현재는 삭제된 이 글은 수능에서 평균 3등급 수준으로 추정되는 성적을 받고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수시 전형 덕분에 연세대 의예과에 수시 합격했다는 파격적 내용으로 화제를 모았다. 대입 전략 면에서 보면, 수능 성적을 전형요소로 활용하지 않는 수시 전형의 특성을 잘 겨냥한 ‘성공 사례’다. 실제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수시 전형은 그간 공공연하게 대입 전략의 지렛대로 활용돼 왔다. 대학 또한 입학설명회 등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적용’을 전형의 주요 특징으로 내세우곤 했다. 하지만 최근 공정성 강화 차원에서 정시 전형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으면서, 수능 성적을 전혀 활용하지 않는 수시 전형에 대한 문제 제기가 거세졌다. 여기에 자연계열 최상위권 수험생의 각축장이라는 인식이 강한 의대가 대상이라는 점, 평균적인 인식과 거리가 먼 수능 성적 등이 논란의 폭발력을 키웠다. 이런 가운데 오는 28일 교육부가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한다. 정시 비중 확대로
2019년 3분기 아르바이트 평균 시급은 8천905원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포털 알바천국이 2019년 7월~9월 아르바이트 소득이 있는 전국 남녀 총 11758명(남 4336명, 여 7422명)의 월평균 총 소득과 근무시간을 조사·분석한 ‘2019년 3분기 알바소득지수 동향’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2019년 3분기 아르바이트생 평균 시급은 8905원으로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9160원) △경기(9014원) △충청(8883원) △경남(8828원) △전라(8808원) △경북(8665원)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 시급은 30대가 9358원으로 가장 높았고 △40대 9327원 △50대 9164원 △20대 8877원 △10대 8772원 순으로 조사됐다. 성별 시급은 남성 9068원, 여성 8809원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생 전체 평균 시급은 8905원으로 학원 과외 등의 아르바이트가 포함된 강사/교육 업종의 평균 시급이 11730원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가장 적은 시급은 편의점 마트 PC방 등의 아르바이트가 포함된 매장관리 업종 이었고 2019년 최저임금인 8350원보다는 120원 많은 8470원 이었다. 매장관리 업종의 시급은 1분기와 2